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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저희집을...아시나요?
출처 : 여성시대 저희집을...아시나요?
그리고 이전 앵무새 영업글에 댓글을 달아준 많은 여시들의 의견을 토대로 작성함
🐧 뭐?!?!?! 앵무새 날개를 자른다고?!?!? 윙컷??!?!? 미쳤나봐??? 학대 아냐??? 학대네 미친새끼들!!!!!
(남자 아니고 탈코한 임티임)
♂️No..... 윙컷은 학대가 아니에요
♂️ 날개를 자르는 게 아니라 날개의 깃털... 뼈나 살이 있는 부분을 자르는 게 아니에요... 잘라도 앵이들은 고통을 느끼지 않아!!!! 손톱을 뽑으면 아프지만 길어지면 자르고, 머리카락을 잘라도 안 아픈 거랑 같은 이치!!
🐧엥?? 새는 날아야지... 그냥 인간이 편리하려고 신체 함부로 잘라놓고 안아프니까 괜찮다고 하는 거 아냐?;; 학대 맞잖아...;; 앵 키우는 사람들 다 학대범...
♂️ 앵이들이 실외에서 바람을 조금만 잘 타도 멀리멀리 날아가서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물론 하네스 없이 이동장 없이 발목줄 없이 산책 금지지만) 새들은 유리에 대한 개념이 없기 때문에 막 날아가서 부딪히면 뇌진탕으로 죽을 수도 있어! 그리고 앵이들은 계속 날아가서 구경하기 때문에... 물론 주의한다고 하겠지만... 어쩌다 날아가서 조리중인...음식...에...들어가서... 화상을 입고 죽게 될 수도 있어... 윙컷을 했다고 해서 아예 날지 못하는 건 아냐! 그리고 대부분의 앵무새는 나는 것보다 발로 매달리며 노는 거를 더 좋아해!
🐧 헐 그런 거였어? 그럼 오히려 윙컷을 안 한 사람이 학대범인 거야?!?! 새 관리를 못하네!!!!
♂️ 음 그건 아냐! 어린 개체의 경우에는 날개와 연결된 가슴 근육 발달을 위해 어느정도 클 때까지는 일부러 나는 연습을 시키고 (실내에서만) 근육 키우게 하기 위해서 그러는 경우도 있어~!! 혹은 애초에 앵방이 따로 있어서 그 안에서 생활하는 애들은 방 안 자체가 앵을 위한 공간 혹은 주인 본인이 알아서 관리 가능하기 때문에 컷을 안 하는 경우도 있어~!
+🐧이 임티가 말하는 내용이 너무 자극적이라면 죄송합니다 여시덜... 근데 실제로 저렇게 생각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 극단적으로 적어봤어ㅠㅠ
+ 전에도 글 올렸었는데 앵무새 윙컷에 대해 아직도 학대로 알고 있는 여시들이 많아서 다시 올립니다~! 제목은 어그로고 아래는 앵무 정보 관련 내용임!!
앵무새 영업글 🐤소형앵무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71147?svc=cafeapp
앵무새 영업글 🐦중형앵무 2-1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71148?svc=cafeapp
앵무새 영업글 🕊중형앵무 2-2
http://m.cafe.daum.net/subdued20club/LxCT/271149?svc=cafeapp
→아래 내용은 앵무새 입덕글을 보신 후에 앵무새를 키우고 싶어진 여시들이 읽기에 좋은 내용입니다 왜냐면 존나 길어요←
앵무새를 키우고자 하는 아무것도 모르는 여시: 앵아... 나와...살아줄래?
위용 위용 위용🚔
어어~? 거기 선생님~~~~ 입양 전에 상식 검사 한번! 잔소리 찐하게 한번 들어가겠습니다~! 이리 오세요 이리 오세요 앉으세요~ 아 누워서 들으셔도 돼요~~~~~
예에...? 저요...? 왜요...?? 전 그저 앵무새에게 반한 죄... 너무나 많이 사랑한 죄인걸요....?
됐고 교육 시작합니다 김여시 후보생
1. 앵이들의 식사
🍽 먹어도 되는 거 안 되는 거 쓰기 힘드니 짤로 대신한다!
