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第 四十六 卷 佛不思議脫品
대방광불화엄경 제 사십육 권 불부사의품
爾時,大會中有諸菩薩作是念:
이시,대회중유제보살작시념:
그 때 모인 대중 가운데서 여러 보살들이 이렇게 생각하였다.
諸佛國土云何不思議. 諸佛本願云何不思議.
제불국토운하불사의. 제불본원운하불사의.
부처님들의 국토는 어찌하여 헤아릴 수 없으며,
부처님들의 본래 소원은 어찌하여 헤아릴 수 없으며,
諸佛種性云何不思議. 諸佛出現云何不思議.
제불종성운하불사의. 제불출현운하불사의.
부처님들의 종성은 어찌하여 헤아릴 수 없으며,
부처님들의 나타나심은 어찌하여 헤아릴 수 없으며,
諸佛身云何不思議. 諸佛音聲云何不思議.
제불신운하불사의. 제불음성운하불사의.
부처님들의 몸은 어찌하여 헤아릴 수 없으며,
부처님들의 음성은 어찌하여 헤아릴 수 없으며,
諸佛智慧云何不思議. 諸佛自在云何不思議.
제불지혜운하불사의. 제불자재운하불사의.
부처님들의 지혜는 어찌하여 헤아릴 수 없으며,
부처님들의 자유자재하심은 어찌하여 헤아릴 수 없으며,
諸佛無礙云何不思議. 諸佛解脫云何不思議.
제불무애운하불사의. 제불해탈운하불사의.
부처님들의 걸림 없음은 어찌하여 헤아릴 수 없으며,
부처님들의 해탈은 어찌하여 헤아릴 수 없는가.
爾時,世尊知諸菩薩心之所念,
이시,세존지제보살심지소념,
그 때 세존께서 보살들의 생각하는 마음을 아시고,
則以神力加持,智慧攝受,光明照曜,威勢充滿,
칙이신력가지,지혜섭수,광명조요,위세충만,
곧 신통력으로 가피하여 가지며, 지혜로 거두어 잡으며,
광명으로 비추며, 위엄으로 가득하게 하시어,
令青蓮華藏菩薩 住佛無畏,入佛法界,獲佛威德,
令青蓮華藏菩薩 주불무외,입불법계,획불위덕,
청련화장보살로 하여금 부처님의 두려움 없는 데 머물게 하며,
부처님의 법계에 들어가서, 부처님의 위엄과 공덕을 얻게 하며,
神通自在,得佛無礙廣大觀察,
신통자재,득불무애광대관찰,
신통이 자유자재케 하며,
부처님의 걸림 없고 광대하게 관찰함을 얻게 하며,
知一切佛種性次第,住不可說佛法方便。
지일체불종성차제,주불가설불법방편。
모든 부처님 종성의 차례를 알게 하며,
말할 수 없는 부처님 법의 방편에 머물게 하시었다.
爾時,青蓮華藏菩薩 則能通達無礙法界,則能安住離障深行,
이시,청련화장보살 칙능통달무애법계,칙능안주리장심행,
그 때에 청련화보살은 능히 걸림 없는 법계를 통달하고,
장애를 여읜 깊은 행에 편안히 머물고,
則能成滿普賢大願,則能知見一切佛法,以大悲心觀察眾生,
칙능성만보현대원,칙능지견일체불법,이대비심관찰중생,
보현의 큰 서원을 만족하고, 모든 부처님의 법을 알아보고,
크게 가엾이 여기는 마음으로 중생을 살펴보고,
欲令清淨精勤修習無有厭怠,
욕령청정정근수습무유염태,
청정케 하려하며, 부지런히 수행하여 게으르지 아니하며,
受行一切諸菩薩法,於一念中出生佛智,解了一切無盡智門,
수행일체제보살법,어일념중출생불지,해료일체무진지문,
모든 보살들의 법을 받아 행하며,
잠깐 동안에 부처의 지혜를 내어, 모든 다하지 않는 지혜의 문을 알았으며,
總持、辯才皆悉具足;承佛神力,告蓮華藏菩薩言:
총지、변재개실구족;승불신력,고련화장보살언:
모두 지니는 일과 변재를 다 구족하고,
부처님의 신통한 힘을 받들어 연화장보살에게 말하였다.
