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2회 백령배 통합예선이 일반조2회전과 여자조 3회전이 펼쳐졌다. 사진은 여자조 3회전. 한국은 예선결승에 32명이 진출했다. 16일엔 본선티켓 48장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
제2회 백령배 세계바둑오픈 통합예선 일반조2회전(여자조 3회전)이 15일 베이징에서 진행됐다. 결과, 한국 32명이 예선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일반조 예선결승 진출 상황을 랭킹별 분포로 보면, 10위권 최철한(4위), 강동윤(6위), 이지현(10위) 20위권 목진석(13위), 나현(15위), 안성준(16위), 변상일(18위),김승재(21위), 강유택(22위) 안국현(23위), 이원영(24위), 이동훈(25위) 30위~50위 안조영(32위), 박정상(공동36위), 한웅규(공동36위), 진시영(43위) 51위~100위 이태현(56위), 김진휘(59위), 홍기표(64위), 김동호(63위), 최명훈(72위), 박민규(73위), 주형욱(84위), 박영롱(공동89위), 김승준(공동89위), 김민호(랭킹집계 미포함) 등이다.
아마추어로는 박재근과 송홍석 2명이 예선결승에 진출했다. 박재근은 왕양(中)과 쓰루타 가즈시(日)을 차례로 꺾었고, 송홍석은 황재연과 최홍윤을 이기며 올랐다. 중국 아마추어 중 유일하게 마톈팡도 예선결승에 진출했다. 마톈팡은 리오위안허(中)와 민상연을 차례차례 꺾었다.
여자기사 중엔 오유진, 강다정, 박지연, 최정 4명이 여자조 예선결승에 진출했다. 전원 한-중전을 앞뒀다.
한편 예선결승에 중국은 58명을 올렸고, 일본이 3명(이다 아쓰시, 이치리키 료, 쑨저), 대만이 2명(천스위안, 샤오정하오)을 올렸다.
본선티켓 48장의 주인공은 16일 가려진다.
이번 통합예선 총 참가자는 362명. 중국이 253명(남자프로202명, 여자프로35명, 아마추어16명)으로 최다 인원이 참가했고, 한국은 한국은 83명(남자프로68명, 여자프로7명,아마추어8), 일본 17명(아마추어4명 포함), 대만 7명(아마추어2명 포함)이 참가했다. 이 밖에 미국1명, 유럽1명.
예선통과자 48명은 시드 16명과 18일 본선 64강전으로 들어간다. 4강전은 3번기로 결승은 5번기로 열린다.
※ 본선시드 전기우승&준우승(2명): 저우루이양(중), 천야오예(중) 와일드카드(2명): 신진서, 양딩신(중) 한국(3명): 박정환, 김지석, 이세돌 중국(5명): 탕웨이싱, 미위팅, 스웨, 구리, 판팅위 일본(3명): 유키 사토시, 다카오 신지, 아키야마 지로 대만(1명): 왕위안쥔
국제바둑연맹ㆍ귀주성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중국바둑협회ㆍ귀주성체육국이 주관하며, 귀주 백령기업제약주식유한회사가 후원하는 제2회 백령배 세계바둑오픈의 우승 상금은 180만위안(약 3억1,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2시간 40분 초읽기 1분 5회. 덤은 7집반.
한국은 지난 1회 대회 통합예선엔 87명이 참가해 50장의 본선티켓 중 12장을 따내는 데 그치는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 아침에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는 목진석(왼쪽)과 박영훈.
▲ 왕이 중국기원 부장이 대국 개시 선언을 하고 있다.
▲ 너른 대국장.
▲ 박정상(오른쪽)은 2회전에서 장위한(中)을 꺾고 예선결승에 안착했다. 예선결승 상대는 최명훈.
▲ 진시영은 중국 장창(中)을 누르며 예선결승에 올랐다. 예선결승 상대는 간스양(中).
▲ ‘두근두근’올 1월 입단한 김민호가 세계대회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인가. 김민호는 2회전에서 천양(中)을 꺾었다. 예선결승 상대는 강호 구링이(中).
▲ 2회전에서 천정쉰(中)을 꺾은 목진석은 예선결승에서 룽이(中)와 맞붙는다.
▲ 지난 2월 하세배에서 이세돌을 꺾은 무라카와 다이스케(日)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지만 이원영은 무라카와를 제압하고 예선결승에 올랐다. 상대는 랴오싱원(中).
▲ 박영롱은 쉬자위안(日)을 꺾었다. 예선결승 상대가 난적이다. LG배 우승 경험이 있는 파오원야오다.
▲ 후웨펑(中)을 제압한 안국현. 예선결승에서 이다 아쓰시(日)를 만난다.
▲ 생각에 잠긴 강동윤. 강동윤의 예선결승 상대는 리밍(中)이다.
▲ 연일 마스크를 쓰고 대국에 임하는 이다 아쓰시. 이다는 예선결승에 진출한 일본 3인 중 한 명. 일본은 마스크를 스스럼 없이 착용하는 문화가 있다. 유럽 등지에선 찾아보기 어렵다. 이다는 우리의 안국현과 예선결승에서 대국한다.
▲ 김현찬은 중국 신예 강호 리친청에게 져 탈락했다.
▲ 류수항은 중국랭킹 20위 류싱에게 졌다.
▲ 1회전에서 창하오(中)를 꺾었던 주형욱은 마샤오빙(中)까지 꺾으며 예선결승에 진출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예선결승 상대가 이태현이어서 형제대결이 됐다는 것.
▲ 한국랭킹 5위 박영훈의 탈락이 아쉽다. 박영훈은 멍타이링(中)에게 졌다. 멍타이링은 예선결승에서 이치리키 료(日)와 대결한다.
▲ 김채영은 난적 루이나이웨이(中)를 만나 졌다. 루이나이웨이는 예선결승에서 오유진과 대국한다.
▲ 열기로 가득한 베이징 현지 대국장.
▲ 최명훈이 큰 건을 했다. 중국랭킹 10위 탄샤오를 격파했다. 탄샤오는 한때 중국랭킹 1위였다. 얼마 전 끝난 농심신라면배에선 김지석을 꺾었다.
▲ 강유택은 타오한원(中)을 꺾고 예선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중국랭킹 28위 리저(中).
▲ 김성진은 난적 퉈자시와 맞싸웠는데 졌다. 퉈자시는 LG배 선수권자. 퉈자시는 예선결승에서 샤오정하오(臺)와 겨룬다.
▲ 안성준은 중국 국가대 여자팀 감독 왕레이를 꺾었다. 예선결승 상대는 펑리야오(中)
▲ 여류명인 기성 최정은 세샤오보(中)을 꺾고 예선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중국의 여자 정상급 왕천싱(中). [Photo=Sina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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