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마이크 키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직원의 1/4 정리해고 예정 ··· 대규모 비용 검토 결과|작성자 carras1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동 인력의 약 1/4를 정리해고할 예정이라고 Mail Sport는 파악하고 있다.
수요일 이른 아침에 진행된 일련의 회담에서, 직원들은 구단의 1,100명의 직원 중 최대 25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폭탄 소식을 전해 들었다.
지난 1월 짐 랫클리프와 INEOS의 소수 지분 인수 이후, 대규모 비용 검토가 의뢰되었다.
이후 랫클리프는 유나이티드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부서에 걸쳐 정리해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에, '정리해고 절차'가 진행되어 직원이 대폭 감축될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의 배경에는 두 가지 핵심 요인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INEOS의 합류 이후, 1군 팀의 경기력 향상이 우선순위였고 다가올 비용 절감을 통해 절약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치는 수천만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발생할 현금은 에릭 텐 하흐의 선수단에 투자될 것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프리미어 리그의 PSR 규정 준수로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해 6월 30일 기준,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많은 1,112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었다. 이는 Big 6 구단들의 직원 수보다 훨씬 많은 수치인데, 각 구단의 최근 수치에 따르면 리버풀은 1,005명, 첼시는 788명, 토트넘은 719명, 아스날은 649명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는 520명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유나이티드는 의사 결정을 흐리게 하고 관료주의 층으로 인해 억압받는 비대해진 구조에 대한 비판에 직면한 적이 있다. 직원들은 검토를 통해 상당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인건비가 수용할 수 없는 수준까지 올라갔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
관계자들은 직원 규모가 라이벌이자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보다 승점 31점 뒤진 채 8위를 기록하고,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한 구단의 위치에 맞지 않다고 말을 덧붙였다.
정리해고가 신중하게 고려되었으며 대안도 고려된 것으로 파악되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유나이티드의 인력 운영이 더욱 간결하고 기민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분위기가 존재한다. 또한 직원들 사이에서 책임감을 높여 '최고 수준'이 되고자 하는 바람도 있다.
이번 움직임은 대주주인 글레이저스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가올 몇 주 동안, 이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비자발적인 방식으로 통보될 것이며, 직원들에게도 통보가 이루어질 것이다. 모든 부서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불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다수의 활동들도 중단될 것이다.
이번 정리해고는 구단의 자선 단체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재단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일련의 참담한 이적시장이 유나이티드를 강타하면서, 랫클리프는 낭비를 최소화하고 어린 시절부터 응원해온 구단을 최정상으로 되돌려놓고자 한다.
경기장 밖에서의 개편의 일환으로, 댄 애쉬워스가 뉴캐슬을 떠나 스포츠 디렉터로 합류했으며, 오마르 베라다가 시티를 떠나 CEO가 되었고 제이슨 윌콕스가 사우스햄튼을 떠나 테크니컬 디렉터로 임명되었다.
한편, 구단의 훈련장 개편에 £50m가 지출되었으며, 작업이 진행 중이다.
INEOS 합류 전, 일부는 유나이티드의 우선순위가 경기장에서의 성공이 아닌 수익 상출에 맞춰져 있었고, 그 결과로 직원 수가 상당 부분 증가했다고 믿었다.
지난 5월, 직원들은 6월 1일부터 구단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것이 아닌 퇴사를 선택할 경우 연간 보너스가 조기에 지급될 것이라는 제안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원문 출처 : Daily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