佛子!諸佛世尊有無量住,
불子!제불세존유무량주,
불자여, 부처님 세존께서는 한량없는 머무름이 있으니,
所謂:常住大悲住、種種身作諸佛事住、
소위:상주대비주、종종신작제불사주、
항상 큰 자비에 머무시며,
가지가지 몸에 머물러 부처의 일을 지으며,
平等意轉淨法輪住、四辯才說無量法住、
평등의전정법륜주、사변재설무량법주、
평등한 뜻에 머물러 청정한 법 바퀴를 굴리며,
네 가지 변재에 머물러 한량없는 법을 말씀하며,
不思議一切佛法住、清淨音遍無量土住、
불사의일체불법주、청정음편무량토주、
헤아릴 수 없는 모든 부처님 법에 머무시며,
청정한 음성에 머물러 한량없는 국토에 두루하며,
不可說甚深法界住、現一切最勝神通住,
불가설심심법계주、현일체최승신통주,
말할 수 없는 깊은 법계에 머무시며,
가장 수승한 모든 신통을 나타내는 데 머무시며,
能開示無有障礙究竟之法。
능개시무유장애구경지법。
장애가 없는 최고의 법을 열어 보이는 데 머무시는 것입니다.
佛子!諸佛世尊有十種法,普遍無量無邊法界。
불자!제불세존유십종법,보편무량무변법계。
불자여, 부처님 세존께서는 열 가지 법이 있어, 한량없고 그지없는 법계에 두루하였으니,
何等為十.
하등위십.
무엇이 열인가.
所謂:一切諸佛有無邊際身,色相清淨,普入諸趣而無染著;
소위:일체제불유무변제신,색상청정,보입제취이무염저;
모든 부처님은 그지없이 청정한 몸이 있어, 여러 길에 들어가되 물들지 아니하며,
一切諸佛有無邊際無障礙眼,於一切法悉能明見;
일체제불유무변제무장애안,어일체법실능명견;
모든 부처님은 그지없이 막힘이 없는 눈이 있어, 온갖 법을 모두 분명하게 보며,
一切諸佛有無邊際無障礙耳,悉能解了一切音聲;
일체제불유무변제무장애이,실능해료일체음성;
모든 부처님은 그지없고 막힘이 없는 귀가 있어, 온갖 음성을 모두 알며,
一切諸佛有無邊際鼻,能到諸佛自在彼岸;
일체제불유무변제비,능도제불자재피안;
모든 부처님은 그지없는 코가 있어, 부처님의 자유자재한 저 언덕에 이르며,
一切諸佛有廣長舌,出妙音聲周遍法界;
일체제불유광장설,출묘음성주편법계;
모든 부처님은 넓고 긴 혀가 있어, 묘한 음성을 내어 법계에 두루하며,
一切諸佛有無邊際身,應眾生心咸令得見;
일체제불유무변제신,응중생심,함령득견;
모든 부처님이 그지없는 몸이 있어,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서 다 볼 수 있게 합니다.
一切諸佛有無邊際意,住於無礙平等法身;
일체제불유무변제의,주어무애평등법신;
모든 부처님은 그지없는 뜻이 있어, 걸림 없이 평등한 법신에 머물며,
一切諸佛有無邊際無礙解脫,示現無盡大神通力;
일체제불유무변제무애해탈,시현무진대신통력;
모든 부처님은 그지없고 걸림 없는 해탈이 있어, 다함이 없는 큰 신통의 힘을 나타내며,
一切諸佛有無邊際清淨世界,隨眾生樂現眾佛土,具足無量種種莊嚴,而於其中不生染著;
일체제불유무변제청정세계,수중생요현중불토,구족무량종종장엄,이어기중불생염저;
모든 부처님은 그지없이 청정한 세계가 있어, 중생의 좋아함을 따라서 여러 가지 세계를 나타내며
한량없는 가지가지 장엄을 구족하지마는, 그 가운데 물들지 아니하며,
一切諸佛有無邊際菩薩行願,得圓滿智遊戲自在,悉能通達一切佛法。
일체제불유무변제보살행원,득원만지유희자재,실능통달일체불법。
모든 부처님이 그지없는 보살의 행과 원이 있어,
원만한 지혜를 얻고 자유자재하게 유희하여, 온갖 부처님의 법을 다 통달합니다.
