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너무 달렸나봅니다... 그닥 많이 마시지는 않은것 같은데.....
1차에서 소주를 쪼까 심하게 달린듯 합니다. 역시...소맥으로 시작했어야했는데...
제가 술을 먹고 와도...역시 저희 어무이...속을 확 비우는게 좋다면서....
아무것도 안해주십니다....짬뽕 한그릇 간절해서 먹거리 책자를 보니....
삼천천 근방에 있는 해밀에서...갈비살....할인해준다고 하더군요..
고기를 좋아하시는 어무이께 보여드리니...바로 콜~~~
원래 가격은 1인분에 2만3천원이었는데...지금은 1만5천원이더군요.
호순이감자탕 옆에 있는 해밀 입니다. 1층은 국밥집....2~3층은 해밀 입니다.
처음엔 이곳에서 돼지떡갈비를 먹고...푸짐한 반찬에..ㄳ ㄳ 했는데....
그 이후에 친척들이랑도 몇번 찾았지만...그때마다 실망감이.....
그래도...갈비살..세일하니..다시 한번 가봅니다.
저희가 다 먹고 나온뒤에 찍은 사진이라...손님이 좀 있습니다.
오후 5시 30분에 갔는데....그때는 좀 한가하더군요...
예전에는 떡갈비 이외에는 돼지고기를 판매하지 않았는데....
자리를 잡고 앉아...삼천천을 보니...얼어 있길래...찍어봤습니다.
예전에는 눈꽃살이 다 떨어졌다고 해서 못묵어봤는데...오늘은 갈비살을 타켓으로 온거니...
우리 동네에 칼삼겹살 하는곳은 이곳이 처음이라....지난번 갔던 광주의 한국회관을 떠올리며...
삼겹살판이나, 갈비살 판이나...똑같더군요...미리 예열을 시켜놓습니다.
아부지와 어무니는 갈비살을 드시고....저와 동생은 칼삼겹살에 갈비탕을 먹기로......
이때부터 일이 조금 꼬였습니다. 저희 아부지는 돼지고기를 안드십니다..
그래서 테이블을 두개로 앉았습니다. 근데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냥 갈비살 구워먹고 삼겹살을 구워먹던지....아니면 삼겹살 먹고 갈비살 구워먹으라고....
그래서 그냥 두사람씩 왔다고 생각하고 해주면 안되겠느냐 했더니..마지못해.....알았다고 해주시더군요.
상차림은 그냥 아무런 말씀없이 한상차림으로.....
젠장~~고기를 걍 4인분씩 시켜버릴걸 그랬나~~~
제가 쫌 그런게 있습니다. 지난번 사촌형 내외가 왔을때도...인원이 5명이라..
여기에서는 한 테이블에 앉아라...전 3명 2명 앉겠다...좀 실랑이가 있었는데...
바쁜 시간에 가서 그러면...제가 미친넘이지만...한가한 시간에 가서 자리도 많은데..
원래는 갈비살 맛보고..삼겹살은 어떤 모양인지 구경이나 해볼셈이었는데...
걍 짜잉나서...2인분씩 시켜버렸습니다...
해밀인데..왠 금강산왕족발 보쌈? 예전에 1층이 족발집이었습니다. 주인이 같은분이라 그런지.....
계속 떠오릅니다..차라리 걍 나와서 다른데 가버릴걸...괜히 먹고 있는건가...
상추 상태는 쪼까 거시기 해서...한장도 손 안됐습니다.
백김치....아주 뛰어난 맛입니다. 고기는 전부 이거에다가 싸먹었습니다.
이건 솔직히 약간 실망을....그래서 처음 먹고 그대로~~~~
가자미 식해인가? 요것도 맛납니다. 이집에서 이거 먹는 재미로 예전에 많이 왔습니다.
샐러드도 괜찮았구요...
마요네즈 범벅이라서 먹지말라는 어무이와...치열한 쟁탈전끝에...독식~~ ㅋ
청포묵인가요? 이것까지가 일단 나왔구요.
이게 뭐죠? 연어인가요? 한번 먹어봤는데 별로라서..패스..
간장게장도 가져다 주시더군요...
선지국도 가져다 주셨는데...저희집에서는 선지를 좋아하는사람이 읍어서....
