6월12일 수요일 아동자치회의에서 아동들이 결의한 체험 장소를 선정하여 체험에 참여하는 아동의 인원과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예약한 팔공산에 있는 체험 장소로 출발하였다.
자연 속에 있는 체험 장소에 도착하여 체험장에 있는 강아지, 토끼와 인사하고 만져보며 주변을 둘러보는 시간을 잠시 가졌다. 체험 주머니를 받아 자신의 이름을 적은 뒤 감자밭으로 이동하였다. 감자 캐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감자가 찍히지 않도록 호미로 감자 줄기 주변을 조심히 파면 감자가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냈고 감자 줄기를 살살 잡아당기면 감자가 줄줄 따라 올라오기도 하였다. 아이들은 감자를 담아 체험 주머니를 채웠고 다 채운 아동들은 그늘에서 준비해 간 시원한 음료수와 간식을 먹으면서 더위도 식히고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체험 주머니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 매실나무밭으로 이동하였다. 매실나무밭에 도착하니 능수버들처럼 가지가 아래로 늘어지는 ‘능수매’도 볼 수 있었다. 늘어뜨린 가지마다 주렁주렁 매실이 달려있어서 마음에 드는 매실을 아이들은 열심히 따서 주머니를 채웠다. 높은 곳에 달린 매실은 센터 종사자나 체험장의 주인아주머니께 부탁하여 도움을 받기도 하였다.
체험을 마치고 체험장의 주인아주머니와 아저씨께 인사를 드리고 자신이 수확한 감자와 매실을 챙겨서 센터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