앵집사들은 이미 다들 알겠지만 모른다면 알아야 한다 왜냐면 앵무새도 펠렛만 먹으면 재미없잖아요ㅡㅡ 당신 밥만 먹으라면 밥만 먹고 살 수 있어?!?! 난...없어...!!!
☆영양제 광고 아닙니다☆
★★★★★ K는 갑자기 아플지도 모르는 상황에 필수! 너무 위급한데 K가 없다? 병원이 열기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아이는 탈진 상태이다! 그럴 땐 포*리스웨트를 조금 먹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 바이오틱은 유산균이라 사료에 같이 섞어서 먹이면 똥도 좋아지고 그렇대! 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우리애들 항상 먹여
★★★ 깃털부리영양제는 아이 털갈이 시기나 부리가 까칠해졌을 때 주면 아주 좋구요~!
★★★ 넥톤E!!! 환절기 필수야 진짜 겨울 오기전에 가을부터 예방약이니만큼 미리 먹여두는 게 좋아! 열대에 사는 애들이지만 한국에 사는 이상 추위를 늘 모르고 살 수는 없고 너무 따뜻한 것보다 적당히 추위도 알아야 튼튼하다는 얘기도 있어 그리고 늘 25도가 넘어가는 집은 인간이 더워서 못살아요....
★★B는 자해하는 아이들... 스트레스가 심한 아이들이 먹고 주로 예민해진 암컷이 있는 집은 칼슘과 함께 꼭 같이 상비하고 있더라구
★편식예방 어쩌구는 사실 편식 예방이라기보다 그냥 인간들 먹는 종합 비타민처럼 생각하면 될 것 같아 있으면 좋고! 없다고 큰일 나진 않아
아직 반도 모르는 여시: 됐고 상관없어 잘 먹일 테니까 키워버릴거야!!!
앵시: 아직 시작도 안 했어🔫
앵무새야 배고프니?
완전 고파!
앵무새 밥은 펠렛 알곡 그리고 다른 간식들이 있어🌶
펠렛은 종류가 정말 많고 앵들은 입맛이 개체마다 다르기 때문에 (마치 스윙스는 돈까스를 좋아하고 나여시는 떡볶이가 좋은 것처럼 얘들도 입맛 취향이 다 다르다)
펠렛은 인간이 만든 사료야! 영양분이 골고루 있고 앵집사들도 펠렛 잘 먹이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지 펠렛만 먹이고도 키울 수는 있지만 누가 여시더러 매일 쌀밥에 간장만 찍어먹으라고 하면 개빡치겠지?
☆펠렛은 색이 있는 종류와 없는 종류가 있는데 앵집사의 기본은 애들 똥컬러를 보고 건강을 체크하기 때문에 아이의 기호도에 따라서 색있는 걸 먹이기도 하지만 가끔 빨간 펠렛 먹고 싼 빨간 응가에 앵집사들이 놀라 기절할 수도 있어 (과일이나 다른 색이 진한 간식을 먹고도 그럴 수 있음)
☆알곡은 소형 핀치류 중형 대형마다 따로 있어! 이유는 애들의 부리 크기가 다 다르기 때문~! 앵이들은 알곡으로 식사 하는 걸 제일 좋아하지만 펠렛이 밥 알곡이 반찬인 것처럼 먹이는 게 좋아 아무리 좋은 알곡을 먹여도 지들이 먹는 것만 먹거나 하기 때문에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게 하기 위해 펠렛을 추천하는 거야! 참고로 해바라기씨는 꼭 들어가있는데 지방이 많은 알곡이다 보니 너무 많이 급여하면 오히려 안 좋아 따로 빼서 간식 개념으로 주는 걸 추천해
☆간식은 알곡을 제외하고 앵무새용 젤리나 사탕수수, 과일등이나 밀웜 같은 단백질 벌레! 아 밀웜을 먹일 때 만약 죽은 밀웜이 아니라 산 밀웜을 먹인다면 기생충약도 먹여야 한다고 해! 죽은 밀웜은 상관없음 글고 앵이들 겁쟁이라 처음 보는 음식에도 놀라고 난리나는 애들도 있어 좀 부스러뜨려서 형체를 안 보이게 해서 맛 보게 하고 맘에 들면 그 뒤에도 잘 먹더라 ㅎ
2. 앵무새의 수명과 간단 특성
(짤이 왜케 헐었냐 너덜너덜하네ㅎ)
앵무새는 지능이 높고 수명도 길어! 진짜 주인이 통에다 대고 저러고 있으면 반대편에서 저렇게 눈을 마주칠 수 있는 지능과 애교를 가지고 있지!
