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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업준비생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와 현직자 동료 분들의 위험한 폭로에 힘입어 다시 글을 남기고자 합니다.
처음 글은 다들 아시는 내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유익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오늘은 여러분들이 쪽지로 물어주신 궁금증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우선 첫번째,
혹시 연구소에 대한 정보도 좀 알 수 있을까요??
이번 채용에서 연구직으로 지원하였습니다.
연구소로 가면 다 안양에 있는 연구소로 가는건가요??
그리고 연구소 근무환경은 어떤지...
방배동에도 뭐(?)가 있다고 하던데 그곳은 뭐하는 곳인지..등등...
==> 석사 지원자 분들은 아마 연구소에 근무하실 확률이 높다고 생각이 됩니다. 실질적으로 연구소는 학사 인원을
채용하지 않는 것이 기본 방침입니다. 다른 글에 답글로도 달았지만 모든 회사가 같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회사 내에서
연구소만큼 자율성이 보장되고 구속되지 않는 부서는 없을 겁니다. 복장도 자율에 개인 연구 중심이다 보니 자연히
상하 위계 질서의 필요성이 크지 않을 수 밖에 없죠.. 환경적인 면에서도 깔끔하고 지원도 매우 잘 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방배동에 있는 건 건설 PU로서 중공업 공채에 지원하신 여러분들과는 쪼~끔 거리가 있네요 ^^;;
2. 두번째 (아주 질문을 많이 해주셨어요.)
우선, 제 스팩이 좀 딸린데 이번에 우연찮게 서류통과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것으로 어필을 많이 해야 하는데 영어 실력도 좋지 않네요.게다가 이번에 리크루팅에 참여를 못해서 정보가 많이 없습니다.
첫번째로 이번 면접에 1번만 이뤄진다고 하던데, 그럼 인성면접위주로 끝나는 건가요?
==> 추측하기 굉장히 어려운 부분입니다. 면접관에 따라 굉장히 많이 좌우될 수 있는 부분이겠구요. 면접관이 설계나 제작의
기술 팀장님이시라면 당연히 전공 지식도 물어볼 겁니다. 한 번의 면접으로 당락을 좌우하는 만큼 정말 운도 많이 작용하고
얼마나 여러가지 경우의 면접을 잘 준비했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겁니다. 참고로 공채의 면접은 황당면접이라고 하는
창의력 면접과 문제 해결 능력을 점검하고, 인성 면접과 함께 전공 면접도 진행되었었습니다. 모든 경우의 수를 다 대비
하시는 것이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두번째로 공대는 맞는에 전기,전자 쪽은 아닙니다. 그럼 전공에 관한 준비는 어느 정도 필요하며 면접시 어느 정도의 전공 지식이 필요한지요..
==> 저도 지나고 나서 느끼는 겁니다만 회사에서 요구하는 전공지식은 지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자신이 얼마나
잘 소화하고 있고, 그것을 어떻게 발표하며 설사 모자란 부분이라도 합리적인 설명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대처
하는가 입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지식을 어떻게 잘 표현할 것인가에 주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벼락치기로 전공을
공부한다고 해서 막상 면접관 앞에서 제대로 발표해내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면접도 회사 업무의 시작이고
연습이 아닌 실전인 것입니다.
세번째로 면접질문이 영어로 말해보라는 질문이 있는듯 한데 따로 영어 면접은 없는지요..
==> 저도 의아한 부분이었습니만 올해 공채까지는 영어면접이 따로 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어 자기소개 정도는 당연히
준비하셔야 하는 것 아시죠? 영어를 잘하시는 분들에게는 면접관 분들이 알아서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실 겁니다.
영어 때문에 항상 기죽어 계시는 분들도 영어 면접이 따로 있지는 않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구요.
올해 하반기 공채 부터는 당연히 영어 면접도 생기고 토익 점수의 기준도 상향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네번째로 보통 서류통과하면 제로 베이스에서 면접을 시작한다고들 하던데 실제로 취업되는 인원들을 보면 토익고득점자나 유명대학교 출신들이 합격을 하던데 정말 저한테도 가능성이 있는지...
==> 이건 참 대답하기 난감한 질문이네요. 올해 공채 사원들은 합격 후 신문에 전면 광고에 실린 적이 있습니다.