그냥 가져가라고 했는데..놔두시더라구요....글서 한입 먹었는데 맛나서...선지만빼고 다 독식~~
주문한 갈비살 2인분이 나왔습니다...짜증나서 빠른 시간안에 먹고 가겠다는 신념으로....
인원수에 맞게..더이상 추가주문없이..배가 덜 차면 차라리 다른곳에서 가서 먹겠다는 생각으로~~
그래도 시켰으니...사진은 참....마니도 찍었습니다..
불판위에 올려서...이제 익기만.....
나름 맛나게 생겼습니다....맛있는걸 먹으면 사람 기분이 풀리는듯 합니다.
처음엔 나중에 애들 데리고와서 한테이블당 한명씩 앉게해서 먹어불라고 했는데...
맛난걸 묵으니...그런 마음이 쏙 사라집니다.
오늘 속이 안좋은 관계로...전 갈비탕이나 시원하게 한그릇 먹을려고....
그래도..고기가 구워지고 있으니 어쩔수없이 먹게 되더군요.
갈비살은 부모님께서 드시고......소고기는 살짝 익혀서 먹어여되지만...
요즘 구제역도 있고 하니...다 익혀서 먹어야된다는 울 어무이...
동생과 저는 칼집 삼겹살로 갈아 탑니다..
한국회관 칼 삼겹살이..너무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약간 실망감이 듭니다. 그래도 일단 시킨거니...
한국회관은 다이아몬드 칼집이었는데...여긴...그게 아닙니다..
불판위에서 잘 익어가고 있는 삼겹살...
이 식빵 조각의 정체는??
기름을 식빵으로 흡수시키라고 있더군요....따로 기름 빠지는곳이 읍으니...
아직까지 속이 그래서 그런지....그닥 반갑지 않습니다..
그래도 고기이니까...먹어야 됩니다...고기를 구경만 하는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제 먹어볼까요?? ㅎ
백김치에 고기한점 올리고~
이렇게 돌돌 말아서 먹어보니 맛있더라구요 ㅎ
속이 안좋아서 시킨 갈비탕입니다.
대추도 들어 있고..밤도 들어있고....
일단 국물부터 떠먹었더니..금새 줄어버립니다. 그냥 그저그런맛입니다.
갈비탕의 생명은 갈비가 아니라..당면이라고 생각됩니다..
설렁탕에 소면처럼~~ 없어서는 안될~~
고기가 다소 퍽퍽함이 있습니다. 국물맛도 소금을 안했는데도 짭짤하더군요.
조금 퍽퍽하긴 하지만..그래도 고기이니.....
후식코너도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식혜도 있구요~~
강정튀밥같은것도 있습니다.
밥알을 마니 떠서 찍었어야했는데....그래도 식혜인거 아시겠죠?
요것도.....먹어봅니다....
맛있게 먹었는데...좀 씁쓸합니다... 다음에 또 오세요 라는 인사를 받았지만....
다시는.......안갈것같습니다.........
개인적인 입맛과 취향에 따라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다른분들에게는 좋은 느낌이 될수도...저와 같은 느낌이 되실수도 있습니다.
첫댓글 메뉴 갈릴경우 첨부터 메뉴대로 인원 나눠서 들어가는게 속 편합니다. ㅎ 뭐라 뭐라 그러면 그냥 그대로 나오구요.
처음엔..이곳이 삼겹살은 처음이길래...판이 다른줄....그래서 두 테이블 잡아도 되겠다 싶었는데.......
판도 같더라구요.....아흑~~
흐~ 참~...안 바쁠때는 쫌만 배려를 해줘도 좋을텐데 말입니다.....ㅠ.ㅠ
바쁜시간에..자리가 없어서 그랬다면...제가 죽을죄를...~~~~ㅋ
같은메뉴도 아니고, 엄연히 다른메뉴이거늘!!
할인은 언제까지인가요??
퇴근하고 바로 고고씽해야할까봐요. 요새 고기를 못먹었더니 허리가 구부러지려구해요ㅠㅠ
헉~~ 날짜는 안정해져있더라구요. 갈비살만할인을 ~~~ 얼른 고기 잡수시고...허리 피셔요~~ ㅋㅋ
음식맛에 따뜻한 배려와 서비스가 더해지면 금상첨화인데...