앵무새를 키워본 사람들은 다들 알겠지만 인간 3살~6살 정도의 지능이야 작아서 멍청할 것 같다고? 다른 소형종들 중 일부처럼 주인을 못알아보는 경우? 앵무새는 그런 거 없어
☆가족들 중에 여시 하나만, 아니면 여시네 가족중 한명만 좋아할 수도 있어ㅠ 인간이? 아니 앵님이ㅠ 앵무새는 서열동물이고 주인을 연인처럼 반려로 받아들이는 감수성이야 그러면 내 짝꿍 말고는 별로 좋아하지 않겠지? 물론 앵바앵이기 때문에 온가족과 잘 지내는 애들도 있지만 우리집 앵님들은 나를 제외한 모두를 공격하는 애도 있고 나한테만 오고 타인은 피하기만 하는 애도 있고 사람이면 일단 다 좋아하는 애 사람이면 주인이든 아니든 다 귀찮아하는 애 정말 다양해
이건 입질 문제에도 연관이 되는데 만약 아이가 입질이 심하고 교정이 어렵다면... 여시네 가정은 앵이로 인한 파탄이 날 거야... 만약 연인이 있다면 앵무새랑 연인이 잘 지냈음 좋겠는데 앵이가 여시의 연인을 죽여버릴수도 있어... 나도 내 애인이 최대 피해자야 그렇다고 애인이 올 때마다 앵이를 가두면 그 스트레스가 앵무새한테는 더 충격적이래
☆수명은 키우고 싶은 아이가 있다면 꼭 검색해봐 소형은 10~20년 중형은 20~최대 40년까지 사는 애들도 있고 대형은 50년을 기본으로 깔고 가는 애들도 있을 만큼 수명이 긴 동물이야
수명이 길어도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환경에 예민하기 때문에 빨리 죽을 수도 있고 예상한 수명보다 아주아주 오래 사는 경우도 있어 인간도 당장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오늘내일하는 사람이 키워선 안되겠지? 내가 죽은 다음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해 모든 반려동물들이 다 그렇듯이 말이야!
3. 앵무새의 삶... 수면...기상... 똥... 입질... 똥...똥....🦅
앵무새는 열대에 사는 동물이야 알록달록한 색만 봐도 북극이나 남극에 살았을 것 같지는 않지!
지금 이 순간의 온도,, 습도,,, 조명,,, 남주혁 그는 앵무새였던 것인가?
☆온도!!!!! 습도!!!!!
사실 정말로 앵무새에게는 중요하다! 앵이가 아프면 온도부터 따뜻하게 해주라는 게 정말 기본이야 얘들은 체온이 인간이 삽십몇웅앵도라면 얘들은 40도 정도야 정확한 수치가 아니더라도 인간보다는 체온이 높기 때문에 아플 때 추울까봐 손에 쥐고 있는 건 체온을 주는 게 아니라 애 온기를 인간이 뺏는 중이야^^... 열전도 알지?
온도와 습도에 따라서 발정이 다르기도 해 적정 내용은 검색해보면 알 수 있어 너무 전문적인 글은 읽기 힘들잖아요ㅠ 그리고 쓰는 제가 힘드니까 검색하세요ㅠ
☆일조량!!!!!!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죠? 햄스터를 키우는 햄시들은 밤이되면 고개를 드는 햄피아 님들이 쳇바퀴 도로로록 굴린다지? 앵무새는 건강과 스케줄을 중요시 하는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는 새야!
