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항하였던 안강망 어선들이 조금물때(어제)까지 모두 입항하였고
오늘까지 나누어 위판이 되었습니다.
내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지는
주로 소형 안강망이나 자망 어선이 어획한 소량 생선이 위판될 거라 예상합니다.
4월 20일 이후부터 8월 말까지 참조기 금어기간이므로
마지막 유자망 참조기가 몇 척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워낙 소량으로 어획되니 시세라 할 수 없는 가격이 형성됩니다.
올해 참조기 어황은 예전에 비해 많이 안 좋았는데요,
과실나무가 해걸이 하듯
참조기도 해 걸이를 하는 해였던 것 같습니다.
1년 내내 나오던 병어도 오늘은 없었는데요,
5월 제철이 다가오니 잠시 주춤하나봐요~
오늘 목포수협 선어판장에는
16척 어선이 5,280 상자의 생선을 위판하였습니다.
주 어종은 민어였는데,
2킬로대로 작은 민어가 많았고,
참돔, 아귀, 등택어, 잡어 등이 위판되었습니다.
아귀는 목도리 같은 알집이 들어 있어서
한 겨울 보다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지만
날씨가 따뜻해져서인지 손질하다 보면 내장에서
냄새나는 게 나오기도 하여 손실을 보기도 합니다.
겉은 멀쩡한데 그렇네요...
그래도 손질하여 보내는 품목이라서
안 좋은 건 선별해 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오늘 매입한 생선은
활어 잡어, 활광어, 활감성돔, 활농어,
갑오징어, 등택어, 아귀, 간제미, 잡어, 小민어, 딱돔, 서대, 참돔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