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찬송가 274장 (구 332장) / 로마서 7 : 1 - 6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274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로마서 7장 1절 – 6절입니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1.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그 법이 사람이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2.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느니라.
3.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녀라.
그러나 만일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롭게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4.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5.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6.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아멘!
마크 트웨인이라고 하는 사람은 말하기를 “한 번의 칭찬은 1주일을 살게 하는 힘을 공급해 준다.” 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칭찬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가정에서나 교회 안에서 서로 격려와 칭찬하는 일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1장부터 5장까지의 로마서 말씀을 통해, 죄로 말미암아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며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사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6장에서부터 8장에 이르기까지 구원받은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계속 살펴보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하나님 백성은 육신의 옷을 벗고 이 땅을 떠나면, 분명히 새 하늘과 새 땅이 준비되어 있는 천국에 올라갑니다. 의심할 나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천국에 가기 전, 이 땅에서 사는 동안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답게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저와 여러분들도 거룩한 하나님을 믿는 사람답게 거룩함하게 살아야 합니다. 이것을 '성화' 라고 하는데, 이 '성화' 는 한 순간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 땅을 하직하는 날까지 계속해서 이루어야 할 과제요, 숙제입니다. 오늘 사도 바울은 바로 이러한 성화에 대해서 6장에 이어 계속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2절과 3절입니다.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느니라.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녀라. 그러나 만일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롭게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이것은 사도 바울이 율법과 은혜를 설명하기 위한 하나의 예를 든 말씀인데, 이 말씀에서 폭군 남편은 바로 율법을 뜻합니다. 아내는 바로 우리를 뜻합니다. 아내인 우리가 폭군 남편인 율법이 정해놓은 규칙을 다 지킬 수가 없습니다.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다 지키지 못하기 때문에, 지옥 같은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폭군 남편인 율법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결코 죽지 않고 또 사라지지도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은 내가 죽어야 합니다. 우리가 폭군 남편인 율법과 헤어질 수 있는 방법은 우리의 죽음뿐입니다. 죽을 때에만 비로소 율법과 갈라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죽으란 말입니까?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죽어야 하는 육신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육체가 아닙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인 되기 전, 즉 예수님을 믿기 전, 우리 속에 있는 부패한 죄성을 말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셔드릴 때 바로 이것이 죽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 날은 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날이기도 하지만, 다른 차원에서 보면, 옛 성품과 악한 죄성을 장사지내는 장례식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우리의 옛것을 장사 지내면, 우리는 주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며, 그 순간부터 우리가 다 지켜 행할 수 없는 율법으로부터 자유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모든 율법을 완성시켰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이 복음의 원리요, 은혜의 원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더 이상 죄에 대해서 종노릇하지 마십시오. 율법에 더 이상 종노릇하지 마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유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어떤 분들은 질문을 할 것입니다. "그러면 율법이 죄입니까? 율법이 잘못된 것입니까?" 아닙니다. 율법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오늘 본문 7절에서 분명히 말씀합니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 율법은 죄가 아닙니다. 율법이 잘못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특별 계시로 이 율법을 주셨는데, 그것이 잘못될 수 없습니다. 12절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로 보건대 율법도 거룩하며 계명도 거룩하며 의로우며 선하도다."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합니다. 흠이 없습니다. 일점일획도 잘못되지 아니했고, 또 일점일획도 변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왜, 무엇 때문에 우리에게 이 율법을 주셨을까요? 이미 우리가 살펴 본 말씀인데 로마서 3장 20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 하나님의 말씀인 이 율법은 우리로 하여금 죄를 알게 해주고 깨닫게 해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 율법을 우리에게 주신 이후부터 '나를 위시한 모든 사람들은 다 죄인' 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디모데후서 3장 15절, 16절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방법과,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가르쳐 줍니다. 곧 하나님께 나아가 구원받는 길을 제시해 주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 거룩한 백성답게 사는 길을 제시해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죄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고, 구원의 길을 가르쳐주고, 이 땅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성경 자체가 우리에게 생명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생명은 누가 줍니까? 생명의 근원되신 분만이 생명을 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4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다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여기 나오는 '다른 이' 는 십자가 위에서 장사지낸 후, 사흘 만에 다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말합니다. 이 예수님만이 사망 권세 깨뜨리고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에 우리의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 되십니다. 우리는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옛 남편인 율법 대신에, 새 남편인 예수님과 결혼하여 예수님은 우리의 남편이 되고, 우리는 예수님의 신부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율법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고, 새 남편인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 가운데 행복을 누리며 살 면 됩니다.
오늘 본문 6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 여러분! 이제 우리는 옛 남편인 율법으로부터 벗어났습니다. 우리는 옛 남편으로부터 자유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옛 남편 율법 대신, 새 남편이신 예수님과 연합되었습니다. 그럼으로 우리 안에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거하십니다. 그리고 그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율법으로 우리가 살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주의 영이신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시기를 바랍니다. 이미 장사지내어 버린 허물과 죄는 철저하게 배격하고, 성령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섬기시되, 성령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하나님을 섬기시고, 성령의 인도함 따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