앵무새 산책은 야외가 아닌 집안에서 조금씩 날게도 해주고 걸어다니게도 해주고 운동량을 꼭 채워줘야 하지만 해를 쬐는 건 정말 중요해! 앵무새 새장에 오징어갑뼈가 하나씩 꼭 들어가있어야만 하는 이유지! (요새는 장난감 형식으로도 팔더라, 갖고 놀지 않으면 가루를 내서라도 밥에 타먹여야 해) 근데 원래는 새는 다 야생 새잖아? 그렇기 때문에 산책을 통해 일조량을 채워주는 것도 아주 좋아
☆새 아침에 존나 짖고요 밤에는 주인이 시끄럽게 굴면 화내십니다
아침 되면 빛 보이는 순간부터 일어나라고~~~ 일어났다고~~~ 그렇게 꿍알꿍알 빽빽 짹짹 아주 시끄러워서 나 여시 아침 강제 기상으로 인해 평균 기상 시간 주말 평일 모두 무조건 8시 넘으면 일어나야 하고 (그마저도 암막 쳐놓지 않으면 여름 같은 때는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아침이라고 짖음)
애들 재울 때도 주무실 때 되면 알아서 들어가서 주무실 정도신데 그때 떠들거나 뭐 틀어서 보든가 아니면 빛 보이면 화내심 진짜 극대노하심 그리고 앵들의 수면 건강에 좋지 아니함
?: 수면이라고 하니 생각났는데 나 우리 앵무새랑 같이 잘래♡♡ 안고 잘래♡♡♡ 주인 품을 너무 좋아하잖아~~~♡♡
🚫🚫뒤져 진짜 같이 자지 마🚫🚫
이건 중소형종은 잠을 안 자더라도 실수로 애를 밟거나 누르거나 해서 골절이나 문제가 생기고 크게는 압사 당해서 죽을 수도 있어
잠결에 애를 깔아뭉개기라도 하면? 그 죄책감 자기가 스스로 자기 새끼 죽인 그거 어떻게 책임질래? 사랑하면 지켜주는 거야 절대 같이 자지 마 이불 속에 들어가는 거 좋아하는 코뉴어의 경우엔 이불속에 애가 있는 줄 모르고 침대에 털썩 앉았다가 압사해서 새가 순간적 압력에 의한 쇼크로 죽는 경우도 허다해 정말 늘 조심! 꺼내놓은 순간부터는 새를 잘 봐야 해
똥...!
새는 장이 없어~ 라고 우스갯소리로 앵집사들끼리 말할 정도로 (진짜 장이 없진 않음 존내 짧을 뿐) 새는 먹싸의 달인이야
배변훈련이 가능하기도 해! 끙~ 찍~ 똥~ 이런 단어를 말하면 그때 힘줘서 싸는 애들이 있다고 하더라고! 그런데 그것은 앵님이 쏘아올린 작은 끙 중 하나일 뿐... 잠시 후 또 마려우시다면 또 쌉니다
그리고 애초에 장이 짧은 애들한테 똥을 참으라는 것도 존나 고역이야... 얘네는 오줌이랑 똥이 같이 나오기 때문에 물이랑 똥이 한번에 나와 사자나미의 경우에는 물똥이 정말 심해서 닦기도 힘들다고 해!
☆가끔 앵집사들 중에 똥을 싸면 새가 냅킨을 한장씩 물고 오는 훈련을 한 경우도 봤어! 근데 음... 난 그걸 가르치느니 그냥 내가 바로 닦고 말아 포유류 똥처럼 냄새가 독하지 않고 (오래되면 시큼한? 닭똥 냄새 나니까 새장 청소 늘 청결하게 그리고 바닥에 떨어진 똥도 늘 치우시길) 그래서 인간이 걍 하는 게 젤 편해 진짜 10분에 1번 이상 싸는 수준이야 어쩔 때 보면 지 참고 싶을 때만 참아.. 그래도 주인 몸이나 지가 자는 침대라고 인식한 부분엔 안 싸기도 하는데 우리 애들은 그래서 새장 밖에다 싸^^ 지들 집 깨끗하자고 내 방에 싸고 감^^...
똥을 치워도 치워도 똥이 작아서 숨은 똥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가족들이 싫어하고 거부감 느낄 수도 있어...ㅠ 나는 내새끼 똥싸는 표정 되면 엉덩이 밑에 손 대고 바로 똥을 손으로 받는 수준이지만 내새끼 똥 나나 이쁘지 남은 아닐 수 있잖아?
입질... 입질... 물건 부수기...
잘가... 나의... 금목걸이... 이 사진 외에도 우리 애들이 조진 귀금속만 어마어마어마어마해... 귀걸이? 귀걸이가 없어도 귓볼을 물고 노는 마당에 귀걸이가 있다면 새의 관심이 200% 증가!!!
