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는 시장이 발전한 것이 아니다!
실크로드의 또 다른 이름 누들로드라고 한다.
실크로드는 동서양의 음식 문화에도 지대한 영향력을 미쳤으며, 그 역사는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밀을 주식으로 하던 신강지역 유목민들의 국수 문화는 동쪽으로는 중국과 일본 한국 동남아로 퍼져나갔고,
서쪽으로는 시칠리아 파스타로 발전해 유럽 전역으로 국수 문명이 발전하게 되었다.
대표적인 면요리를 살펴보면
"서안 유포면"
산서성의 대표 면요리로 쌀가루와 밀가루를 섞은 널찍한 면에 매운맛 상큼한 신맛.,
고소한 맛 소스에 매끈한 기름이 섞여 어우러진 요리로 입에 착 감도는 맛이 일품이다.
고향이 서안인 시진핑 주석이 만찬 때 즐겨 먹는 요리로도 유명하다.
넓은 면이라는 뜻의 뱡뱡면 이라고도 불리며 총 58획의 특이한 한자도 인상적이다.
"난주 라면"
회족들의 음식에서 유래된 난주라면은 중국 10대 국수 요리 중 한 자리를 차지한다.
소고기와 사골에 갖가지 향신료를 넣어 맑게 우려낸 국물에 수타로 뽑은 면이 함께 어우진 면 요리로,
우리에겐 우육면이란 이름으로 익숙하다.
"신강 반명"
삶은 면을 차갑게 씻어 토마토와 피망 등 볶은 야채를 섞어 먹는 덮밥식 면 요리로 우리나라의 비빔 국수와 비슷하다.
맛과 요리방법이 스파게티와 비슷하며 본 고장인 신강 위구르 지역에서 꼭 경험해야 할 요리다.
실크로드를 통하여 중국과 동양의 많은 문물들이 유럽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 신라도 실크로드의 마지막 꼭지점이었다.
실크로드는 유럽의 상업을 부흥시켰다.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남부 상권과 북부 독일과 발트해 연안 한자동맹 도시 중심의 북부 상권, 북부와 남부의 유통 시장이 된 중부 상권.
유럽의 중요한 도시들은 유럽의 상업과 더불어 탄생하고 발전 하였다.
그 중심에는 실크로드를 통한 중국의 문물이었다.
수많은 희귀한 동양의 물건들 중에는 유럽 국가들로서는 대단히 흥미롭고 국가 발전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비단과 차를 비롯하여 송나라 나침반, 종이, 인쇄술, 화약 등 4대 발명품은 유럽국가들의 문화와 문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
이 지점에서 경제학 원론의 기본 원칙 희소성의 법칙과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탄생한다.
“희소성이 있으면 가격이 올라가고,희소성이 떨어지면 가격이 내려간다.”
“공급이 적고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고 공급이 많고 수요가 적으면 가격은 내려간다.”
실크로드를 통한 물건들은 희소성의 법칙이 정확히 들어 맞았다.
그것이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유럽으로 전해진 화약은, 중국에서는 축제에서만 사용되던 것인데, 유럽으로 전해져서 총이 되었고,
나침판 종이등은 유럽 국가들의 대항해 시대를 여는 중요한 것들이 되었다.
중세까지 중국과 인도의 총생산량은 세계의 3분의 2를 차지 하였다.
유럽 국가들이 중국과 인도를 넘 볼 수 없었다.
실크로드를 통한 무역에서 벗어나고 유럽국가들이 항해술과 전쟁도구를 이용해서, 3 세계 국가들을 침략하고 살육을 하고 노략질을 하게 되었다.
그것을 대항해 시대라고 부른다. 나는 그것을 도둑질과 살육의 시대라고 부르고 싶다.
유럽인들이 3 세계로부터 도둑한 물건들은 희소성의 법칙에 의해 전유럽으로 퍼져나갔다.
여기서 과연 도둑질을 공급이라고 볼 수 있는가. 그것은 장물이다.
그것이 과연 올바른 시장인가. 시장이 발달한 것인가.
자본주의의 시작과 완성은 대항해 시점으로부터 발전하고 완성된다.
비록 도둑질한 물건이라도 희소성의 법칙에는 문제가 없다. 그 당시 유럽에서는 희귀한 물건들이었으까.
그것들은 당연히 수요와 공급의 법칙의 경제학 원칙임이 틀림없다.
중세까지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은 자급자족을 하고 있었다.
유일하게 일상용품들을 무역으로 구매한 나라들은 태평양 섬들이었다. 그들은 순환무역을 통해 각 섬들을 돌아다니면서 필요한 물건들을 서로 교환하는 평화로운 방법이었다.
자급자족을 하던 세계의 나라들은 서양인들이 만들어 놓은 침략 무역을 통해 자급력을 잃어 버리고, 전혀 희소성의 법칙에 해당되지 않는 생필품들이 희귀한 물건들처럼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구할 수 밖에 없는 지경이 되었다.
자본주의는 시장이 발달한 것이 아니라, 본래의 시장을 파괴하고 도둑질한 물건을 마치 희소성의 법칙으로 수요와 공급의 경제학 원칙이 해당되는 것처럼 눈속임 하는 것이다.
그것이 세계무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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