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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DJ로 돌아온 Cara 입니당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랜만에 여유로운 토요일을 즐기면서 그 동안 미뤘던 정모 DJ 후기를 써보려고 컴퓨터를 켰답니다.
라임에 있는 동안 크고 작은 이벤트들, 수 많은 즐거운 수업들, 정모들을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어요. 늘 새로운 시도를 하시는 원장쌤들을 비롯한 매니저님들 덕분에 혼자라면 도전해보기 어려웠을 일들을 많이 경험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저의 Tango life가 그리고 Lime의 미래가 더욱 더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DJ연구반이 신설되었고, Tango 에 대한 애정과 욕심 탐구심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20명 가까이 되는 수강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함께 2개월 간 목요일 9시 40분 부터 11시가 넘는 시간까지 수업을 들었습니다.(정규 시간표는 10시 30분까지지만 늘 시간이 모자르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저는 개인적으로 6월부터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던 터라, 금싸라기 같은 DJ 수업을 종종 빠지곤해서 너무너무 아쉬웠답니다. 숙제가 곧 자산이니 꼭 숙제해서 참석하라고 쌤들이 말해주셨지만 숙제 못하고 참석했던 날들도 참 많았습니다. 당시에는 참석이라도 하자는 마음이었는데, 막상 DJ를 진행해야할 날이 다가오니 그 말씀이 더 많이 생각이 났답니다.
DJ연구반을 위해 만들어진 단톡방을 통해서 수업 컬리큘럼도 확인하고, 숙제가 어려울 때는 도움도 구하고, 응원 격려 등 많은 교류를 하고 있답니다. 덕분에 비슷한 기수가 아닌 분들과도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Tango는 혼자가 아니라, 파트너&DJ&플로어에 계신 분들&자리에 계신 분들 모두가 함께 하는 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업과 수업을 통해 알게된 분들 모두 큰 자산이 되었답니다.
사실 정모 DJ를 하기 위해서는 쁘락에서 사전 연습 후 진행이 되는데, 어쩌다 보니 저는 쁘락 일정이 11월로 조정이 되어 10월 25일에 정모 DJ를 먼저 하게 됐습니다. 숙제를 성실하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모DJ를 가능한 늦게 하고 싶어서 10월 마지막 주에 신청을 했습니다. 그 때는 몰랐어요 ㅎㅎ 생일빵이 있는 주만 피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큰 행사가 있게 될 줄은 전혀 생각을 못했어요 하하
공지요정이자 함께 Tango를 즐기고 있는 츄츄님의 응원으로 Cara world in Lime land라는 이름으로 정모에서 처음으로 DJ로서 시간을 누릴 수 있었답니다.
정성스러운 공지 및 홍보 핵 고맙습니당 츄츄님
저는 걱정을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이 계속 하는 편이라서, 꽉 찬 저의 스케쥴을 보면서 쉬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을 때 준비하자라는 생각으로 추석연휴에 Tanda 구성을 했습니다.
Tanda 와 Cortina 동시에 준비하는 게 사실 많이 벅찼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1. 맘에 드는 Tanda 만들어 파일에 리스트 저장하기
2. 좋아하는 노래 쭉 뽑아서 파일에 리스트 저장하기
3. Tanda 재배치하기
4. 각 Tanda 와 어울리는 Cortina 배치하기
5. Tanda 최종 배치하기
걱정만 백만년 하다가 대략적인 Tanda 구성은 사실 하루만에 끝냈습니다. 첫번째 작업만으로도 며칠 걸릴 거라고 걱정만 앞서는 것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눈 떠서 부터 식사시간을 제외하고는 잠잘 때까지 하루종일 Tanda 짜기에 몰두했습니다. 그렇다고 걱정은 끝나지 않더라구요 ㅎㅎ 이후로 고민 그리고 걱정은 심각하게 했지만 모두 다른 이유의 걱정과 고민이었답니다. DJ 준비를 하면서 그동안 ‘쉽게’ 들었던 정모, 밀롱가, 페스티벌에서의 곡들이 얼마나 많은 고민 걱정 공부를 통해 나온 ‘작품’인지 비로소 깨달았답니다.