💎새들은 반짝이는 거에 관심 가지기 때문에 앵카페에 가서 인기가 많고 싶다면 반짝이는 목걸이 귀걸이 팔찌 반지 다 하고 가세요^^ 얻는 건 새들에게서의 인기! 그리고 물건 뜯다가 덤으로 같이 뜯기는 살점! 잃는 건 귀금속! 예에!!!!
자 쇠도 끊어먹고 나무도 갈아버리고 빡센 세공을 한 보석도 본체에서 똑 떼어버리는 수준인데... 감당 가능해? 네일아트? 앵무새는 쏙오프의 천재야. 그리고 쏙오프만 하면 다행이게? 앵무새 눈에 이상한 색의 네일을 하면 기겁을 하고 절대 손에 안 오려고 할걸!
💎앵무새는 인간노예듀스 원오원을 하기 때문에 입질이 있는 경우에는 가족 구성원 중 딱 한명을 제외하고 다 물어버릴지도 몰라... 소형인 애들은 자기가 덩치가 작기 때문에 한번 위협을 느끼고 물면 죽자사자로 달려들어서 살이 찢어지고 빵꾸 나고 중형 이상부터는 진짜 살점이 뚝 떨어질 정도야... 입질이 유독 더 많은 종은 나열할 수 있지만 입질이 아예 없는 종? 그런 건 없어 뿔이랑 날개 달린 유니콘처럼... 앵의 성격에 따라 입질이 처음부터 없는 애들도 있을 수 있지만 그게 당신이 데려올 앵무새라고는 확신할 수 없지
데려온 초반엔 입질이 없다가 나중엔 입질이 생길 수도 있고 너무나 환경이나 모든 것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확언할 수 없어ㅠ
심지어 앵의 발정기, 새춘기, 털갈이 시기 요때는 정말 예민해서 입질 없는 애들도 짜증이 늘고 성격이 바뀌기도 해ㅜ
💣💣💣입질 때문에 해선 안 되는 것들💣💣💣
1. 소리를 지른다
→ 오 예 인간이 큰소리를 낸다! 크큭 역시 인간은 재밌어
→ 아... 지금 소리를 질렀어... 무서워... 너무 무서워
2. 때린다 (세게는 당연히 안되고 살살도)
→ 앵무새는 기억력이 좋다. 두고두고 잊지 않는다. 어릴 적 경험한 가정폭력이랑 같은 동급. 심지어 세게 때리는 게 아닌 부리를 툭툭 한 경우도 앵무새는 분위기를 잘 읽는 동물이기 때문에 상처받을 수 있음
3. 같이 공격한다
가끔 니가 물면 나도 문다 하고 가르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효과적일 수도 있지만 앵무새 입장에서 생각해봐... 시발... 인간은 먹이사슬 가장 위에 있는 동물인데... 크기 차이도 어마어마한데.. 절대 안돼 그리고 포유류의 침(인간이 아니어도 포유류 전부) 새한테 아주 독이야 해로워 앵이가 뽀뽀하고 싶다고 해도 입 벌려서 침닿으면 안돼 뒤져 진짜 아무리 사랑해도 애랑 당신의 침이 접촉하게 해선 안 돼 (말하다 튀는 건 용서해드림)
👍자리를 피하고 앵이를 무시해서 물면 내가 무시당하는구나! 하거나 생각의 방 (숨쉴 수 있고 어느정도 밖이 잘 보이지 않으며 정말 생각을 할 만한 반성의 작은 공간) 넣어놓고 반성 시키는 걸 제일 나이스로 봐!
웃긴 짤로 소비됐던 이거... 음... 이새의 종류는 모르겠지만 나도 웃기긴 아직도 웃겨...시부레... 얘는 이래도 괜찮나? 모르는 샌디
앵무새도 주인한테 강한 유대를 느낄 경우에 지가 토해주는 경우도 있고 주인한테서 토를 요구하기도 하고 입을 부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런 비슷한 행동을 해 입술을 물고 입술을 열어서 이빨이나 혀를 부리로 만져보기도 하고... 얘들은 부리를 손으로 사용하는 거야 사람도 아기일 때는 물건을 인식하려면 입에부터 넣잖아? 근데 정말 포도상규균 감염으로 죽을 수 있어 절대... 뽀뽀는 괜찮지만 그 이상은 안돼... 오천원 줘도 안돼... 오천만원도 오억도 오조도 다 안돼...ㅜ 알았지?