佛子!是為如來、應正等覺普遍法界無邊際十種佛法。
불자!시위여래、응정등각보편법계무변제십종불법。
불자여, 이것이 여래·응공·정등각의 법계에 두루 가득하는 그지없는 열 가지 부처님의 법입니다.
佛子!諸佛世尊有十種唸唸出生智。
불자!제불세존유십종점점출생지。
불자여, 부처님 세존께서는 열 가지 잠깐잠깐 동안에 태어나는 지혜가 있으니,
何等為十.
하등위십.
무엇이 열인가.
所謂:一切諸佛於一念中,悉能示現無量世界從天來下;
소위:일체제불어일념중,실능시현무량세계종천래하;
이른바 모든 부처님이 잠깐 동안에, 한량없는 세계에서 하늘로부터 내려옴을 나타내며,
一切諸佛於一念中,悉能示現無量世界菩薩受生;
일체제불어일념중,실능시현무량세계보살수생;
모든 부처님이 잠깐 동안에, 한량없는 세계에서 보살의 태어남을 나타내며,
一切諸佛於一念中,悉能示現無量世界出家學道;
일체제불어일념중,실능시현무량세계출가학도;
모든 부처님이 잠깐 동안에, 한량없는 세계에서 출가하여 도를 배우는 일을 나타내며,
一切諸佛於一念中,悉能示現無量世界菩提樹下成等正覺;
일체제불어일념중,실능시현무량세계보제수하성등정각;
모든 부처님이 잠깐 동안에, 한량없는 세계의 보리수 아래서 등정각을 이루는 일을 나타내
며,
一切諸佛於一念中,悉能示現無量世界轉妙法輪;
일체제불어일념중,실능시현무량세계전묘법륜;
모든 부처님이 잠깐 동안에, 한량없는 세계에서 묘한 법 바퀴를 굴림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一切諸佛於一念中,悉能示現無量世界教化眾生供養諸佛;
일체제불어일념중,실능시현무량세계교화중생공양제불;
모든 부처님이 잠깐 동안에, 한량없는 세계에서 중생을 교화하고 모든 부처님께 공양함을 나타내며,
一切諸佛於一念中,悉能示現無量世界不可言說種種佛身;
일체제불어일념중,실능시현무량세계불가언설종종불신;
모든 부처님이 잠깐 동안에, 한량없는 세계에서 말할 수 없는 가지가지 몸을 나타내며,
一切諸佛於一念中,悉能示現無量世界種種莊嚴、無數莊嚴、如來自在一切智藏;
일체제불어일념중,실능시현무량세계종종장엄、무수장엄、여래자재일체지장;
모든 부처님이 잠깐 동안에,
한량없는 세계의 가지가지 장엄으로 여래의 자재하신 온갖 지혜의 장을 수없이 장엄함을 나타내며,
一切諸佛於一念中,悉能示現無量世界無量無數清淨眾生;
일체제불어일념중,실능시현무량세계무량무수청정중생;
모든 부처님이 잠깐 동안에, 한량없는 세계의 한량없고 수없이 청정한 중생을 나타내며,
一切諸佛於一念中,悉能示現無量世界三世諸佛種種根性、種種精進、種種行解,
일체제불어일념중,실능시현무량세계삼세제불종종근성、종종정진、종종행해,
모든 부처님이 잠깐 동안에, 한량없는 세계에 있는 삼세의 부처님들이 가지가지 근성과,
가지가지 정진과, 가지가지 행과 지혜로, 삼세에서 등정각을 이루는 일을 나타내나니,
於三世中成等正覺。
어삼세중성등정각。
是為十。
시위십。
이것이 열입니다.
佛子!諸佛世尊有十種不失時。
불자!제불세존유십종불실시。
불자여, 부처님 세존께서는 열 가지 때를 놓치지 아니함이 있으니,
何等為十.
하등위십.
무엇이 열인가.
