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2일, 23일 함양 마천 지리산롯지에서 진행된 카페 지리산의 겨울캠프 많은 지리님들 덕분에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준비과정에서 이런 저런 미흡한 점이 많아서 죄송했고, 또 그것이 추억이 되어 더 재미가 있었던거 같아 좋았었던거 같습니다.
지리산롯지, 예전의 등구초등학교..많이 달라진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방의 구조가 우리가 생각하던 팬션의 형태가 아니라 참 많이도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잘 마친것 맞겠지요?
며칠전까지 확인했을때만 해도 공지글에 답글이 없어 많은 님들이 참석안하시나 했는데..
다행히 많이 와주셔셔 고마웠고, 새로이 추억을 쌓아가고 있는 지리님들의 2세들의 모습이 더욱 반가운 모임이었습니다.
참석자..
참석자 중 가장 먼곳에서 온 지리산카페의 영원한 초보 초보언니..
대전과 진주의 만남.. 대전에서 온 지리산커플 러셀과 졸린마녀 그리고 그 2세 지수, 지민양
러셀네와 이웃하며 꾸준히 참석해주신 셀파님과 그 가족분들 또 물경소사님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지리산캠프모임에 참석했던 자민이는 어느새 대학생이 되어있었고,
7월이면 아들을 군대보내야 하는 엄마, 혜란언니는 익산에서 와 주었고
지역모임이 여전히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대구지역의 시드, 포산님, 그리고 포산님 큰딸 예린이
대구에서 부산으로 시집 간 소심한닭(연민언니)와 그 낭군님 치밭목산장님 그리고 2세 수빈양.
여수에서 온 sea dragon님과 지리산愛님, 사천에서 온 중서
늦은 저녁. 정읍사는 둘째 정민이를 데리고 모임에 참석한 연하천원추리님
창원서 출발했던 저희가족(달맞이,뻣신넘) 그렇게 모였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오전..잠시 들러 얼굴 보여줬던 희동이님 용쏘주인장(정권씨)도 만나 반가웠습니다.
지리산롯지, 다른 팬션들과 달리 취사도구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일반 팬션으로 생각했던 우릴 참 당황하게 했습니다.
저희가족이 가져간 코펠과 급하게 구매한 취사도구와 1회용식기로 무사히 식사를 할수있었습니다.
먹거리도 풍성했지요..모임회비로 구매한 먹거리와 주류에서 부터 회원님들이 찬조해주신 맛있는 먹거리로 토욜저녁부터 일욜까지 쉴새없이 먹었던듯합니다.
지리님들이 산에 가서 해온 나무로 불을 붙이고, 여수에서 가져온 굴을 석쇠에 올려 먹기고 하고, 삶아 먹기도 하고..
대구에서 가져온 막창 산내에서 구매한 삼겹살도 굽고..
애들 재우느라 방에 들어간 후 요리가 진행되어 결국 저는 먹지못한 새조개까지..
(데쳐서 먹었겠지요..그 국물에 라면 끓여먹어도 맛있는데 ㅠㅠ)
바쁜 와중에도 반찬준비를 해준 대구의 예린이 엄마와 냉동실에 고이 모셔둔 떡갈비를 공수해간 달맞이꽃
그 덕택에 모임에 참석한 꼬맹이들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 먹거리는 아침까지도 이어졌습니다. 숯불에 구운 삼치구이, 양념닭발, 부침개
홍합과 어묵, 콩나물이 들어간 라면까지 거기다 오리고기까지..
육해공을 가로지르는 캠프 먹거리..아마 드시지 못한분들 아쉬울수도 있습니다.
술도 꽤많이 마신듯합니다. 인월막걸리와 맥주, 소주에 와인까지..
회비결산
회비 : 참석회원수 18명 : 360,000원 찬조금 : 50,000원(러셀,셀파님) 합계 410,000원
지출
지리산롯지 숙박비 200,000원
식비 200,000원
(1차 장(남원롯데슈퍼) 74,172원(70,000원지출 4172원은 초보님께서 안 받으셨구요)
2차 장(인월마트) 72,800원, 삼겹살 65,000원 이렇게 지출했습니다. (2800원 5000원 제하고 130,000원 지출))
이렇게 지출하려고 했는데
제가 정신이 없었는지 계산을 잘못해서 찬조금 만원을 더 받았네요..담에 맛있는걸로 보답하겠습니다 ㅎㅎ
지리님들의 먹거리 찬조도 감사드립니다.
(막창, 새조개,굴,닯발,부침개,맥주,소주,막걸리,와인,오리고기,빵,떡갈비,밑반찬,김치, 손수갈아 내린 원두커피까지)
이렇게 또 한번의 모임을 정리합니다.
담번에도 좋은 모임 가졌음 좋겠습니다. 여름엔 시원한 계곡을 한번 찾아볼까요?
참, 테마산행도 이어가고 싶은데..운영진들의 상황이 산행을 하기가 좀 힘든 형편이네요.
상황이 나아지는대로 산행도 계획하도록 하겠습니다.
만나서 반가웠고, 헤어질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담번 모임을 기약해봅니다.
첫댓글 내가 총무해봐서 아는데... 간단해 보이지만 골치 아픈 일이지... 수고했다~~
운영진이 젤 수고하셨죠. 달맞이누님하고 백호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애들 이름까지 다 기억하시고 대단하심.
초보누님 담에 또 뵐께요.^^~
준비하신 고운 손길에 고마움을 느끼며~
다들 일상으로 복귀 잘 하셨지요?
다음에도 좋은 자리 만들어봐요~~
달맞이 누나 고생많았어요~~
수고했어 만나서 반가웠고 아침에 인사도 없이와서 민안 다들반가웠습니다
언니~ 맨날 다차려놓은 밥상에 걍 숟가락들고 얻어먹고 온것 같아 죄송스럽구만요. 덕분에 자~알 놀다 왔어요. 모두모두 반가웠어요^^~
모두들 잊지 않고 만남을 이어가는 게 참 좋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좋은 모임 준비해주신 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구요. 다음에는 참석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