이름과 출신교가 적혀 있었는데 학벌을 부정할 수는 없더군요. 하지만 실제로는 학벌과는 무관하게 실무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이며 빠른 승진을 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학벌을 인정해야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회사에서는
무엇보다도 업무처리능력입니다. 공채 면접에서 1차는 제로베이스로 치뤄집니다. 여기서 한번 걸러진 사람들이 2차에서는
다시 정보를 오픈하고 면접을 보게 되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이번 중공업 공채는 제로베이스나 블라인드 면접이 이뤄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3. 세번째 (구체적인 질문을 해주셨어요.)
창원공장 설계 부문으로 갈것같안데. 효성중공업에서 품질을 중요시 여긴다고 알고있습니다. 품질행동강령이라고도 있다고 들었는데 6시그마 활동 같은것은 안하는지요? 기전PU설계팀에서도 하는지 궁금하네요
==> 중공업 공장에서 품질을 중요시 하는 건 당연하겠죠? 효성 중공업 창원 공장의 슬로건은 "Quality First"입니다.
매년 품질 개선 사항을 자체적으로 개선하고 그에 대한 포상도 하며 국내 1위 업체의 앞서가는 품질을 지켜왔습니다.
자체 행동강령은 물론 ISO 9001, ISO 14001 등 국제 기관 인증까지 받았습니다. 품질에 대한 것은 설계, 제작 등 어느
한 부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공장에 걸쳐서 실시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4. 네번째 (경력자분이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본사 영업이라하면 순수 영업파트만 있는지요? 아니면 영업을 지원하기위한 견적이라던가 영업지원파트가 있는지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제가 동종업계에서 근무중이라 이직에 대해서 심각히 고려중입니다..
==> 본사에는 관리와 영업 위주의 부서들이 있다고 말씀드렸었죠? 회사를 먹여살리는 것이 영업사원들인 만큼 그 인원도
상당부분을 차지합니다. 영업 부서들도 각 아이템 별 부서가 나뉘어 있고 해외업무를 담당하는 해외영업 부서도 있습니다.
굉장히 구체적인 업무를 문의하셨는데 중공업의 경우 전력PU, 기전PU, 효성에바라PU 의 영업팀들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팀 구성이라든지 업무의 방식도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 영업사원들은 프로젝트 중심으로 움직이고 지원이라는 개념의
파트는 수출관리팀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말씀드리기가 좀 곤란하네요.
더불어 실제연봉 + 성과급이 어느정도 인지도 궁금합니다..
==> 연봉은 같이 근무하는 팀원간에도 심지어 동기임에도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상호간에 비밀로 암묵적으로 합의가
되어 있습니다. 대졸 신입사원의 경우 현재 3400 이라는 정도만 말씀드리는 것이 좋겠네요.
5. 다섯번째 (역시 경력사원이시네요)
이번 수시모집 지원자인데요.. 저는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이번에 효성지원했는데요..
창원 pu 기술 지원입니다. 서울에 살고 있는데 면접을 창원에서 본다고 하네요..
꼭 합격하고 싶긴 한데 뭔가 불이익이 있어서 창원에서 면접 보는 걸까요?
==> 불이익이라고 생각하실 건 전혀 없습니다. 창원에서 기술 지원을 지원하셨는데 근무하시게 될 창원에서 면접을 보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요? ^^ 걱정하지 마시고 잘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휴~ 시원하게 대답을 드렸는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보면 아직도 갈길이 멀어보이고 힘들지만 한고비만 넘으면 여러분들도 웃음으로 하루를 보내실 수 있을 겁니다.
조금만 참고 힘내시구요. 쪽지에 일일이 답장 해드리지 못한 건 이해해 주세요.
모든 여러분들이 좋은 결과가 있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두모두 힘내세요~! 화이팅!
바로 대답해 드리지 못한다거나 답장을 못드려도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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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입사한다면 쇠주한잔 얻어 먹고 싶은 선배님이시네요....^^
감사합니다..좋은 정보에 박수 쳤습니다.
정말 정말 가고싶은 회사.. 꿈은 이루어짅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세심한 배려덕분에 효성에 대해서 더욱더 좋은 인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ㅎ.ㅎ...
