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하는 민시야
제목 :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시각
주제 : 허균처럼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이 되자.
항상 나는 홍길동전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았다. 처음 한글로 쓰여진 이야기라 그런지 워낙 유명해 책으로 읽은 적이 없어도 많이 알고 있었다. 그러나 직접 읽어본 것이 처음이라 그런지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주인공 홍길동은 부귀 권세를 누리는 집안에서 첩의 자식으로 태어났다. 그러다 보니 차별을 받아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한다. 홍길동의 아버지의 다른 첩 곡산댁은 홍길동 모자를 질투해 홍길동을 죽이려 하지만 길동이는 오히려 바람과 비를 다스리고 둔갑술을 배우게 된다. 이후 길동이는 길을 떠나 도적들과 함께 백성들을 도와주는 ‘활빈당’을 만든다. 사람들이 자신을 잡으려 하자 길동이는 자신의 재주를 이용해 피한다. 마지막에는 길동이를 잡으려 하던 임금과 신하들까지도 길동을 보고 놀라고 두 부인을 얻고 나라를 세워 왕이 되면서 홍길동전이 끝난다.
나는 이 책이 매우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지은 사람은 허균인데 허균이 살던 조선시대에는 신분 차별이 심했다. 그런 상황에서 신분제도를 비판하는 책을 쓴 것은 허균이 사람들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과 용기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홍길동전은 한글로 써진 책인데 그 당시 한글은 ‘언문’이라고 불리며 멸시를 받았다. 하지만 허균이 이 책을 한글로 썼기 때문에 허균은 한글을 싫어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허균은 정말 대단한 사람 같다. 그 시대 사람이 할 수 없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허균처럼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바꿔봐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들 속에서 나 혼자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시각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어떤 것이 잘못되었는지 알 수 있고 더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다. 비록 어려울지라도 다른 사람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살피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소망하는님, <홍길동전>을 읽고 시대적인 배경을 생각하며 감상문을 작성한 점이 훌륭합니다. 그 시대 사람들은 홍길동과 같은 사람이 나타나길 원했을 겁니다. 지배층은 자신들의 배만 불리기 위해 서민들에게 세금도 많이 걷고, 신분차별로 과거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도 없었으니까요. 허균의 입장에서 이 내용을 생각하고, 그 시대를 고발하고 있는 작가를 용기있게 바라본 소망하는님의 통찰이 대견합니다. 이 시대에도 잘못된 것들이 많이 있지요. 이것을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 세상에 바른 소리를 낼 수 있는 소망하는님 되길 바랍니다.
정결한 이나윤
이 책의 주인공인 홍길동은 조선조 세종 때 홍 판서의 첩인 춘성의 아들로 태어났다. 홍길동은 어렸을 때부터 무예, 학문 등 여러 가지 재주를 익혔다. 어느 날, 곡산댁은 특재를 시켜 홍길동을 없애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홍길동은 위기에서 벗어나 산속 도적들의 두목이 된다.
홍길동은 못된 관리들의 재물들을 훔쳐서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나는 홍길동이 못된 관리들의 재물들을 훔쳐서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누어 준 것이 대단해 보였다. 홍길동이 재물을 훔쳐 간 것이 알려지자 함경 감사가 홍길동을 잡으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런데 잡혀 온 홍길동들은 모두 홍길동이 만든 분신술들이었다. 그래서 함경 감사는 홍길동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병조판서를 세웠다.
그 뒤 홍길동은 고향을 떠나 남경으로 가다가 율도국을 발견하고, 율도국에 있는 요괴들을 퇴치하여 볼모로 잡혀 온 미녀를 구하고, 율도국의 왕이 된다. 그때 아버지인 홍 판서가 돌아가시자 부음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삼년상을 마치고 다시 율도국으로 돌아가 나라를 다스리게 된다.
나는 홍길동이 못된 관리들을 혼내 준 것이 통쾌했다. 그리고 못된 관리들의 재물들을 빼앗아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는 홍길동의 따뜻한 마음을 본받고 싶다.
맞아요, <홍길동전>을 읽다보면 통쾌함이 느껴집니다. 그 시대에 가난하고 힘든 백성들을 도와주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다른 사람의 재물이지만 훔쳐서 돕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홍길동의 행적을 한쪽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면에서 생각해보면 생각을 더 넓힐 수 있겠지요?
정직한 정민기
제목 : 홍길동
홍길동은 태어날 때 아버지가 다른 아내를 또 얻어서 그 아내가 난 아이였는데, 그래서 홍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고도 못 부르는 처지가 되었다. 홍길동은 또 10살이 되던 해에 관상쟁이 여자가 홍길동을 없애려고 홍판서를 꼬드기는데 홍판서는 화를 내면서 돌아가라고 하고 길동의 방을 후원의 외딴곳으로 옮겼다. 그래서 거기서 답답하고 서운한 마음을 풀면서 홍길동은 바람과 비를 부르고 둔갑술까지 할 수 있었다.
그 무렵에 곡산댁은 홍길동을 앲앨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가 무녀가 특재라하는 자격을 부르라고 해서 곡산댁은 자객을 불러 홍길동을 없애라고 한다. 하지만 홍길동은 그동안 배운 기술을 사용하여 자객을 막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 일을 꾸민 무녀와 곡산댁을 벌한다. 그리고 홍길동은 백성을 괴롭히는 나쁜 자들을 처단하였고 나쁜 사람들의 것을 훔쳐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었으니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인기가 많았을지도 모른다. 그런 사람이 현재 시대에서는 유명 인사가 됐을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나쁜 짓은 하지 말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
정직한님, 홍길동이 한 업적들을 잘 정리하였네요. 그런데 홍길동은 왜 이런 일을 한 것일까요? 인기를 많이 얻으려고 그랬을까요? 책의 어떤 부분 때문에 나쁜 짓을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나요? 자신의 생각을 말할 때 책에서 근거를 제시하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생각을 좀 더 넓혀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