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 을 읽었다. harvest moon이 수렵월로 번역되어 나타났다. 역자는 이를 중추 만월 다음 보름달로 보충설명했는데 추분다음 보름달이 정확하다. 일몰직후 월출이 되기에 이른 저녁부터 밝은 달빛으로 작물수확에 도움이 되기에 수렵월보다는 수확월이 더 적합한 번역이다. 하긴 보충설명부터 틀렸으니 번역도 적절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한다. 달은 매일 50분씩 늦게 뜨고 음력은 양력과는 달리 29.5일이 한달이기에 매년 11일이 빨라진다(365-29.5*12) 이는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듯이 달도 지구를 중심으로 공전하며 지구가 자전을 하기에 발생한다. 50분은 평균이고 달의 궤도가 황도와 각도를 이루기에 북위42도를 기준하면 추분전후에는 23분 춘분전후에는 75분정도 지연된다. 7
결실년의 번역은 적합했지만 보충설명은 여전히 틀리다. 열매가 매년 꾸준한 종도 있지만 사과나 도토리의 경우는 2년이나 3년등의 주기로 풍년을 이룬다. 그 이유는 한정된 탄수화물에 많은 열매를 생산하면 다음 해에는 양분의 부족으로 열매를 만드는 꽃이 적게 피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저축을 해야 한다. 항상 풍요롭지는 않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양분뿐만 아니라 수분이나 기후가 변동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주기외에도 비상상황에 대한 준비는 항상 해야 한다. 32
이중맹검법에 대한 설명도 틀렸다. 위약효과를 제거하기위한 방법은 소개한 이중맹검법이 아니고 맹검법이다. 펩시의 블라인트 테스트가 바로 맹검법으로 번역된다. 이중맹검법은 피험자에게만 위약여부를 모르게하는 것이 아니고 실험자에게까지 비밀로해서 주관적인 판단을 제거하는 것이다. 즉 피험자를 관리하는 실험자도 무엇인지 모르게 하는 것이다. 어떻게 석사학위를 받았는지 조금 의심스럽다. 하긴 학부에서 내가 다니던 공대보다 룸메가 경영대가 실력은 비슷한 불어에서 학점이 두단계높았으니 인류학과도 그럴 수도 있겠다. 67
동물중 야생은 2%에 불과하다는 내용은 저자의 주장이지만 사실이 아니다. 포유류만 해도 야생이 700만톤이니 5%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박테리아는 포유류전체가 1.6억만톤인데 그보다 훨씬 많다. 참고로 생물전체는 550억만톤인데 식물이 82%고 박테리아가 13%를 차지한다. 그저자에 그역자니 참고 읽었다. 동주기자전은 예외적으로 정확히 설명했다. 위성의 자전과 공전주기가 일치하지않아도 행성의 인력으로 위성이 타원형이 되면서 자전주기가 공전주기에 수렴하게 된다. 그래서 태양계에 존재하는 거의 대부분의 위성은 행성에서 항상 같은 면만을 볼 수있다.
지구도 태양과 동주기자전을 약 500억년후에 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태양쪽은 불바다가 되고 반대쪽은 얼음바다가 되어 생명체가 살 수있는 지역이 엄청나게 축소된다. 그전에 10억년쯤되면 동주기자전을 하기전에 벌써 극고온과 초저온으로 대부분의 생명체가 멸종할 것이다. 아니면 온도가 비교적 지표보다 덜 덥고 혹은 덜 추운 지하에 적합한 생물의 폭팔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92 로버트의 애칭은 많다. 그중의 하나가 남주의 이름인 로빈 혹은 로비다. 차라리 로비가 로빈의 애칭이라고 소개해줬으면 더 좋지않았을까?
비슷하게 밥도 있는데 이 것은 원래 알던 것이고 로빈이나 로비는 이번에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도 배우고 있다. 룸메중의 하나의 이름이 윌리엄이었는데 빌이 애칭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빌리도 그랬다. 생각해보니 빌리라는 이름이 많다. 로빈도 그렇고. 그런데 그 때는 애칭일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지금 살고 있는 하숙집에서도 배우고 있는 중이다. 146 여전히 세상 종의 절반이 죽어간다고 강조하는 것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구 종의 99.99%는 이미 멸종했다. 자연의 선택이다. 그 수준이 증가했는지 감소했는지를 따지는 것이 과학적일 것이다. 153
시밀리스라는 가상의 행성이 태양전지로 뒤덮여 태양에너지를 독점하면 식량을 어떻게 키우냐는 우문도 있었다. 저자가 주장하듯이 모든 행성은 다르고 우리가 필요한 것도 식량이 아니고 에너지다. 식물은 태양에너지를 흡수하지만 동물은 식물이 태양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변환시킨 것을 흡수할 뿐이다. 219 오컴의 법칙을 절약의법칙으로 번역한 것도 우습다. 잘 사용되고 있는 단어를 두고 신조어를 만든 이유가 뭘까? 222 게다가 천문학박사님이 감수까지 하셨는데 너무한듯하다. 학위를 준 대학이나 아니면 번역/감수자나. 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