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25일 절기살이
봄 맛보기
올해 첫 수업 봄맛보기 - 나물 초밥 만들기를 했습니다.
맛있게 만들어서 여기저기 인사하기였으나
맛있게 만들어 너도나도 맛있게 먹는 모습 보니 흐믓했네요.
작년에 나물을 싫어하고 먹지 않던 친구들도 올해는 잘 먹는 모습도 보이고 이모나 삼촌 입에 쏙 넣어주기 까지 하네요. 많이 컸다~~~얼마전 학부모 회장님께서 느티에 대해 이야기할때가 생각 나네요. 정말 절기수업은 우리 모두의 수업인거 같아요.
오늘은 나물 초밥밖에 만들지 못해 봄나물로 만들수있는 다양한 요리에 대해서 설명해줬어요. 꼭 기억했다가 부모님과 요리해봤음 해서요
고학년들이 초밥에 넣을 나물들을 자르는 동안 저학년들을 데리고 국에 쑥넣으러 갔어요.
아이들이 재작년에 만들었던 된장을 넣은 쑥국.
최현석 쉐프처럼 넣을꺼라던 지언이랑 동균이 표
우리 일학년 해율이도 민지도 조금씩 넣어보고 향도 맡아보고
맛보기 쑥국 안먹어도 되냐고 묻던 동균이가 가위바위보를 해서 대표로 맛봤네요. 작년에는 쑥국이 싱거웠다는것도 기억하더라구요. 올해는 쑥떡맛이 난다고 하네요(쑥을 좀 과하게 넣긴했어)
건후입에는 맞는지 쌍따봉을 날려주네요.
쑥국 맛볼동안..강당에서는 이모들이 칼 사용법 알려주고 나물을 잘랐어요.
작년 퍼머컬처수업후 바뀐 여환이가 칼을 대하는 태도.
우리 5학년들 의젓해졌네요
참한 6학년들
선화이모의 시범
민준이 칼잡는 솜씨가 많이 해본 느낌이네용~~
해율이~~싹 비벼서
초장 넣어
쏙~~
오 형아 되어서 주먹밥도 야무지게 먹고
민지도 쏙
달래양념장 간장 역시 아이들표
올해도 국 담당 수진이모~~
학교 행정실에도 가져다 드리고
보건소에도 인사 드리고
경로당에는 일학년친구들과 함께 할머니들에게 인사 하고 왔어요
아이들이 돌아간후 강당에는 꼬소한 참기름 냄새와 더불어 봄의 향이 베여있었어요.
학부모님들도 절기살이 수업사진을 통해 봄의 냄새를 떠올리길 바라며...
뒷정리까지 함께 해주신 동네 이모야 삼촌들 모두 감사합니다.
부모님들도 바쁘실텐데 주말동안 친구들과 함께 나물 많이 캐고 보내주신것도 감사해요.
베스트 준비물~~나물별로 요렇게 보내주신 부모님👍👍
첫댓글 초록가득한 나물들을 아이들모두 입에 한가득먹다니~ 국잔까지 짠부딪히며 ㅋㅋㅋㅋ 최고네요 선생님들과 할머니들도 엄청좋아하셨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