늘 애써주시는 DJ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쌤들 그리고 저보다 먼저 쁘락DJ 정모DJ를 경험해보신 분들의 말에 따르면 Cortina 고르기가 더 어렵다고 했었는데 저 역시도 그랬습니다. 여전히 MP3를 사용하고 있는 저는 노래가 많으니 그래도 괜찮겠지라는 마음과 아, 너무 많아서 못 고르겠다 라는 마음이 계속 교차했습니다.
Tanda를 먼저 짜고나서 (재배치가 필요했지만) 쭈욱 들어보면서 생각나는 Cortina들이 몇 곡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그 곡을 영감삼아 제가 좋아하고 즐겨듣는 노래들을 대략적으로 뽑아 리스트로 저장했습니다.
DJ 들마다 성향이 있고, 그분들의 스타일이 있다고 했는데, 사실 저는 과연 Tanda로 저의 색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쌤들이 소중하게 모으신 곡들을 감사하게도 공유해주셔서 저희 연구반 학생들 모두 같은 리스트를 갖고 있으니 배치하는 게 조금 다르더라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Tanda 구성할 때 나만을 위해서가 아닌 곡을 듣고 춤 추는 분들도 고려를 해야한다고 해서 과연 저의 색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Cortina로 나의 감성을 보여주자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고민거리가 생기더라구요. ‘Cara’ 라는 사람은 A라는 면만 갖고 있는게 아니고, B, C, D의 모습도 있는데, A라는 모습만 보여서 아쉽더라구요. 더구나 저희 Lime 식구들은 연령대가 상당히 낮은 편이지만 그 안에서도 다양한 연령층이 있어서 그분들의 취향도 저격시켜주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이렇게 하나 하나 다 챙기려다니 중구난방이 되어버려서 아쉬운 마음이 너무 컸습니다. 그래서 저의 B,C,D,,,,,의 모습들은 나중에 또 기회가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A에 집중했습니다.
이렇게 1번 Tanda 짜기로 하루, 2~4번 과정을 하루에 걸쳐 마무리 하였고, 5번은 하루에 대략적으로 마무리 지었지만, 재배치를 조금씩 해보면서 어떤 느낌이 가장 자연스러울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5번 과정을 거치면서 맨 처음과 최종본을 봤을 때 다소 차이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Tanda 작성 이후 계속 들어보면서 수정하는 방법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어쩌다보니 제가 DJ 하는 날 할로윈파티 테마가 생기고, 17~19기 분들의 졸공이 예정되어 있어서 사실 Cortina를 어떻게 짜야할지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Tango를 저를 통해서 얘기만 들었던 가까운 친구들에게도 상담도 하고, 쌤들에게도 문의하고, 같은 연구반인 나비님과 나루쌤에게도 문의하고 심지어 정모지기 츄츄님에게도 계속 물어봤었어요 ㅎㅎ 연구반이 아닌 다른 수강생분들에게 선뜻 물어보기가 어려웠던 이유는 저의 DJ를 처음 경험해보게 될 분들에게 사전에 공개하고 싶지 않았아요 ㅎㅎ 새로운 느낌으로 즐겁게 해주고 싶었거든요ㅎㅎ
할로윈파티니까 DJ가 분위기로 즐겁게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할로윈이니까 Cortina를 할로윈테마 영화 삽입곡을 가져와야 할까?
사비를 들여서 조명을 사야할까? 야광봉을 살까?
암전 Tanda 를 만들어볼까?
옷은 뭘 입지? 가만히 앉아 있으면 심심해 보이지 않을까?
어떻게 분위기 살리지?
유튜브로 할로윈 밀롱가를 어떻게 하는지 찾아보면서 정말 끝없는 고민 많이 했어요 ㅎㅎ
아무래도 정모지기로 활동하고 있다보니 분위기에 대해서도 신경이 많이 쓰였어요.
