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제로 도전기
칫솔은 손잡이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지요?
그래서 준비한 대나무 칫솔이 있습니다.
대나무 칫솔은 말 그대로 손잡이가 대나무로 만들어진 칫솔입니다.
이것은 저희 집에 있는 대나무 칫솔입니다.
욕실에서는 잘 마르지 않아 계속 밖에 칫솔을 놓아 두어야 하는 것이 불편했습니다.
그 전에 사용하던 칫솔과 다르게 손잡이가 너무 평평해서 처음에는 이상했습니다.
하지만 적응이 되니 꽤 편해졌습니다.
찾아보니 손잡이가 일반 칫솔처럼 만들어진 대나무 칫솔도 있었습니다.
이런 칫솔로 사용했으면 더욱 빨리 적응이 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전에 사용하던 칫솔보다는 가볍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것은 샴푸바와 린스바입니다.
샴푸바로 머리를 감아 보았는데 생각보다 거품이 많이 나왔습니다.
위 사진은 샴푸바에서 나온 거품이고
아래 사진은 그 전에 사용하던 샴푸의 거품입니다.
샴푸바도 거품이 꽤 많이 나오지요?
그 전에 사용하던 샴푸는 거품이 오랫동안 나와서 거품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물로 씻어야 하는 것이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샴푸바는 거품이 빨리 사라져서 씻는 시간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맨 위에 있는 수세미는 평범한 수세미입니다.
그리고 평범한 수세미 아래 왼쪽에 있는 수세미는 삼베 수세미, 오른쪽은 수세미 열매로 만든 수세미입니다.
맨 아래 있는 수세미는 아크릴 수세미입니다.
이 다섯 가지 수세미를 사용해서 접시를 닦아 보았습니다.
하지 않던 설거지를 하니 불편하더라고요.
아크릴 수세미를 오래 사용하면 털이 빠지는데 이 빠진 털이 미세 플라스틱이 됩니다.
하지만 삼베 수세미, 수세미 열매로 만든 수세미는 친환경이니 빠져도 괜찮겠지요.
삼베 수세미, 수세미를 말려 만든 수세미는 접시를 닦을 때 좀 뻑뻑했지만
다른 수세미들은 부드럽게 닦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거품이 잘 나니 엄마는 수세미 열매로 만든 수세미로 바꾸겠다고 하셨어요.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기여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어요.
앞으로도 플라스틱 제로를 잘 실천해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