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배우고 깨달은 순수한 동심의 세계, 최미숙 동시집 시와 함께 가슴에 한 떨기 꽃을 피우며 자라나는 고운 마음
동시와 동요 노랫말을 쓰며 늘 동심과 함께하는 최미숙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입니다. 시인은 자연이야말로 모두에게 친구이자 스승 같은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시인은 늘 자연 속에서 배우고 깨닫습니다. 자연 속에서는 마음도 어린아이처럼 해맑고 순수해집니다. 시인은 동심으로 돌아간 자연 속에서 때 묻지 않은 시선으로 자연과 일상, 가족, 친구를 바라봅니다. 시인은 그 모든 것에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습니다. 생명처럼 조화롭고 신비롭게 탄생한 시들은 아이들 마음에 다정한 속삭임으로 다가옵니다. 아이들은 시와 함께 가슴속에 한 떨기 꽃을 피워내며 고운 마음으로 자라나게 됩니다. 60편의 동시를 4부로 나누어 싣고 은모레 작가의 아기자기한 그림을 곁들여 ‘고래책빵 동시집’ 제58권으로 나왔습니다.
글 최미숙
너른 평야가 펼쳐진 전북 익산에서 나고 자랐어요. 1994년 〈아동문학연구〉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받고, 동시와 동요 노랫말을 쓰고 있어요. 1999년 동시집 『나는 언제 크나』를 펴냈어요. 발표한 동요는 〈강아지풀〉, 〈시간여행〉, 〈조약돌 소나타〉, 〈5월의 팝콘〉, 〈숲 속 숨바꼭질〉 등이 있어요. 〈아름다운글문학상〉을 받았어요.
그림 은모레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한 후, 동화 같은 순간들을 부드럽고 따뜻하게 그려내는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