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차
어김없이 새벽4시반쯤 눈을
떳지만 오늘은 느긋하다..
전날 숙소에서 빼놓고온것을
8시나 되서야 인포메이션으로
가져다 준다니 모 할수없지..
6시부터 한명씩 부엔 까미노~
수도원에서 함께한 인원은
총 27명.. 어제식사때 봤지..
조식으루 카스테라에 커피를
마시고 기부함에 돈을 넣으려
열어보니 65유로가...에고....
10유로 넣었다... 집사에게
땡큐를 몇번이나하고 나섰다..
집사가 알려준 약도대로 가니
인포메이션이 있어 들어가서
8시에 이삭알베르기에서
다이어리 보내주기로 했는데
왔냐고 짜집기 영어를 했다..
아무것도 안왔고 모른다며
자기네 업무만하며... ㅠㅠ
내가 어제 잘못 알아들은걸까..
초조하고 화나고 어떻게하지..
거기에 산티아고뱅기티켓이랑
리무진티켓등 또 나의 기록들
오기전에 스케줄표 등등...
다시 핼프했다.. 택시왕복...
잠시후 택시와서 달려가니 헐..
가져다주기로한 사람이 늦장..
8시47분인데 그때 출발하려..
조금만 늦었으면 그마져도..ㅠ
40유로 택시비가 아까웠다..
찾았으니 되었지 모...
9시.. 늦은 출발이었다...
해는 벌써 중천이고 날은 덥다
낮기온이 19~21도 가량이니
그래도 동남아처럼 습도가
있지는 않아 그늘은 시원하다
몇명씩 몇명씩 앞지른다..
ㅎㅎ 번화한 도시 끝날무렵쯤
기아자동차 판매점이 반갑다
공원 크고 아름답다
호수에 백조들이 노닐고 많은
사람들이 조깅이나 산책을~~
길었던 공원 끝무렵에 와우~~
동화속 마법에 할아버지같은분
스페인어로 너스래를 떨며
스템프도 찍어주고 간식거리도
판다.. 사과랑 바나나를 들고
2유로를 기부함에 넣었더니
땡큐땡큐하시며 사진한컷~~
긴밭길을 한참을 걸어간다...
작은 마을이 나오자 군데군데
BAR마다 순례자들이 있다
점심도 해결하고 휴식도하고..
나는 그냥 지나친다 가면서
아까산 사과와 바나사로 대충..
원래 오늘계획은 나혜르까지
였는데 걍 벤토사까지만 걷고
이틀정도 계획을 수정한다...
벤토사는 사립알베르게 하나뿐
마을이 워낙 작으니까 마트도
없고 BAR만 두개있다 모든게
비싸다 숙박비도 10유로..
대신 청결하고 시설은 좋다~~
배는고프고 마트도 없으니
엊그제 남은 스파게티면을 살짝
삶아서 건조국육개장을 끓여서
거기넣고 5분 더끓였더니 대박
육개장칼국수가 되었다 ㅋㅋ
엄청맛있어서 후루룩후루룩~~
스페인의 긴해는 9시가 되도록
낮과같으니 아마도 그래서 모두
시간제 운영들을 하나보다..
두런두런 이야기속에 잘몰라도
즐기며 오늘하루도 저물어간다..
💕 다들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덕분에 힘이 납니다~~
매일밤 늦은시간에 일기쓰고
바로 잠이드는지라 졸다싶이
하며써서 쓰고나면 바로쿨쿨~
💕 별방진선생님께서 나무에
쓰신글은 비바람? 세월? ㅎ
사라져서 인증샷 안올렸어요
2015년 초반글들도 뿌였네요
제가 달아논 올래손수건도
수명을 다하고 사라지겠지요
그수명은 모르겠습니다만~~
💕 길을 지날때 문득문득 먼저
지나신 소니쌤 별방진쌤 마리아
홍경실쌤 머들령쌤 박경애언니
유경빈이사님과 은주언니
등등의 말씀들이 떠오릅니다~~
💕 달빛천사님 반갑습니다~~
마지막날 아주쉽게 요약해서
일일걷는 일정 km 경비지출서
특 추천 알베르게나 마트등등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Marcelino Lobato는 순례길 알베르게에서는 알아주는 기인인것 같습니다.
알베르게들에서는 그의 사진을 가끔 볼수있으며. 야후-스페인에서 검색을 해보면 유명도를 알수 있습니다.
그는 1971년부터 옛날 순례자 복장으로 여러차례 순례를 하고는 지금은 로그로뇨 순례길에서 "순례자를 위한 작은 교회"라는 현수막 밑에서 스템프와 간단한 과일들을 준비 해 놓고서 헌금도 받고 있습니다.
이분이 저분이에요??
와우 세월이 ㅎ
라맨엔김치가 최고궁합입니다 ㅎㅎ
약올려야지 ㅋ
저는 지금 형수님께서 보내주신 커피한잔하며 잠시나무 그곳풍경에 심취하고 있습니다
당황하지않고 잘해결이되었군요
다행이네요~~
~점심시간 아직 멀었는데요..
육개장 칼국수~~침꼴딱!침샘자극 합니당^^
오늘도 두분 홧팅하세요~!♥
의미있는 순례자의길~~~
내년에걸을 그길을 생각하면서
두부부가 보내주는 소식
뇌리에 담아봅니다
오늘도 홧~~팅
고난의 길 브엔 까미노 ~^^
정말 잘하고 계시네요
go go 브엔 까미노 ^^
발목이랑 발바닥은 괜찮으신거죠?
좋으 글 읽게 해줘서 감사해요~~
브엔 까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