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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자(새삼씨)는 [선경] 이나 [속방] 모두 보약으로 인정한 약이다. 이는 콩밭 가운데서 자란다. 뿌리 없이 다른 식물에 기생하며 가늘게 뻗어 올라간다.
음력 6월과 7월에 씨가 여무는데, 누에씨만큼 잘다. [동의보감] 에서는 토사자의 약효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토사자는 주로 음경 속이 찬 것, 정액이 저절로 나오는 것, 오줌을 누고 난 다음에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을 치료한다. 또한 입맛이 쓰고 입맛이 마르며 갈증이 나는데 쓴다. 정액을 돕고 골수를 불려주며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찬 것을 낫게 한다.」
# 출처 : 한권으로 읽는 동의보감 ( 초부편 )
1 ) 새삼의 특징
새삼은 다른 식물의 영양을 빨아먹는 덩굴성 기생식물로 붉은 빛을 띠는 줄기는 굵은 철사와 같고, 물기가 많습니다.
줄기가 다른 식물에 달라붙어 영양분을 빨아들이기 시작하면 스스로 뿌리를 잘라내며 잎은 퇴화되어 비늘 모양으로 남아있고, 열매는 "토사자"라 해서 약으로 씁니다.
2 ) 토사자 (새삼씨) 효능
토사자는 "맛은 달고 매우며 그 성질은 평하다."주로 간경과 신경에 작용하여 간과 신을 보하며 눈을 맑게 해주고 남자의 양기를 돋구어주며, 자양강장(양기를 기르고 혈기를 왕성하게 하는 것), 신(신장)이 허약하여 오는 "음위증(발기부전), "유정"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토사자는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데, 요통, 당뇨병,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질병에 효과가 있으며, 신장을 강화해주고,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과 임산부 배속의 태아도 보호해주며, 몸이 찬 사람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토사자는 신경이 쇠약한 사람과 여성의 냉증이 심한 경우와 질염에도 도움이 되며, 여드름이 심한 사람과 갈증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 좋은 효과가 있고, 골다공증 환자와 과민성 장염에 자주 걸리는 사람에게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토사자는"전립선 비대증"으로 잔뇨감이 심한 사람과 "남성불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정액이나 오줌이 새는 사람에게도 좋은 효능이 있고, 암에 대한 항암효과가 있어서 토사자를 드시는것이 아주 좋은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토사자는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과 "야맹증"에도 아주 좋으며, "요로결석"을 제거해주고 습관성 유산을 치료하고 임신기간을 견고하게 합니다.
토사자는 근육과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시골에서 농부들이 논과 밭에서 농약을 뿌릴때 "농약중독" 증상이 발생할때도 토사자 달인 물을 드시면 해독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 토사자(새삼) 발효액 체험 수기
1. 채취장소 : 경북 김천 오지의 개울가
2. 숙주식물 : 쑥, 칡덩굴, 환삼덩굴, 사위질빵.
3. 채취날짜 : 2015년 9월 29일
4. 발효액 담근 날짜 : 2015년 9월 29일
5. 2차 숙성에 들어간 날짜 : 2016년 4월 16일 ~
4 ) 토사자(새삼) 발효액 만들때 주의사항
새삼덩굴의 줄기를 채취할 때 무턱대고 힘을 주어 끊어 버릴려고 하면 줄기 안의 내용물이 튀어서 옷이나 얼굴 등에 묻어 얼룩이 생겨서 지워지지 않으니 조심하셔야 됩니다.
새삼덩굴을 채취할 때는 숙주식물인 쑥, 칡덩굴, 환삼덩굴, 사위질빵 등 함께 딸려오게 되는데 버리지 마시고 세척을 해서 함께 발효액을 담그셔도 괜찮습니다.
5 ) 새삼덩굴(토사자) 발효액 만드는 방법
● 준비물 : 새삼의 줄기와 열매 꽃, 5.0kg, 식초 1/2컵, 갈색설탕 5kg, 굵은 소금 조금, 항아리 10 L .
1. 채취하여 온 새삼덩굴의 줄기와 열매를 큰 양동이에 물을 가득 채우고 식초 1/2컵을 붓고 20분 정도 담궈주는데 지금 새삼의 줄기와 열매에는 월동을 준비중인 "나비"나 곤충의 애벌레, 특히 아주 작은 거미가 숨어 있어서 이것을 제거하고 담그셔야 됩니다.(최근에는 동물성인 곤충의 애벌레나 거미 등을 없애지않고 있는 그대로 먼지나 돌 등 이물질 정도만 세척해서 담그시는분들도 계시다고 합니다. 발효가 끝나고 걸를때 얇은 베보자기를 사용하면 다 해결이 됩니다.)
※ 새삼의 줄기를 너무 오래 담궈두면 새삼줄기의 유효성분(연록색)이 물과 함께 빠져나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20분이 지난후 새삼의 줄기와 열매를 그늘에서 물기를 제거하고 3~5cm 크기로 잘라서 설탕과 함께 버무려준 후 플라스틱 용기에 차곡차곡 담습니다.