所謂:一切諸佛成等正覺不失時;一切諸佛成熟有緣不失時;
소위:일체제불성등정각불실시;일체제불성숙유연불실시;
모든 부처님이 등정각을 이루는 데 때를 놓치지 아니하며,
모든 부처님이 인연 있는 이를 성숙케 하는 데 때를 놓치지 아니하며,
一切諸佛授菩薩記不失時;一切諸佛隨眾生心示現神力不失時;
일체제불수보살기불실시;일체제불수중생심시현신력불실시;
모든 부처님이 보살에게 수기하는 데 때를 놓치지 아니하며,
모든 부처님이 중생의 마음을 따라 신통한 힘을 보이는 데 때를 놓치지 아니하며,
一切諸佛隨眾生解示現佛身不失時;一切諸佛住於大捨不失時;
일체제불수중생해시현불신불실시;일체제불주어대사불실시;
모든 부처님이 중생의 지혜를 따라 부처의 몸을 나타내는 데 때를 놓치지 아니하며,
모든 부처님이 크게 버림에 머무는 데 때를 놓치지 아니하며,
一切諸佛入諸聚落不失時;一切諸佛攝諸淨信不失時;
일체제불입제취락불실시;일체제불섭제정신불실시;
모든 부처님이 여러 동네에 들어가는 데 때를 놓치지 아니하며,
모든 부처님이 깨끗한 신심을 거두어 주는 데 때를 놓치지 아니하며,
一切諸佛調惡眾生不失時;一切諸佛現不思議諸佛神通不失時。
일체제불조악중생불실시;일체제불현불사의제불신통불실시。
모든 부처님이 악한 중생을 조복하는 데 때를 놓치지 아니하며,
모든 부처님이 헤아릴 수 없는 부처님 신통을 나타내는 데 때를 놓치지 아니하나니,
是為十。
시위십。
이것이 열입니다.
佛子!諸佛世尊有十種無比不思議境界。
불자!제불세존유십종무비불사의경계。
불자여, 부처님 세존께서는 열 가지 견줄 수 없고 헤아릴 수 없는 경계가 있으니,
何等為十.
하등위십.
무엇이 열인가.
所謂:一切諸佛一跏趺坐,遍滿十方無量世界;
소위:일체제불일가부좌,편만십방무량세계;
이른바 모든 부처님이 한 번 가부하고 앉아, 시방의 한량없는 세계에 가득함이며,
一切諸佛說一義句,悉能開示一切佛法;
일체제불설일의구,실능개시일체불법;
모든 부처님이 한 구절의 뜻을 말하여, 온갖 부처의 법을 열어 보임이며,
一切諸佛放一光明,悉能遍照一切世界;
일체제불방일광명,실능편조일체세계;
모든 부처님이 한 광명을 놓아, 온갖 세계에 두루 비춤이며,
一切諸佛於一身中,悉能示現一切諸身;
일체제불어일신중,실능시현일체제신;
모든 부처님이 한 몸에, 여러 몸을 모두 나타냄이며,
一切諸佛於一處中,悉能示現一切世界;
일체제불어일처중,실능시현일체세계;
모든 부처님이 한 곳에서, 온갖 세계를 능히 나타냄이며,
一切諸佛於一智中,悉能決了一切諸法無所罣礙;
일체제불어일지중,실능결료일체제법무소괘애;
모든 부처님이 한 지혜로, 온갖 법을 결정코 알아서 걸림이 없음이며,
一切諸佛於一念中,悉能遍往十方世界;
일체제불어일념중,실능편왕십방세계;
모든 부처님이 잠깐 동안에, 시방세계에 두루 나아감이며,
一切諸佛於一念中,悉現如來無量威德;
일체제불어일념중,실현여래무량위덕;
모든 부처님이 잠깐 동안에, 여래의 한량없는 위엄과 공덕을 나타냄이며,
一切諸佛於一念中,普緣三世佛及眾生,心無雜亂;
일체제불어일념중,보연삼세불급중생,심무잡란;
모든 부처님이 잠깐 동안에, 삼세의 부처님과 중생을 반연하되 마음이 어지럽지 아니함이며,
一切諸佛於一念中,與去、來、今一切諸佛體同無二。
일체제불어일념중,여거、래、금일체제불체동무이。
모든 부처님이 잠깐 동안에, 과거·미래·현재의 여러 부처님과 체성이 같아서 둘이 없음이니,
是為十。
시위십。
이것이 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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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243(제 46 권)/33/ 불부사의품(佛不思議脫品)(1) ; 불부사의해탈품(佛不思議解脫品) ①|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