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 대우조선 출자 가능성 희박, 헬로비전 인수는 규제상 ‘신의 한수’
종목리서치 | 하나금융
매수 및 TP 32만원 유지, 이젠 적극 매수로 대응해야
SKT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 통신업종 Top Pick 의견을 유지한다.
추천 사유는 1. 전일 공식 부인한 것처럼 SK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가능성이 희박한 데다가 설사 장기적으로 SK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 추진한다고 해도 SKT가 출자할 가능성은 더욱 낮은 상황이며, 2. 최근 SKT 2015년 배당금 증가 가능성에 대한 투자가들의 신뢰가 부족한 상황이나 SKT 경영진의 언급, 정부의 배당 독려 정책, SK그룹의 배당 확대 양상을 감안 시 8년만의 배당금 증액(9,400원 → 10,000원)이 유력한 상황이고, 3. CJ헬로비전 인수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나 통신 3사 합산 알뜰폰 M/S 규제 양상, 향후 미디어부문 M/S 규제 강화 가능성, 통신사 위주로의 알뜰폰/미디어시장 재편 양상을 감안 시 CJ헬로비전 인수는 규제 타파, 유선/미디어 부문 경쟁 완화 측면에서 분명히 긍정적이며, 4. 투자가들의 시각이 이제 2016년으로 이동할 전망인데 APRU/마케팅비용/감가상각비를 감안 시 2015년과는 달리 2016년도에는 SKT의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12개월 TP는 32만원을 유지한다.
대우조선해양에 SKT가 출자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희박
일부 언론 보도와는 달리 SK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가능성은 당분간 높지 않다.
정부 지분 매각 방식이기 때문에 경쟁 입찰이 불가피해 설사 SK그룹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해도 인수를 속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설사 장기적으로 SK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입찰에 참여한다고 해도 SKT의 출자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 이유는 1. 2016년 SK그룹이 지배구조개편을 추진한다고 볼 때 SKT는 통신/미디어/플랫폼 사업의 주체가 될 가능성이 높아 사업적 연관성이 낮은SKT 밑에 대우조선해양을 위치시킬 가능성이 낮고, 2. 뛰어난 자금력을 갖춤에 따라 항상 SK그룹 M&A 시 SKT가 선봉장에선 것은 사실이나 대우조선해양의 경우엔 인수 가격이 1조원에도 미치지 않는 중형 매물이라 SKT가 굳이 나설 필요가 없는 상황이며, 3. 지배구조개편, 인수 가격을 감안 시 2개 이상의 SK그룹 계열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출자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CJ헬로비전 인수 시 규제 상황 SKT에 더 유리하게 전개 예상
이미 요금 인가제 폐지, 다단계 판매 규제 강화로 규제 환경이 SKT에 유리하게 전개되는 양상이지만 CJ헬로비전 인수 시SKT는 한 단계 더 높은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이러한 판단을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