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전 직후 유로 8강 진출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는 질문 하나가 떠올랐다. 경고 누적으로 8강에 결장하는 라비오를 대체할 선수는 누구일까?
당시 레블뢰는 아직 8강 상대의 정체를 알지 못했지만, 데샹은 한 가지를 알고 있었다. 데샹은 그리즈만을 오른쪽에 배치한 4-3-3 포메이션에 완전히 만족했다.
그리즈만은 스태프들의 눈높이에 맞춰 균형을 잡아주는 귀중한 존재라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 일반적으로 데샹은 그리즈만이 메이저 대회에서 자신에게 맞는 공식을 찾으면 다음 경기에서는 이를 바꾸지 않는다.
따라서 튀람을 최전방, 음바페를 왼쪽에 배치하는 등 벨기에전과 같은 라인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라비오의 공백은 여전히 메워야 한다. 카마빙가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보인다.
첫째, 이번 유로에서 라비오가 교체될 때마다 카마빙가가 교체되었기 때문이다. 둘째, 카마빙가는 왼발잡이라 왼쪽 측면 홀딩 미드필더로 유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격적으로 무언가를 더할 수 있는 박스 투 박스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이는 폴란드전 박스 안 존재감 부족을 아쉬워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매우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전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던 카마빙가는 폴란드전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었다. 따라서 라비오의 공백을 메울 압도적인 후보이긴 하지만, 아직 절대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