3. 다 채워지면 맨위에다 설탕으로 덮어주고 굵은 소금 한줌과 식초 몇방울을 떨어뜨려 주고 한지를 사용하거나 플라스틱 용기의 마개를 느슨하게 닫아 줍니다.
4. 하루가 지나면 설탕이 거의 다 녹고 윗부분만 조금
남아 있게 됩니다. 이때에 나무국자를 사용해서 내용물을 위아래로 뒤집어서 설탕을 다 녹여 줍니다.
5. 며칠후면 용기안의 내용물이 위로 뜨게 되는데 ,
이때부턴 매일 내용물을 위아래로 뒤집어서 용기
밖으로 넘치지 않게 신경 써야 됩니다.
6. 몇달 지나면 용기안의 내용물이 아래로 가라앉아서 내용물이 넘치는 것에 대한 신경은 써지 않아도 되며 이때부턴 가끔 국자를 사용해서 뒤집어 주어 곰팡이가 생기는것을 방지합니다.
7. 위아래로 뒤집을때 거품이 발생하지 않으면 걸르는것을 준비하고 발효가 다 끝나면 얇은 베보자기를 사용해서 내용물을 걸려서 2차 숙성에 들어갑니다.
8. 총 발효액 추출양 : 6L 정도
새삼주 새삼(토사자)발효액 새삼찌꺼기
9.맛평가 : 새삼의 줄기는 열매가 맺기 시작하면 매운맛이 나타나는 약초이다보니 발효액으로 만들어도 약간 매운맛은 납니다.
6 ) 새삼 발효액 매운맛을 줄어들게 만드는 방법은 ?
■ 꽃이 피기 시작하는 7월초부터 8월 중순까지 채취해서 담그는 방법입니다. 이때는 채취하여 믹서기에 갈아서 요구르트와 함께 드셔도 괜찮습니다.
■ 발효액 만들때 수박(🍉)과 함께 만들면 매운맛이 덜 하고 단맛도 나서 드시기가 좋습니다.
7 ) 숙성중인 발효액 먹는 방법
■ 2차 숙성으로 먹는 방법
발효액을 1년이상 시원한 그늘에서 숙성한 후 원액 1 : 생수 9의 비율로 희석해서 음료수 대용으로 드셔도 되고 요리할 때 사용하셔도 됩니다.
■ 3차 발효로 먹는 방법
원액 1 : 생수 9의 비율로 희석해서 실온에다 하루쯤
숙성시키고 냉장고에서 3~4일 숙성시켜서 드시면
당도도 많이 떨어져서 드시기가 좋습니다.
8 ) 발효가 끝난 찌꺼기 활용법
■ 찌꺼기에다 30% 도수의 술을 부어서 담금주를
만들게 되면 약간 매운맛은 나지만 괜찮습니다.
■ 찌꺼기에 요구르트를 넣고 믹서기에 갈아서 드셔도 매운맛이 덜해서 괜찮습니다.
9 ) 토사자 부작용
토사자는 성질이 평이해서 부작용은거의 없으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너무 많이 먹으면 열이 올라와서 "종기"나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에 "변비"가 있으신 분과 평소에 자신의 정력이 세다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시는 분은 드시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 약초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도 더 늦기전에 지금 새삼줄기를 채취하셔서 발효액으로 만들어 보세요.
10. 토사자 채취시기
☞ 좀 더 지나면 새삼줄기가 마르게 되는데 이때는 발효액보다는 양파망에다 새삼줄기를 채취한 후에 손으로 비비거나 작은 나뭇가지로 두들겨서 씨(토사자)를 분리한후 토사자로 술을 담그거나 차로 끓여 드셔도 되고 술로 법제한후 "토사자환"을 만들어 드셔도 됩니다.
☞ 줄기 또한 버리지말고 먼지나 이물질(월동을 준비중인 곤충의 알이나 애벌레, 작은 거미 등)을 양파망에 넣어둔채로 깨끗하게 세척해서 햇볕에 말린후에 차나 담금주로 만들어 드셔도 좋습니다. (세척할때 토사자와 줄기가 자동적으로 분리됨)
☞ 토사자의 채취시기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입니다. 토사자는 하루종일 발품해도 1근(600g) 얻기도 어렵지만 여러분의 건강을 지켜줄 소중한 약초이므로 올겨울에 토사자 채취에 도전해 보십시오.
11. 토사자 복용방법
토사자주
토사자차
새삼줄기에서 분리한 토사자를 세척한후에 햇볕에 말려서 냄비나 솥에 넣고 뚜껑을 덮은후에 불(🔥)을 지피면 토사자가 열기에 의해 톡톡 튀게되면서 약간 탄냄새가 납니다.
이때 불을 끄고 나머지 열기로 남은 토사자를 볶아서 사용합니다. 볶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셔도 무방하지만 물로 끓여 드실때 좀 더 오랫동안 끓여서 사용합니다.
드시는 적정량은 차로 물 끓여 드실때는 밥숟가락 정도의 양으로 2번정도 넣고 30여분 끓여서 드시면 됩니다. 많이 넣게되면 물색깔도 진하고 차의 맛도 약간 쓴맛이 납니다.
#출처:오리지날산약초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