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공정 75% |
경기도, 관리 운영조례 제정 뒷받침 … 8월31일 준공 예정 |
김영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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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곤지암 일대에 건립 중인 전국 최초의 경기도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조성 공사가 21일 공정률 75%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1일 국ㆍ도비 480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가 오는 8월31일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가 광주 곤지암일대에 건립 중인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가 공정 75%를 보이며 순조롭게 8월31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 시티뉴스 | | 유통센터는 대지 6만9105㎡(≒2만1000평), 건물면적 2만5927㎡(≒7800평) 규모로 저온저장고, 냉동창고, 집배송장, 선별포장장, 친환경학교급식센터, 식품안전센터 등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경기도는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가 개장하면 첫해 1600억원 규모의 친환경농산물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처리물량을 3년차 2000억원, 5년차 25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친환경유통센터에 안전성 검사실을 운영해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학교급식센터를 통해 수도권 학교급식 물량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등 친환경농산물 공급의 전진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앞서 15일 친환경유통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를 내용으로 하는 ‘친환경유통센터 관리 운영조례’가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7월까지 위탁운영업체 등 친환경법인(입주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친환경유통센터는 9월 시범운영을 거쳐 10월부터 정상 운영한다.
국내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는 2011년 3조2000억원이며, 2012년 13% 증가한 3조7000억원, 2015년 4조8000억원, 2020년 6조9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0년 친환경농산물 6조9000억원은 전체 농산물 시장 규모의 2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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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5/21 [09:06] 최종편집: ⓒ 시티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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