오늘도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제가 질문한것들도 답변 주셨네요...곤란한 질문이었을텐데...답변 감사드립니다...정말 좋은 정보네요.
4번질문 관련 : 기전PU 쪽은 모르겠는데, 전력PU 쪽은 대다수 설계팀에서 견적업무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400은 구라. 연봉 뻥튀기는 좀 하지 맙시다. 한 달에 평일로만 15일 넘게 야근하는 친구들이면 그정도 될거 같군요
누구신지 모르겠는데 현직자신가요? 아직까지는 작년 기준으로 받고 있을 뿐 7월이나 9월에 인상되면 소급되어서 다 나오는거 모르시나요? 매사 불만이신데 그냥 이직하시지 그러시나요? 그렇게 애사심 없는 모습을 꼭 준비생 분들에게 보여줘야 하나요?
공고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마치 사실인양 말하는것 자체가 참 조선일보 스럽군요. 애사심? 그건 애사심이 아니라 취업준비생들을 속이는 행위라는거 모르시는지? 막연한 환상을 품고 들어왔다가 때려치는것 보단 미리 현실을 아는게 나은거 아닌지? 연봉인상이니 소급적용이니 하는 얘기에 대한 근거 자료를 내밀 수 있습니까? 분명히 08년 신입은 3120이라고 나온 자료 못보신겐지? 세전에 휴가비 40만원 포함. 성과급 빼고. 판단은 구직자들이 할 문제인데 이런식으로 판단을 흐려봤자 오히려 회사 이미지에 좋을거 없습니다.
임단협 결과가 나오지 않은 걸로 아는데 오를 연봉을 어찌 아시는지? 그리고 올해 입사한 신입이 6개월도 안되서 올랐다는게 말이 되우? 뻥튀기는 하지 말죠
현재 임단협 협상 전 2007년 기준 신입 공채사원 연봉 3250만원정도 됩니다. 성과급, 휴가비 다 합쳐서 .. 결정되면 2008년 연봉은 더 오르겠지요...
그냥 말을 안하렵니다.. 뭘 뻥튀기를 한다는 건지.. 사실 그대로를 전달하고 좋은 인상을 주려고 노력을 해도 허탈하네요.. 회사를 왜 다니는지 모르겠네요.. 다들 불만만 가득해서는.. 저도 님들과 한 회사에 같이 있어야 한다는게 참 안타깝네요.. 중이 싫으면 절을 떠나라고 했던가요? 그냥 떠나세요.. 괜히 회사 욕 먹이지 마시구요..
진실을 팔고 영혼을 팔아서 충성을 다해 임원이 되시길 기원해드립죠 ㅋ
"대졸 신입사원의 경우 현재 3400 이라는 정도만 말씀드리는 것이 좋겠네요" 요렇게 적어 놨는데 이게 fact 입니까? 임단협 협상결과가 아직 사내에 제대로 공지된 것도 없는데 어찌 인상분을 안다는 것인지 동결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랬던 적도 있고 아님 물가상승분 고려해서 조금 소급되겠지요.. 그리고 제글에 어딜 봐서 불만만 가득하다는 것인지 인터넷 상이지만 말은 좀 가려서 하시길 회사 욕먹이지 말고 떠나라니 어이가 없네요
연봉이 중요하긴하겠지만 좋은글에 구라니 뻥튀기니 하며 태클부터 거시는건 보기 안좋네요.^^;;..효성 면접 준비중인 지나가던 객입니다.
본사 영업직 현직자 인데요.. 영업직은 1월성과 포함 3400은 넘어요... (시내교통비+핸드폰비 때문에.. ) + 야근비는 한달5~10만원(많이안함).옵션으로 식대도 있지만 그건 패스.. 대신 공장은 교통비 같은게 없어서 3300이 약간 안될수도 있습니다. 대신 야근교통비가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적당히 통을 칩시다.ㅋㅋ .. 하긴 연수교육 약빨은 1년은 가더이다~
많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누가 이런 정보를 올리겠습니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후배들을 위해 지속적인 좋은정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은 말도 나쁜 말도 어느것 하나 소홀히 할 정보 없군요.
좋은정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