(다행히 원장쌤들 지원으로 스튜디오 Deco를 사전에 미리 준비해서 해서 당일에는 조금이나마 편하게 준비했답니다 )
이렇게 준비된 최종본을 휴대폰에 넣어 출퇴근 시간에 계속 들으면서 익숙해지게 만들었어요. 부모님한테 들려주고, 친구들한테 들으라고 강요하고ㅋㅋㅋ 쌤들한테 물어보면서 최종본이라면서 계속 수정해 최최최최최최최최종본을 만들었죠.
들으면 들을수록 점점 이상하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하하… 어떤 날은 너무 느리게 느껴지고, 어떤 날은 너무 빠르게 느껴져서 사람들이 과연 춤 출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 번씩 나더라구요. 그래서 정모가 다가올수록 친한 분들에게 유독 징징 거린 것 같아요ㅎㅎ
이렇게 최최최최최최최최최최최최종본이 만들어졌는데, 갑자기 할로윈 파티 연장으로 한시간이 추가됐다는 소식을 일주일 전에 들어서 진짜 충격이,,, 허허 멘탈이 ,,, 온전하지 못했어요 ㅎㅎ 그렇게 급하게 한시간 분량의 Tanda 를 짜고 진짜로 진짜로 최최최최최최최최최최최최최최최최최최최종본을 만들었어요.
드디어 정모 날이 됐고, 그 날은 이상하게 아침부터 너무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의상 준비도 하고~ 칼퇴하고~ 내 DJ를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 들일까? 사람들은 정모에 많이 올까? 플로어를 계속 채워줄까? 수많은 생각들이 들었지만 막상 Lime 가니 정모 준비와 의상 준비 그리고 수업으로 걱정 할 정신이 없었어요.
수업이 끝나고, 저는 여러 분들의 배려로 바로 DJ 준비와 의상 준비를 했답니다. (정모지기로도 이벤트 준비에 바빴을 하루인데 함께 준비하지 못해서 정모지기 츄츄님에게 너무 미안했답니다 ㅜㅜ)
사실 DJ 시작을 언제 해야할지 고민이 됐는데, 이건 DJ 마음인 것 같아요 ㅎㅎ 날이 나이다 보니 여기저기 분주해서 사실 8시 40분 정모 시작이라고 했지만, 사전 노래만 깔다가 (분주할 것 같아서 사전 노래로 스튜디오 채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리 준비했습니다.) 9시에 첫 곡을 틀었습니다. 사전 노래를 틀으면서 음향 체크했습니다. 역시나 첫 Tanda에서는 플로어가 비어 있었고, 감사하게도 나루쌤 주피터쌤이 첫 스타트를 끊어주셨습니다.
저의 Tanda 구성은 ‘웰컴 곡 - 이제 정리 다 하셨으면 나와서 춤 추세요 - 조금씩 조금씩 텐션을 올려볼까요? - 어때요 어렵죠? 이런 곡도 있어요ㅋㅋ - 언젠가 우리도 이런 곡에 맞춰 자유롭게 출 날이 올거에요- 잠시잠시 졸공 보고 갈게요 - 공연 끝났으니 모두 나와서 신나는 분위기 이어서 갈게요 - 아 이렇게 아름다운 곡은 저도 추고 싶네요 - 자 여기 더 어려운 곡도 있어요 ㅎㅎ 도전 하실 분! - 자자 조금씩 텐션 좀 더 올리세요- 곧 절정 부분이에요- 절정! 신나라! 흥겨워라! 유후- 고생하셨어요 잘 달리셨어요 조금 쉬세요 - 하지만 끝내기 아쉬우니까 살짝 더 달려볼게요 - 조금 쉬게 해드릴게요 - 자 이제 마지막 Tanda에요. 아쉬움 많이 드리고 싶어요 여운 남겨드리고 싶어요. ‘로 준비했답니다. 천천히 텐션 올리다가 마지막 절정 후, 훅 떨어지는 느낌으로요.
저는 이렇게 구성을 했었는데, 들으시는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는지 모르겠어요.
