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의 용추계곡 부근의 용추교 출발 - 사랑산(673)-굴바위봉(545)-△445.0-송면재-가령산(531)-매봉재-572분기봉-갈모봉(582)왕복(생략)-군자치-남군자산(830)-화학재-북쪽계곡-선녀바위 코스 약 8시간 소요로 진행한다.
날씨는 덥지 않고 아침에 잠시 빗방울만 비치고는 비는 없었으나 습도가 높고 생각보다 경사가 급한건 아닌데~
몸이 무거워 갈모봉왕복 1.4km를 생략하고 남군자산에서 일반코스인 제수리치보다 계곡으로 내려가 알탕을 하고 빠져 나와
괴산에서 간만에 탕수육+식사+소맥 몇잔하고 돌아온다.

괴산에서 택시로 용추계곡의 용추교에서 하차해서 본 흑백산...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우리는 좌측능선을 올라타야한다.

비때문에 불어난 물을 건너고 나머지는 더 올라가 건너기도하고 그냥 바로 올라붙기도하고 4명이 제각각 알아서 올라붙는다.

민달팽이 - 별것 아닌데 가끔 큰넘은 좀 징그럽다....ㅜ

사랑산의 지능선들...아직 날씨가 꾸물탕하다...

열심히 땀빼고 올라온 644봉이 사랑산일줄 알았는데~ 갑자기 길없던 지능선에서 등로가 확연하며 대전 청주등 인근의 산악회에서 떼거리로 몰려와 인산인해의 산길이 되었다.

한참을 기다려 찍은 사랑산정상부...원래는 다른 이름이었는데 하산길 어딘가 나무 2개가 붙은 연리목을 보고 괴산군에서 이름을 바꾸었단다. 괴산군은 괴산의 명산 35산을 자료를 만들어 배포했는데~ 이 사랑산을 36번째 산으로 지정했단다.

우측이 올라온 582-558봉 능선 안개 건너로는 대산 능선들

가야할 능선을 가늠해본다.

저 앞이 남군자산 같은데? 잘 모르겠다. ㅠ

가령산-낙영산쪽 같은데~

앞으로 보이는 암봉이 굴바우인듯~

가령산 낙영산 도명산쪽

능선에서 벗어난 굴바우(545)를 다녀온다. 속리산국립공원 표석이 있고 화양계곡 송면쪽에서 올라오는 산객들이 있다.

식용인 그물껄껄이버섯

445.0봉 삼각점

구름모자쓴 대야산
보이는건 모두 대간길인듯~

송면재터널위를 지나는 고개

야산지대에 많은 영지

식용인 달걀(계란)버섯-로마의 아우구스투스가 좋아했다는~

가령산을 올라보지만 아무 표시도 조망도 없는~ 좀 지나 간만에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는다.

매봉재-일행 2명(ddc와 반장)이 올라서고 있다. - 여기는 길이 흐리다.

멀리 속리산?

도명-낙영-가령

갈모봉갈림길....572봉에서 2명은 갈모봉(582)다니러 가고 우리 2은 그냥 남군자쪽으로 진행

군자치인데 양쪽 모두 내려오지말고 연수원이 있다고 되돌아가라는 경고문만~ ㅠ

누리장나무

바위들이 나타나며 남군자산의 면모가 보이기 시작

군자치아래 연수원이 보이며~

우측이 대야산

다시 안부삼거리...

멀리 속리산의 연릉

우측이 남군자산

바위마다 조망이~

대야산과 중대봉
중앙 뒤로 부봉이 망치대가리처럼 보인다.

속리산 국립공원의 산들~

바윗길

잼 나는 바윗길

3시넘어 도착한 남군자산에서 남은 먹걸리, 솔방울주를 털고나니 알딸딸~

대간길 장성봉쪽 조망

가운데가 제수리치인데 내려가 좌측계곡으로 내리기로 합의~

맨 좌측이 칠보산 앞으로 보배산

장성봉 구왕봉 쪽

남군자산에서 보는 당겨본 군자산

하늘나리

내림길

삼거리봉에서 좌로~

갓버섯(식용)

요즘 야생도라지는 보기 힘들고~

타래난초를 연 2주 만난다.

원추리

묘지가 있는 화학재 안부에서 좌 계곡길로 내려간다.

산수국

임도수준의 길로 내려서 게곡에서 알탕으로 마무리~

비 덕분에 물이 맑고 시원하다~

선녀탕 합수부에서 쌍곡계곡부근의 517지방도로로 나선다.

막아놓은 선녀탕도로로 올라와서 아침에 타고온 택시를 부르고는 남은 술털고 기다린다.
괴산읍에서 중국집에서 소맥몇잔을 마시고 저녁을 먹고는 막차 직전인 19:25분 차로 돌아온다.
첫댓글 즐거운 여름 산행하셨네요~~~이 근처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산인데,주변 산들은 다 눈에 익네요.잘 감상하고 갑니다.
남군자산 내림길에 대야산 조망 끝내주는 곳 있는데
여기 오기 전에 계곡으로 내려가신 모양인가 봅니다.
거기는 화학재 넘어서 있는 전망대지요...
온샥신이..ㅠ
여름산행엔후엔 뭐니뭐니해도 알탕이 최고 ㅎ
나도 남군자산에서 볼 꺼 없었던 같은 골짝으로 내렸었는데
날씨는 흐렸지만 조망은 좋았네여.. 흥미있게 잘봤슴다.
속리산에서 볼 때 좌측의 산줄기들인 모양입니다.
고수님들끼리 어울려 다니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덕분에 시원한 물줄기 맛도 봤습니다.
간만에 멋쟁이 캐이님하고 함께 해
거웠슴다..
^^
솔방울 술은 향도 좋고 독하더군요
이제 몸도 저질이고 기계도 수리하고 산행도 힘들어요...
구라만
느는구만유

같이 언제 이렇게 갔다오셨나요?, 반장님도 보이고, ddc님도 같이 가셨네....
이번주에요~손붙잡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