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총리, 교황 예방 “중동 전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합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3월 16일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의 예방을 받았다. 미카티 총리는 교황과의 만남을 마친 후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국무원 외무장관 폴 리차드 갤러거 대주교가 동석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레바논의 사회 경제적 위기와 교착 상태에 있는 정부 구성에 대한 교황청의 우려를 전했으며, 레바논 내 그리스도인들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Vatican News / 번역 김호열 신부
프란치스코 교황이 3월 16일 오전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의 예방을 받았다고 교황청 공보실이 밝혔다. 미카티 총리는 교황과의 만남을 마친 후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국무원 외무장관 폴 리차드 갤러거 대주교가 동석했다.
레바논 상황에 대한 우려
공보실은 교황청이 “레바논 국민의 어려운 사회경제적 상황에 우려를 표명했다”며 “교착 상태에 있는 정부 구성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바논 국민들은 새로운 대통령 선거를 시급히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로 다른 신앙 사이의 평화로운 공존의 중요성
아울러 “중동 전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서로 다른 신앙을 가진 레바논인들 간의 평화로운 공존이 강화돼야 할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레바논과 중동 전역에 없어서는 안 될 그리스도인들의 존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