이글을 처음 읽던 여시↑
엄청난 정보에 질려버린 여시↑
는 사실 글쓰기 시작한 나와 점심시간이 돼서 기력을 잃어버린 나다...
🤗포기하지 말고 이제 잠깐 귀여운 걸 보자!!!🤗
졸립거나 편안하면 떡처럼 늘어지는 것이 특징
진짜로 이럼... 우리 애는 발톱 잘랐더니 저렇게 내밀진 않고 그 발만 자꾸 몸 속에 쑥 넣어서 신경쓰이게 하고 그럼 ㅡㅡ
참을 수 없지? 너무 귀엽지? 이짤이 바로... 새를 입양하기로 날 마음먹게 한 짤이다... 그리고 실제 새는 이렇게 얌전하지 않았지 후후... 시발...
4. 이제 앵이와 산책을 나가보자
산책할 때 뒤지게 혼나야 하는 경우 설명한다
1. 이동장에 안 넣고 하네스 발목링(당연히 줄을 걸어놓은 상태)가 아닌 맨몸의 인간과 맨몸의 앵무새가 함께 룰루랄라 나갈 경우
뒤져 진짜 뒤진다 그렇게 새를 데리고 다닌 인간은 나한테 뒤질 줄 알아 진짜
🐈길가던 귀여운 고양이(혹은 개)🐕: 와! 새다!
→놀이 당한다 (실컷 가지고 놀고 상처 입은 앵무새는 죽음을 기다리게 된다)
→사냥 당한다 (죽여서 먹는다)
🚫고양이(와 개)는 죄가 없다. 그렇게 태어난 동물이고 먹이사슬이 그렇게 짜여있기 때문애.
🚫인간 유죄 존나 유죄 다 너때문 인간 죽어라
그 외에도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인간의 편의를 위한 오만 기계들 및 같은 새인 까치도 앵무새를 사냥하기도 하고 까마귀나 매 같은 다른 자연의 친구들이 그리고 심지어는 인간들까지도 모든 것이 새에겐 위험 그 자체야 절대 이동장, 하네스, 발목줄 등의 제어 없이 산책하지마 제발 내 새는 껌딱지라 괜찮아? 괜찮은 건 없어
Q. 근데 산책을 왜 해요? 안 나가면 안 돼? 넘 불안한데ㅠㅠ
→산책은 앵이의 일조량이나, 또는 앵이의 사회성을 기르러 다른 앵친구들을 만날 겸 아니면 간혹 날리는 훈련을 하는 경우에 (비전문가는 절대 하지 마라 뒤진다고 했다) 하게 되는데 일조량 때문에 해에 잠시 둘 수는 있지만 너무 뙤약볕에 방치해도 죽습니다 자연의 새는 해를 쬐다가 나무 밑에서 쉬다가 한다는 것을 생각하세요!
Q. 겨울에 산책 해도 돼요?
→충분한 보온 (이동장을 따숩게 하거나 하네스를 채워 인간 옷 속에서 함께 이동할 경우) 괜찮습니다. 일부 앵집사 님들은 겨울바람도 좀 쐬어야 다음 겨울도 잘 견딜 수 있다며 10분~15분의 간단한 겨울 산책을 권하기도 합니다. 바람이 오지게 불고 미친듯이 추워서 인간이 롱패딩을 입고도 뒤질 정도에도 나가도 되냐는 질문 금지. 그 날씨엔 인간도 집에 계세요.. 앵은 당연히 안되고
5. 마지막으로 정말 정말 중요한 앵이의 건강🚑
자 우리 앵이를 관찰해보자!
1. 엉덩이 털에 엉겨붙은 설사의 흔적! 오케이 없고~~~
2. 자 부리의 상태 뽀득뽀득 아주 예쁘네! 하지만 너무 길어지고 관리가 안 되면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알곡을 부수다가 부리도 부러질 수 있으니 병원에서 갈아주거나 ☆전문가☆에게 부리 다듬기를 맡기도록 하자!
