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한국인 특성을 반영한 고정밀 심뇌혈관 트윈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은 제2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 신규사업 ‘킥오프(Kick-off) 행사’를 열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 했다.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지난 10월 25일(화) 개최된 이번 행사는 2022년 제2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실사용데이터(RWD) 기반 메디컬트윈 사업의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이와함께 사업 추진 방향과 비전을 공유해 심뇌혈관질환 극복과 국내 최초로 의료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메디컬 트윈 융복합기술 개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육동한(50회) 춘천시장,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상임이사, 이재준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장, 정현학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디지털헬스R&D 팀장을 비롯 유경호 한림대 성심병원장, 권지훈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교수, 최재순 ㈜엘엔로보틱스 대표, 장동의 한국과학기술원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메디칼아이피 리더(대표 박상준 69회) 등 100여명의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이 추진하는 실사용데이터(RWD) 기반 ‘메디컬트윈 기술개발 사업’은 의료영상, 전자의무기록(EMR) 등 실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형 신체‧장기 트윈을 생성하고 수술방법 결정과 예후 예측 등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술개발을 통해 한국인 다빈도 질환 맞춤형 메디컬트윈 기반 의료예측 기술개발을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춘천성심병원은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심뇌혈관질환을 가진 환자의 뇌와 심장혈관 상태를 가상 디지털공간에 구현하고 3D 시뮬레이션 분석과 딥러닝 검증을 토대로 질환을 실시간으로 진단‧예측하는 기술 구축을 위해 실증에 나서고 있다.
사업은 올해 7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4년6개월간 45억원의 국비 지원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는 서울아산병원, 카이스트, ㈜메디칼아이피(대표 박상준 69회), ㈜엘엔로보틱스가 함께 참여한다.
이들은 실사용 데이터 심뇌혈관 통합 관리를 위한 메디컬트윈을 개발하고자 △뇌혈관 진단 및 예후 예측 기술 △심혈관 진단 및 치료예측 기술 △심혈관 진단 및 치료예측 기술 △중재시술 로봇 융합 네비게이션 기술 등을 개발 중에 있다.
이 기술이 개발될 경우 심뇌혈관질환의 정확한 예측과 혈관 조영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술 관련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혈관 돌연사 감소와 예방적 효과로 인한 의료비용 절감도 가능해 진다.
또 국내 의료인공지능 산업 활성화와 해외시장 진출도 기대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