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다음날 있었던 이야기 입니다.
추석날 언니 친정에서 밤늦게 돌아와 다음날 늦게 일어나 아점을 하고 나니 더위가 여전합니다. 사진처럼 입고 설거지를 하는데 언니가 참견합니다.
"언니 뒤에서 보니 남자 냄새가 나는것 같다.
집안에서 둘이 있을땐 서로 언니로 부르기로 했었는데 리나는 집언니에게 언니라고 부르고 있지만 집언니는 욕구 충족이 필요할때만 리나를 언니로 부르곤 합니다.
그리고 나서 오후가 되자 언니가 피곤한지 다시 단잠에 빠져뜰었네요..
리나는 덥고 심심해서 사진처럼 스포츠브라에 볼륨을 주고 회색스타킹에 핫팬츠를 입고 텃밭 그늘나무로 가서 유튜브에 심취해 있었지요.
한참후에 언니가 리나곁으로 다가오며 말했다.
"이렇게 입고 집밖으로 나오지 말랬잖아!
하면서 등짝을 때리며 말했다.
"이렇게 입을려거든 방으로 들어가란 말이야!
하면서 짜증을 냈다.
"누군가 왔다 간것 같던데?
"응! 저기 유리할머니가 왔다 가셨어!
"이렇게 입고 있었는데?
"응 ! 유튜브 정신없이 보고 있었는데 휴대폰이 이상하다며 봐 달라고 왔었어!
"정말로 창피해서 못살겠다. 우리 이혼하자! 여의도에서도 그 창피를 당하고 직장을 사직하고도 이러냐! 집안에서는 뭘해도 내가 응원하자나!
집언니의 융단 폭격은 쉼없이 이루어지다 토라져 방안으로 들어갔다.
그후 3일간 냉랭한 찬바람이 엄습했다.
3일후 귀농한 건넛마을 한선생이 식사초대를 했다. 언니에게 가자고 하니 말도 안한다. 별수없이 혼자 저녁 초대를 갔다.
"아니 왜 혼자 오세요?
"요즘 냉전 중이거든요!
"아직도 사랑싸움하고 계세요?
"다시 연락해 보세요?
어쩔수없이 전화를 했지만 안받았다. 한선생네가 전화했지만 안받았다.
"단단히 삐지셨나 보다. 뭘 잘못하셨길래?
리나는 어쩔수없이 간략하게 말했다.
"어저께 날이 더워 런닝형 스포츠브라를 하고 짧은 바지를 입고 그늘밑에서 쉬다가 유리할머니가 휴대폰때문에 왔다가 그 복장을 봤는데 창피하다며... 그렇게 된거예요.
"유리할머니가 다른집을 가시지 그랬네! 난 발가벗고 집마당을 돌아다니기도 하는데! 뭘 그것 가지고! 시골에서는 흔히 그렇지!
집에 돌아와 저녁식사에서 있었던 일을 집언니옆으로 다가가 말하자 굳게 닫쳐있던 말문을 사정없이 쏟아냈다.
"왜 그렇게 말해? 사실대로 풍만한 가슴 드러낼 정도로하고서 스타킹 신고 있었던 것까지 말해야지!
"앞으로 약속 지킬게 미안해! 그리고 가슴은 손으로 가리고 있어서 잘 못 봤을거야! 스타킹은 투명하지 않아서 그냥 속옷 입은것으로 알거야! 어제도 유리할머니 만났는데 예전처럼 별일 없었어!
"그걸 말이라고 해!
그날밤 리나는 예쁘게 보정하듯 아양을 떨며 화장을 하고 슬립 잠옷을 입고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첫댓글 마른 체격이라 골반 바지 입음
핏이 더 좋을듯 해요.,
골반 삽입된 바지들 팔더라구요
ㆍ
포기하고 이해 할때도 되었는데~
ㅋㅋ
인정 해버리면 될것을~!!!
리나의 이런 모습을 언니 혼자 공유하고 싶은 거예요
@정리나(鄭悧娜) 그럼~ 조심 하셔야~~!
ㅎㅎㅎ
골반 삽입된 바지... 그거 좋겠군, ....^^
@명화 넵~
쿠팡에 팔아요.,
여자로 주민등록증 받아도 힘든 게 많은데...정말 힘드실 것 같네요
리나로 살아가는데 항상 주위에 눈치를 봐야 하는것이 넘 불편해요
여자는 레즈비언이 아닌한 자기의 남자랑 같이 살고 싶어하는건 당연한거 같아요....
성향을 알아도 나의 사진을 절대 보여줘서는 안되는 이유...^^
리나의 자유가 언니의 걱정거리로 가는것이 답답하네요
제 여친은 트랜스게이입니다.
몸은 여자이지만 남자의 정신으로 남자를 좋아해요.
글쿠뇨. 정체성의 다양성을 폭넓게 인정해주는 세상 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예쁘게 사시는 모습 보기좋아요. 두분간에 관계가 좋아보여서 더 좋구요
언니가 리나를 좋아하면서도 다른사람에게 리나모습 보여 주는것을 극도로 싫어하네요
욕구와 통제의 경계선에 서면 불편한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넘고 싶은 마음이 드는것 같아요. 늘 상대의 허용범위는 내 욕구의 범위보다 작으니까요. 전 예전에 여행 중 스트레스 핑계로 잠깐 허락하에 변신했었어요. 전 이것을 완전 허락으로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와 와이프 앞에 조희 모습으로 나섰다가... 와이프가 너무나 슬프게 우는 모습을 보고 몇년째 조희를 저 깊은 곳에 숨겨두고 있네요.ㅜㅜ
저도 전원생활하며 정리나님 처럼 사는게 꿈입니다.
조희님이 자유를 찾길 빌어봅니다
리나님의 집언니심정 충분히 이해되어요
글구 그집언니 즉 부인의 마음이 리나님 을 사랑하니까 라나님의 성향까지도
이해해주고 살아주자나요
그러면 리나님도 그걸알고 집안에서만
업생활을해야지요
집언니가 싫어하는건
하지마세요
저도 갠적으로 크로스드래서로 페티시취향이 강해서
집에선 특히 잠자리에 들때 욕구관계할때만
슬립란제리 입고 착용하고 화장까지하고 레즈관계를 하지만
일상생활에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요
정체성을 공공연히 밝히며 사는것을 모두가 이해히 주는 유토피아는 없는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