중간 중간 꼬르띠나는 사전에 살짝 조정했고, 실시간으로 틀고 끄고를 반복했습니다.
당일에 처음에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보여서 아,, 오늘 공연 준비하신 분들 어쩌지 이런 걱정도 되고, 음식 준비한 거는 잘 되고 있는지, 사람들은 더 오려나, 공연은 몇 시에 하지, 할로윈 장식이 너무 부족한가, 과연 이 곡들을 듣고 플로어에 나오고 싶을까, 배고픈 것 같은데, 진짜 신나서 추는건가? 다른 피자도 먹고싶다, 화장실도 가고 싶은데, 얼굴 분장은 언제하징? 지루하면 어쩌지ㅜㅜ 정말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일 아침부터 기분이 너무나 좋았던 저는 나오는 곡에 맞춰 다 제가 추고 싶었어요ㅋㅋㅋ
공지요정 정모지기 츄츄님이 공지 덕분에 많은 분들이 할로윈 분위기로 꾸며주시고 와서 분위기 살려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ㅎㅎ 할로위엔 맞춰 공연의상 준비해주신 졸공팀들도 너무 고마웠어요.
첫 곡부터 졸공이 끝날 때까지는 긴장이 됐었어요. 아무래도 공연 때문에 저까지 덩달아 긴장이 됐던 것 같아요. 공연 이후에는 실수도 한번 했어요 ㅎㅎ Tango 가 나올 차례인데 바로 전에 튼 Milonga 곡을 틀어버리는 실수를,,, ㅋㅋㅋ 실수같은 건 안해도 되는데 욕심쟁이라 그런지 그거 마저 하고 싶었나봐요. 다행히 많은 분들이 플로어를 계속 채워주셨고, 제 취향의 Cortina도 싫어하지 않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어요. 너무 분위기 처지게 할까봐 걱정했었거든요 ㅎㅎ 중간 Vals 곡에서는 원장쌤이신 초코여신쌤과 두보쌤이 한 Tanda 모두 채워 춤 춰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사진도 함께 찍고, 음식도 챙겨주시고, DJ석으로 많이 놀러와 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의상 준비해주신 분들도 모두 나오셔서 춤 춰주시고, 졸공을 위해 참석해주신 외부인 분들도 계속 플로어에 함께해주시고, 많은 분들이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저도 공연 이후에는 엉덩이가 너무 들썩거려서 나가서 춤 췄어요.
와서 까베해주신 로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중간 중간에 DJ석에 찾아와서 노래 너무 좋다고 어떤 곡인지 알려줄 수 있냐고 해주신 분들도 계셨고, 너무 좋다고 말해주고 가신 분들도 계셔서 정말,,, 기분이 오묘했어요. 고맙고 뿌듯하고 다행이고 여러 감정들이 스쳐지나갔어요. DJ 석에 바라본 플로어의 모습은 느낌이 조금 다르더라구요 ㅎㅎ 저는 춤 출때는 파트너와 곡에 집중해서 정모를 즐겼었는데, 그 날은 그 자리에 있었던 분들의 생각이 궁금했어요. 어떤 마음으로 플로어에 나오는 걸까? 오늘의 기분은 어떨까? 신날까? 행복할까? 우울할까? 이런 생각들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으아아아아악 망했다. 어쩌다가 이런 날 디젱을 하겠다고 한거지라고 걱정했었는데, 덕분에 마지막까지 자리 지켜주신 분들이 많았어요ㅎㅎ 이렇게 제가 반칙을 썼답니다 연구반 동기님들 ㅋㅋㅋ
이벤트가 많아서 디젱에 신경 안쓰고 신나게 놀아주셔서 다행이었는데(무반주 Tango를 즐겨도 무방했을거에요ㅋㅋㅋ), 그래서 제 디젱이 잘 되가고 있는게 맞는 건지 확인하기가 어려웠어요. 과연 이벤트가 없었어도 신나게 놀아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우여곡절 끝에 정모가 끝났고, 스튜디오 정리하면서 두보쌤이 디제이 자리로 오시는데 사실 무서웠어요,,ㅋㅋ 아쉬운 부분 노트에 적어서 백만개 말해주실까봐 무서웠어요ㅎㅎ 제가 이렇게 겁쟁이에요ㅋㅋ 그런데 오시더니 ‘잘 했어요. 명곡위주로 잘 짰어요’ 이렇게 심플하게 말해주시고 사라지셨어요ㅋㅋㅋ 그래서 너무,,, 뿌듯했어요 !!!!!! 명곡위주로 했다고 말해주셨는데, 명곡인지 모르는 거 안비밀이요 ㅎㅎ
뒷정리까지 깔끔한 라임식구들의 도움으로 정리하면서 선물 전달드렸어요. 사실 정모 중간에 준비한 선물(사탕)을 사전에 공지한대로 베스트드레서에게 전달해줬어야 했는데, 정신 없었다는 핑계로 타이밍을 놓쳐서 급하게 찾아가서 전달 드렸습니당!