3. 울 애기가 오늘 싼 똥의 색깔~ (종류마다 먹이는 펠렛이나 알곡의 비율마다 다를 수 있음 자세한 건 앵무 관련 서적 한 권이라도 읽어보면 됨) 오케이! 똥에 소화안된 알곡이 그대로 나왔는지도 체크!
4. 우리 애기 컨디션은? 아 오케오케??? 애기야 오케?
오케고 나발이고 앵무새는 아파도 절대 들키지 않으려고 해요 엄살은 부려도 진짜 아프면 숨긴다구요. 무리에서 버려지지 않으려고, 생태계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앵이들은 아파도 참고 절대 티를 안 내
🐦혹시라도 애가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다? →당장 병원에 간다
👍👍티는 안 나고 별일은 없는 것 같은데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는다 베리굿
앵: 음메 뭐여 나 안 아픈디... 안 아픈디...
여시: 조용히해... 니 건강은 이제부터 내가 책임진다...
앵무새 병원은 많이 없어 특히 있어도 서울에만 있고 자기 집 주변 최단 거리의 동물병원들에 다 확인해놔야 해 만약 조류도 본다고 써놓는 데가 있더라도 꼭 미리 전화해서 실제로 앵무새 진료를 봐주는지 물어봐야 해 홈페이지나 설명글에는 소형동물 앵무새도 가능하다고 써놓고 실제로 진료를 볼 줄 아는 의사가 없어서 앵환자를 받지 않는 곳도 있어
그리고 앵무새는 물론 다른 동물들도 병원비가 어마어마하지만 앵이 또한 어마어마어마어마해... 거기다 주류인 동물이 아니다보니 싸다 비싸다를 함부로 말할 수 없기도 하고 앵집사들끼리 정보 공유할 때 어떤 병원은 애를 함부로 대해서 새가 죽었는데 책임회피 하는 데도 있고 잘본다고 소문났는데 성의없이 진료 보는 곳도 있고 문제 상황은 너무나 무궁무진해 병원만 알아놓지 말고 앵무새 관련 오픈방이나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어야 해 (물론 잘못된 정보를 거를 줄 아는 판단력이 있어야 해 사람이 많으면 오만 얘기가 다 오가...ㅠㅠ
앵무새는 스트레스성으로 죽는 경우가 많아.. 늙어서보다는 스트레스로 인한 낙조가 잦은 편이야.. 내가 아는 지인만 해도 우스갯소리로 5만원에 데리고 온 모란이 병원비만 300을 써서 이제 305만원짜리 모란이라고 할 정도고 그렇게 병원을 다녔는데도 죽는 경우도 허다해
데려올 때 암수도 중요한 게 암컷은 알막힘이라는 게 있는데 이건 암컷 애기를 키우는 집사들에겐 늘 생각해야만 하는 공포의 대상이야
아무리 칼슘을 잘 챙겨줘도 알막힘으로 인해 가기도 하고 그거 때문에 매번 병원을 가기엔 비싼 점도 있고 집에서 해결하기엔 너무 위험해
그리고 설령 알을 잘 낳았다고 해도 얼른 의란으로 바꿔주고 알을 빼서 인간이 관리해야 해 새는 아빠새 엄마새 둘 다 육아하면서 정말 애들이 수척해져... 애초에 알을 낳지 못하게끔 둥지를 지을만한 걸 주지 않거나 알을 낳을만한 환경을 제공하지 않는 것도 중요해 물론 번식을 꼭 시키고 싶고 어쩌다보니 번식을 하게 된다면... 너무 말이 길어지니까 그때는 꼭 책도 많이 읽고 정보도 많이 찾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하자
알을 낳은 후에도 암컷이 부화하지 않는 무정란이나 혹은 무정이든 유정이든 알이 깨졌을 때의 스트레스로 자해하기도 하고 수컷도 새끼에게 좋은 둥지를 제공하기 위해 스스로의 털을 뽑아서 재료로 쓰기도 해ㅠㅠ 한남보다 낫다... 암튼 커다란 인간들도 임신 출산이 고되고 힘든데 새는 얼마나 더하겠어?
★추가
앵이들의 소음...
