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언제 오나 했더니...
너를 보니
봄이 온 줄 알겠구나.
꽃봉오리 조롱조롱
할미꽃.
머잖아 예쁜 꽃을 피우겠다.
발자국 소리도 없이
살포시
곁에 다가온 봄~~~
마당에서
추운 겨울을 견딘
천리향이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마당에서 사는 애들이다보니
잎에
상처가 많지만
내 눈엔
자연스럽고
그저 예쁜 천리향.
며칠 사이에
잎이 피는
모란.
화려한 꽃을 자랑할 시기가
가까웠네.
부지런도 하지.
나도 잎을 피우고 있그등요~~
수국.
쫌만 기달려요,
나도
멋진 꽃을 피울테니.
옴마야,
명자나무도
꽃봉오리를
조롱조롱 달았네.↓
언제 이렇게
꽃봉오리가
달렸지?.
네가 꽃을 화알짝 피우면
봄이 만개했다는 걸 알 수 있어.
따뜻한 봄기운에
잎의 녹색이
한결 맑아진
화초들.
엄마,
장미를 빼먹으면 안돼요.
요사이 쌀쌀해도
이렇게
잎을 올렸다구요~~
그래, 장하다, 내새끼~~^^
남아있는 빨간 열매가 예뻐서
너도 한 컷~~!
첫댓글 완연한 봄이네요.
주말에 추워진다니 살며시 다가온 봄처녀가 놀라겠어요 ^^
봄 봄
봄이 왔어요~
봄아가씨가 꽃샘추위에 놀라지 않아야 될텐데요~~^^
봄님이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
부산은 남녘이니까 빨리 왔네요~~^^
추운겨울을 이겨낸 기특한 아이들~~
맘껏 봄을 즐기렴~^^
얘들이 며칠 또 떨어야 할 거 같아요~~^^
꽃 기르는 사람들에게 가슴 설레는 봄입니다. 땅 속에서 올라오는 구근들 출석 점검하고 호미들고 열심히 풀 뽑아주고 꽃들과 무언의 대화나누는 따스한 봄.
어머나, 이 예쁜 꽃은 이름이 뭔가요?
@황현숙(부산동래) 복수초입니다.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꽃.
우리말 이름은 얼음새꽃(이른 봄 눈 사이에서 피는 꽃이라하여)입니다.
봄을 더 일찍 느끼겠는데요~ 이쁜이들이 많네요
남녘이라 봄이 조금 일찍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