뒷정리 끝난 이후, 공연자 분들이 남아서 기념촬영하셔서 노래 깔아드리면서 마지막 마무리 했답니다. 에뚜알 공연했을 당시 DJ쌤이 저희 사진 다 찍고 옷 갈아입을 때까지 마자막의 마지막 순간까지 분위기 챙겨주시려고 노래 틀어주셨던게 생각나서 저도 노래 마지막까지 틀었어요 ㅎㅎ
내리사랑!! ㅎㅎ
이렇게 저의 첫 DJ가 끝났답니다.
DJ 하면서 스스로에게 아쉬웠던 부분은 너무나도 많았지만, 정말 큰 실수를 한 건 크게 4가지 정도가 있는 것 같아요.
1. 위에도 이미 언급했지만, 곡을 잘못 트는 실수를 했습니다
2. DJ라면 마땅히 DJ 자리를 지키고 분위기 확인하고 DJ에 신경 썼어야 했는데, 제가 춤추고 싶고 신난다고 너무 자리를 많이 비웠던 점이 아쉽습니다.
3. 중간에 두번 정도 음향 조절을 실패해서 줄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빠른 피드백 받았습니다.
4. 정해진 시간동안 준비한 곡을 틀었어야 했는데, 시간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처음에 18 Tanda 를 구성했는데, 공연 추가로 중간 부분을 날렸다가 다시 리스트 짰습니다. 그러다가 한 시간이 추가되어 급 Tanda 추가가 됐는데, 추가한 부분은 단 한 곡도 못 틀었습니다. 애초부터 Tanda 구성을 시간 초과하게 만든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리고 정모 초반에 20 분 정도 사전노래로 시간 보낸 것, Cortina 시간 조절 실패가 원인으로 생각 됩니다.
마지막으로, DJ에 도움 주신 모든 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DJ 수업 개설고 아낌없는 지원해주신 그리고 신나게 즐겨주신 초코여신쌤 두보쌤, DJ 팁과 옆에서 응원해주신 주피터쌤, DJ 수업 진행해주신 주피터쌤 안단테쌤, 홍보 및 함께 스튜디오 꾸미기 준비한 나비님 츄츄님, 함께 스튜디오 꾸미기에 힘써주신 초급지기 알렉스님 딜런님 양조위님 그리고 쁘락지기 재이님 제이든님, 촬영 준비와 홍보 잔뜩 준비해주신 양조위님, 음식 준비해주신 주피터쌤 츄츄님 나비님 마크님, 졸공 공연 준비해주신 레나쌤 다크호스쌤, 졸공 공연자분들, 멋진 의상 입고 찾아와주신 수강생분들, 멋진 사회 및 DJ 소개해주신 마크님, 분장때문에 수업에서 옷에 페인트 묻었는데 괜찮다고 배려해준 우리 전문가반 동기들, 응원와주신 DJ연구반 동기들, 분장과 음식 그리고 예쁜 꽃 선물까지 챙겨주신 나비님 츄츄님(한번 더ㅋㅋ), 곡 구성에 도움을 주신 나루쌤 나비님 그리고 카페 게시물 못보는 제 친구들, 저에게 까베 해주신 모든 분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신나게 놀아주신 모드 분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영상과 사진 남겨주신 양조위님 줄리님 그리고 라임식구들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혹시라도 잊은 부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ㅎㅎ 계속 수정 들어갑니다ㅋㅋㅋㅋ)
Lime 식구들 모두 애정 뿅뿅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짜 마지막으로 10월 25일 정모 분위기 사진 초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 핸드폰 앨범에서 꺼낸 사진과 영상이라 제 위주인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당ㅋㅋ)
(사진 업로드에 도움을 주신 나비님 알렉스님 고맙습니당 )
(순서까지는,,,, 도저히 손 쓸 수 없었어요,,,, ㅋㅋ 똥손컴맹인정스)
첫댓글 할로윈때 너무너무 신났어요 음악도 좋았습니다! 디제잉 너무 즐거워서 계속 춤췄네요 디제이카라 응원합니다!!