잊지마... 현생 조류는... 과거에 다들 한가닥 하던 공룡 출신이야... 얘들이 몸이 작아졌을지언정... 소리의 크기는 절대 작지 않아.....
나는 4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가끔 진짜 내새끼지만 내방에 키우기 싫을 정도로 끔찍하게도 시끄러워 썬코 퀘이커 모란 이 대중적으로도 유명하게 시끄러운 소음 3대장을 떠나서도 대형은 덩치가 커서 목청도 크고 소형은 쪼끄만 주제에 목소리 크고 중형은 그냥 목소리 커 소리만 크면 다행이게? 심심하면 하루종일도 떠들어대고 시끄럽게 계속 반복된 소리를 질러대는데 진짜 스트레스 이빠이야 간혹 소리가 작고 예쁜 애들이 있는데 그 애들마저도 본인이 낮잠이나 늘어지는 아침잠을 평화롭게 잘 수 없게 만든다는 거 꼭 기억해...
이제 잔소리 끝났습니다 귀가하셔도 좋습니다^^
(이 글을 다 읽은 앵무새와 함께하고 싶던 여시들)
씨발 안 키울란다 말 더럽게 많네...
🐥새를 키우든 안 키우든 뭔가 좀 더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는 산책하면 안 된다 목줄 없이 강아지 산책 안 된다 처럼! 기본적인 상식으로 알고있길 바라면서 써봤어 내가 완전히 100프로 다 맞다는 건 아니니까 문제가 되는 부분이나 더 추가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꼭 꼭 댓글 남겨 줘🐥
다읽어준 여시들에게 키스를,,
쪼옥스
첫댓글 뭣도모르고 우유한번줬는데ㅠㅜ 네이버검색하니까 된다길래.. 안되는구나..
ㅋㅋㅋㅋㅋㅋ 앵이들 너무 귀여워 조금 시끄럽지만 귀여운 친구들 ㅜ
앵이 너무 똑똑해...유튜브 볼때마다 너무 똑똑하고..목소리도 다 다르고 ...잘하는 문장도 다르고..
와.... 흥미로워.. 글 진짜 정성이다 앵무사랑여시
진짜 앵 너무 좋아서 열심히 인터넷으로 보다가 우연히 들린 안경점에서.. 조그만 두 앵무새가 자기들을 볼 때까지 악~~~~~~~!!!!! 하고 짖는 거 보고 아... 내가 감당할 아이들이 아니구나 핼터 정말 귀여워ㅠㅠ
앵 관심도없다가 길에서 앵 주웠는데 넘 귀엽더라..
귀여워..
아악 부슬부슬 귀여워
하 나 뭣도모르고 복숭아먹였네 ㅠㅠㅠㅠㅠ 이제 조심해야지.. 미안해 울앵이 ㅠㅠㅠㅠㅠ
잘보면 줘도되는음식 목록에도 복숭아 있어 !! ㅋㅋㅋ 과육만 주고 씨 근처만 피해주면 돼~~!
@더단백프로틴바행사하면알려줘 아 그렇네!!! ㅠㅠ 다행이다,,, 안되는 음식만 열심히읽었다 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
글 넘잘썼다.. 잘보고가!!
와...엄청 꼼꼼한정보ㅎㅎㅎ 잘봤어여시야ㅜ 난.. 못키울것같아..
여샤 글 넘 고마워 먹어도 되는 안 되는 가끔 헷갈리는 데 잘 숙지하겠어요! 은근 슬쩍 울앵 자랑짤 올리고 갑니다 히히
앵이가 꽃보다 곱다...❤️
@전고양이고씨입니다만 꺅 칭찬 고마워!!!!!
나도 날개자른대서 피나고 그럴줄 알앗는데 아니구나 똥오줌이 같이나온단것도 첨알앗어ㅋㅋ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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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8.17 12:52
나 어릴때 울 할아버지가 앵 애지중지 오래 키웠는데 이 글 보니 생각나네 ㅎㅎ 시장가면 앵준다고 견과류 좋은거 한알한알 골라 사오고 물에다가 타줄 무슨 영양제 사야한다고 버스타고 원정가고ㅋㅋ 할배만 졸졸 따라다니고 우리한텐 정을 주진 않았지만 넘 사랑스러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