그래도 아직은...맛있는 음식과 따뜻한배려~~ 서비스가 많은 전주이니~~ ㅋㅋ 다른곳은 찾아보면 되겠져~~ ㅋ
그래도 갈비살이 맛나보이네요 ㅎ
맛나게 먹었다 생각하고 잊어버리시길~
긍게요...맛나게 먹었으니....잊어버려야겠죠...맛난거 묵음 잘 잊어버립니다 ㅋ
마음에 뭔가 남으셔서ㅡ 다시 안가실듯 싶네요ㅡ
아무리 음식이 맛있어도, 가심에 응어리를 남긴다면 ;;; 자리좀 잘 좀 해주시지는....ㅋ
전에도 그랬는데..다시 갔어요...혹시 다른 메뉴도 할인을 하면....가볼수도 있겠죠 ㅋㅋ
저...맛난거 먹으면 급 기분 좋아지는 사람입니다 ㅋㅋㅋㅋ
다 맛있어 보이는데 기분이 상한 상태여서 그런지 숙취 때문에 입맛이 그런건지 만족하지 못하고 오신거 같네요..
음식은 맛있게 먹어야 살로 가는데..
기분탓도 있겠고...제가 전날 술로 속이 쪼까..그래서.... 헉..살빼야하는데....
음식을 맛읍게 먹어야겠네요~~ 음 맛없어..맛없어 하면서...혼자 독식? ㅋㅋㅋ 그럼 살빠지나요?
고기가 참 좋네요
갈비살은 괜찮았어요...다만 삼겹살은....한국회관의 느낌이 너무 강렬했던터라 만족감이 떨어지더군요. ㅋ
요즘 고깃집 힘들자나요 저희는 죽이랑 해산물파는데도 구제역때문에 사람들이안다녀요 매상이 삼분의일로줄었답니다 가격도 만오천원으로 깍였는데 상두개줄려면,,, 답답하긴할꺼에요 님이이해하세요 저는 저번에 다섯분이와서 네개시키고 두상으로앉았는데 속상하더라고요 저희집은 김치종류가많은데 먹은값보다 김치값이 훨비싸버리는느낌이거든요 요번겨울김장한 식당들모두..같은느낌일꺼에요 이해해주세요
예...그러니까요..근데..반찬을 두상으로 차려달라는것도 아니고...기분 좋았으면 고기 더 먹었겠죠..다섯분이 와서 4개 시키고....두상이라....그건 쪼금....근데 그런거 있자나요..3명이와서 3개 시켜야되는게 맞자나요..근데 2개 시켜서 나눠먹고..반찬을 3인분을 달라는게 아니고..2인분만 주시고..그릇, 젓가락만 추가시키면..물론 업주님들 입장에서는 그렇지만.....어려운 시기...소비자의 입장도 조금 이해해주세요^^
해밀이라길래 면요리가 당연히 나올줄 알았는데 고기네요고기 갈비살 맛있어 보이네요...
헉..저희동네 근방은 해밀이..고기집입니다 ㅋㅋ 삼천천 운동 갔다가 오면서 몇번 들렸는데~~~
갈비살 괜찮았습니다. 몇점 먹지는 않았지만 ㅋㅋ
그 상태에서 3차까지린 진정한 용자야 많이 안타깝다는 안타깝다는.......
구래도 꼬기는 맛나게 보인다는
조금만 더 친절하게 했으면 훨 좋았을텐데
깐쇼가 처음인줄 알았는데...이전에 취향가셔서 드시고 오신것같던데요 ㅋㅋ
칭타오맥주를 좋아하시는군요...예전에 중국갔을때 칭다오 들렸었는데...
미리 알았다면..사다 드렸을겁니다 ㅋ
중국에서는 한 700원 밖에 안가는데........넘흐 비싸다는.....
맥주마시러 중국 다녀오시믄~~ 비행기값이 ㅋㅋ 한병당 얼마가 되는거죠? ㅋㅋ
비싼돈주고 드셨는데 맘상하셔서 어떻게 해요...그냥 금강산님의 건강을 위해서 패스해버리세요....
그래도 맛이 있어요.....그래서~~~~~ 급 잊어버리는 상황이 ㅋㅋㅋ 그래도 다음엔~~ ㅋ
소코기가 마음에 드네요..울 가족도 5명인데 ㅎㅎ
허걱~~ 왠만한 곳은 4인 기준이라..한상으로 앉으실려면 끄트머리에~~ ㅋㅋ
네~잘알겠습니다 ㅎㅎ
언제 같이 짬뽕한그릇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