역시 연구반 동기님 짱짱맨 🙊😆💞 즐거운 디젱 늘 고맙습니당ㅋㅋㅋㅋ 저는 절대 하지 못할 스케쥴 소화하시는 알디젱님 화이띵 😆😆😆
후기 아닌 에세이...ㅋㅋ 고민많이 했네요. 참석못해서 아쉽. 다음 디젱을 기대~!
ㅋㅋㅋㅋㅋ 쓰다보니 너오어어어어어무 길어졌어욤🙊🙊 다음에 디젱 할 때는 다랑다랑 필참이욤🤣🤣
꾹꾹 눌러 읽었어요 :))
그날의 분위기, 그날을 위해 준비했던 카라님의 마음과 노력, 그날 이후에 여운까지 진하게 느껴지는 글이네요. 후에 보완해야 할점까지!!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이런글을 쓰는 카라님은 무한대의 발전 가능성을 품은 사람 같아요.
글을 읽는 동안 너뮤너뮤 좋았어요. :))
곧 사진 추가되는것도 기대할게요!! 😉🥰😘
우히히히히힝 고맙습니당 여신쌤💞💞 아 아쉬운 점이라고 썼는데..... 전 2번은 영원히 못 지킬 것 같은 기분이에요...... 아 너무 재밌어요 춤추는거....🙊🙊🙊
사진 얼렁 업뎃 해볼게슘미당💞🤪💞🤪
사진 추가해쏘욤 쌤 💕💕 우헤헤헤헹 쌤이랑 둘이 찍은 단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바로 그 달걀귀신사진은 ,,,, 차마 올리지못해쏘요,,,,,ㅋㅋㅋㅋㅋㅋㅋㅋ 각자의 핸드폰에 소장하고 우울할 때 꺼내보기로해욤,,,,,🙊💕🙊💕
@Cara (정모지기) 아 사진들! 다시봐도 역대급 파티였어요. 코코 다시 보니 기분이 너무 좋아지네요. 코코얼굴 완성되기전 찍은 사진 우울할때 꺼내볼게요❤️
(그 사진도 사실 너뮤 예쁜건 안 비밀)
카라쌤의 마음이 그대로 읽어지는 생생한 후기 잘봤습니다.
그때 카라DJ님의 음악은 확실히 달랐어요.
선곡한 곡 모두 매우 세련되서 놀랐고 다른 분들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거든요.
많은 분들이 신나게 즐겼던 할로윈 파티는 우리가 몰랐던 카라쌤의 고뇌와 노력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앗....! 하트비트님 고맙습니당🙊🙊 역싀 하비님 너무 예쁘게 포장해주셔서 🙊🙊 하트비트님도 함께 준비해주신 졸업공연 덕분에 즐거운 정모가 됐어요💞고맙습니당💞
이벤트날과 데뷔날이 겹쳐져 더 오랫동안 준비하고 고민많이하는 모습을 보았는데...당일날 디제이석에서 디제잉을 즐기고 플로어에서 음악을 즐기는 카라님 모습이 기억나요!! 입장하는 분들도 모두 파티를 즐기기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여서 더 신나는 시간을 보냈어요. 그날 어떤딴다는 "정말 와 이건 노리고 짠 딴다"라는 소리도 들렸는데 진짜 핵공감!!!
