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골키퍼 코치로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번리에서 활동한 옐레 텐 루벨라르를 영입할 예정이다.
에릭 텐 하흐는 코치진을 물갈이하고 있으며 텐 루벨라르를 안드레 오나나, 알타이 바인디르 그리고 톰 히튼과 함께할 코치로 선택했다.
텐 루벨라르는 뱅상 콤파니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이후 2개월 전 아약스 합류에 동의했지만, 유나이티드가 아약스와 보상금 문제를 놓고 작업 중이며 거래가 합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하에 합류해 2019년부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코치였던 리차드 하티스는 계약 만료로 구단을 떠날 것이다. 하티스는 과거 유나이티드에서 10년 동안 아카데미 골키퍼를 감독하고 2007-08 시즌 말미에 1군 팀으로 올라와 에드윈 반 데 사르를 지도한 바 있다. 당시 구단은 프리미어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FA에서도 시간을 보낸 하티스는 이후 유나이티드로 돌아와 다비드 데 헤아와 함께하며 그의 2022-23 시즌 프리미어 리그 골든 글러브 수상을 도왔다. 자신의 사단을 평가해온 텐 하흐는 더욱 광범위한 개편의 일환으로, 지금이 자신의 이념에 더욱 부합할 수 있도록 골키퍼진에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현대적인 골키퍼 코치로 평가받는 텐 루벨라르(43세)는 콤파니가 원하는 후방에서부터 패스로 풀어나가는 시스템을 도울 수 있는 훈련 세션을 시행해왔다. 그의 첫 번째 시즌에 번리는 챔피언십에서 돌풍을 일으켰지만, 프리미어 리그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제임스 트래포드와 아리자넷 뮤리치의 명성은 올라갔다.
콤파니는 2020년 안더레흐트 감독 시절 텐 루벨라르를 영입했으며 2022년 번리 감독 부임 당시 그를 잉글랜드로 데려갔다.
선수 시절, 텐 루벨라르는 NAC 브레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고, 2016년 은퇴 전까지 주로 에레디비지에서 리그 300경기 이상 출전했다. 2019년 부골키퍼 코치로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크레이그 모슨은 구단에 잔류할 예정이다.
텐 하흐는 루드 반 니스텔루이와 르네 하케를 수석코치로 영입하고자 하며, 미첼 반 더 가흐와 베니 맥카시는 팀을 떠날 예정이다. 스티브 맥클라렌은 팀에 잔류할 예정이다.
여러 계약을 놓고 논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유나이티드는 새로 합류할 코치들의 워크 퍼밋 확보를 위해 열심히 작업 중이다. 텐 하흐의 개편된 사단이 오는 월요일 프리시즌 1일차에 맞춰 제때 준비되길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