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성덕리 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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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전시,
체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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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축제
서해 바다와 금강을 가르는 금강 하구 둑은 구릉지대를 이루고 강과 바다의 먹거리를 찾는 철새들은 너른 평야를 가득 채운다. 겨울을 나기 위해 서해안을 찾은 철새들은 이곳에 자리를 잡고 어울리며 번식을 한다. 서산천수만, 주남저수지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철새 도래지로 알려진 이곳은 철새의 모습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장소다. 11층 높이의 철새조망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철새 관찰시설로 겨울철 자연학습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360° 회전하는 전망시설에서 탐망경으로 고니, 물떼새, 말똥가리, 오리, 개리 등 세계적으로 희귀한 철새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분위기 좋은 회전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며 철새를 관찰하는 것은 더욱 특별하다. 지상층의 전시관은 쉽게 배우기 힘든 철새들의 종류와 특징, 그 가치를 공부할 수 있는 훌륭한 자연학습장이 되고 커다란 철새의 외형으로 만들어진 철새신체전시관은 여느 곳에서 보기 힘든 시설이다.
야외전시장에 자리잡은 부화장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닭, 오리에서부터 꿩, 금계 등까지 알을 부화시키고 관찰하는 이색적인 곳으로 아이들에게 더욱 좋다. 겨울철 철새들의 방문과 함께 12월 준비되는 군산철새관광페스티벌은 군산의 겨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지역의 멋진 자연경관과 유적지, 철새를 탐방하고 군산항 인근의 먹거리를 푸짐하게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다. 겨울철 당일 여행지로는 더할 수 없이 좋은 곳이 아닐까 싶다.
금강 철새조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