멋진 디제잉에 힘써준 카라님한테 너무너무 감사했어욤!!!!
카라님 느낀점에 아쉬운점을 적었지만 저한테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게 완벽했던 날이에요💕
악.....! 감동스 심장 풕행!!🙊🙊💞💞 츄츄님의 완벽한 날들 앞으로도 많이 많이 함께 하고시포욤💞💞
글을 읽는 내내 카라님이 참 매력이 많은 분이란 걸 다시금 느끼게 되었네요^^ 특히 전 Tanda구성부분 읽으면서.. 얼마나 연구하고 정성을 들이셨는지 알거 같더라구요.. 첫곡은 정리다하셨으면 이제 나오세요~^^ 마지막곡은 여운과 아쉬움을 주려고 그리고 중간에 이런 아름다운곡은 디제잉을 하면서 나가서 춤을 추고 싶다고 느꼈다고.. 그 글들이 참.. 그날의 기억을 되살아 나게 하네요~~~
예쁜 글.. 좋은 추억 다시 기억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멋진 디제잉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그리고 카라님의 멋진 탱고라이프도 같이 응원합니다
우왕!! 메이리님 고맙습니당 !! 💕
첫 Tanda는 사실 '웰컴'부분 이고 두번째 Tanda가 정리 다 하셨으면 이제 나오세요 부분이어쏘욤🙊🙊🙊
메이리님이 즐겁게 놀아주셨다니 정말정말 기분이 죻아욤 우히힝 점심시간에 소소한 행복을 이렇게 얻어쏘욤 :)
앞으로 오래오래 메이리님도 즐거운 Tango life 라임에서 함께 누려요 💕💕
@Cara (정모지기) 딴따 마다 이름 붙여주는 귀여운 DJ!!!!!!!!
🤣😘😍🤗🤩😎💕💕💕
언젠가...'나비를 위한 딴따'이런 것도 들려주세요!!!!
😁😝😻💃🕺🎶🎵💓
카라님~ 뭐 하나..대충 하는게 없는 분~!!!😆👍
후기 글도 이렇게나 정성 가득~!!!!!💕
카라님의 후기를 읽고...DJ준비 하는 과정이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 작업임을 많은 분들이 공감 하셨을거예요~
한 딴따, 잠깐의 꼬르띠나도 DJ의 고민의 흔적이고, 땅게로&땅게라 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를 담아서 들려주는 DJ의 매력 또한 느낄 수 있는 글이예요~😍😘🤩
카라님과 탱고 동기&DJ반 동기 여서 너무 행복해요~🤩🤩🤩
앞으로도 함께 손 꼭 잡고 탱고 즐겨요~!!!!🤗😎😁😆
다음 디제잉도 기대 할께요~!!!😁👍💕
히히 나비님 없었으면 정말정말 먼 길 둘러갔을 것 같아요 진쫘 🙊🙊 나뷔뉨 옵쓰묭 오또케 탱고하구 디젱도 오케하딩 🙊🙊
언제나 도와주셔서 늠나 고맙규 응원해주셔서 늠나 고마워융 나뷔뉨💕💕💕
저도 나뷔뉨이랑 탱고 동기 & DJ 동기라서 쥔쫘 행복해욤 💕💕💕💕
우리 백만년 탱고해욤 💕💕💕
@Cara (정모지기) 사진 보러 들어 왔어요~!!!!!👀
우리..백만년~꼬부랑 할매 탱고 함께 해요!!!💕💓🎶🎵😁🤩🤗😍😆
글을 보니...카라님은 정말 꼼꼼하고 성실하고 사랑스러운 분이신게 느껴져요! 댓글마저 고퀄리티....
이 글을 보니 디제이님들이 얼마나 고민을 많이 하시는지 이제서야 알게되네요😭
멋진 음악으로 멋진 파티 만들어주신거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