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 쯤에 kt에서 한통의 전화가 왔었어요..다들 한번쯤 받아보셨을 법한 바로 그 전화! ~~상품 가입해보라는 판촉전화였어요..항상 했던 것처럼 심드렁하게 대답하다가 불현듯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 생각이 났어요. 아울러 한달 전 쯤에 제 친구가 자기 부모님(저의 부모님 사시는 집의 바로 뒷집이에요..ㅎㅎ) 사시는 곳에 LG유플러스로 인터넷 교체하면서 이것저것 자랑하던 모습도 머릿속을 스쳐지나갔어요..부모님 사시는 곳이 조그마한 촌락이라 인터넷은 불가피하게 kt만 10년 넘게(이정도면 초우량 단골인데 장기 혜택은 거~~~의 없었어요..ㅠㅠ) 쓰고 있다는 생각에 서둘러 전화를 끊었는데요...우선 kt로 전화해서 약정기간은 없는지부터 확인한 결과 다행히 6월말에 만료되었다고 하네요..그래서 들뜬 기분으로 sk랑 LG에 전화해서 인터넷 설치가능여부를 확인하고 ok사인을 받자마자 구글부터 시작해서 네이버 지식인까지 인터넷을 샅샅이 뒤졌습니다..
그리고 종착지는 바로 여기 통신플라자!!
1. 통신프라자로 선택하기까지
제가 제법 의심(?)이 많은 편이라 온라인으로 결정시 이것저것 다 따져보는 경향이 있어요..일단 이곳 통신프라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곳인지 확인하는 몇 가지 작업을 보여드리면
보시다시피 개설일로부터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카페가 지금까지도 활성화 되고 있다는 점과 어마어마한 회원 수, 후기게시판에서 회원분들의 진솔한 경험담, 문의 및 요청게시판에서 친절하고 신속한 답변 등에서 일단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제가 즐겨 사용하는 방법인데요..공정위에서 사업자정보를 확인해 봤어요..위쪽이 공정위 정보이고 아래쪽이 통신프라자 첫화면에 있는 관련 정보입니다..일치하죠?..^^
2. 상품 선택
인터넷 상품을 자꾸 바꿔 보신 분들은 아실 테지만 사용요금이 대동소이 하다는 점에서 모두들 공감하실 거에요...그렇다면 상품 선택 기준은 가입시 제공하는 혜택을 꼼꼼히 뜯어 봐야 한다는 점인데요~^^
타사이트 혹은 전단지 내용 중 “인터넷 가입시 ~~만원”에 혹해서 이것저것 살펴보면 설치비, 약정할인, 부가가치세등으로 장난질하는 저질 판매자들이 있어서 짜증이 났었습니다..하지만 이곳에서 제공하는 요금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과대광고가 아닌 사실만을 전달해서 나중에 속았다라는 걱정을 덜게 해주는 것이 개인적으로 참 좋았어요..^^
* 부모님은 tv를 거의 안보시고 집전화도 가족끼리 안부 묻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다는 점
* 부모님 두 분이랑 오빠 이렇게 셋이 현재 휴대폰 통신사로 sk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
위 두가지 상황을 고려해 보면 tb끼리 온가족무료중에서 3년약정으로 인터넷 단독을 설치하는게 가장 좋겠다는 결론에 다다랐어요..가입시 사은품이 1만원에 불과하지만 실질적으로 인터넷 요금 22,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자 없이 단순합계만 해봐도
22,000 곱하기 12개월 곱하기 3년 + 1만원(가입시 제공)= 802,000원 이라는 금액이 나오네요~~^^ㅎ
3. 개통과정
약간의 문제도 없이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가입신청서 화면을 띄워놓고 뭘 적어야 할지 애매한 사항은 따로 표시해 놓은 다음에 바로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어요...꼬치꼬치 따지듯 물어보는 저를 상대로 불쾌한 내색없이 친절하게 응대해 주시는 모습에 전화를 끝고나서 괜시리 미안한 마음에 자책도 했어요..ㅠ (상담원 분께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7월 16일 오후 1시30분에 신청서 작성을 완료하니 가족관계증명서랑 본인신분증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그래서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 http://efamily.scourt.go.kr/)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고 스캔한 후 바로 이메일로 보냈어요..10분정도 있다가 잘 받으셨는지 확인 전화드렸더니 상담원분께서 처리결과를 이틀정도 후에 연락 준다고 했는데요. 정확히 이틀 후 오전에 연락이 왔어요..일 처리가 참 신속. 정확해요!!^^ 설치 기사분이 연락이 오더라구요..오전 9시 20분쯤 설치 기사분이 와서..인터넷 설치를 해 주셨습니다. 한 가지 더 마음에 더 들었던 부분은 기사 분께서 kt 인터넷 본체는 버리지 말라고 저의 아빠께 친절하게 말씀해 주셨다고 합니다. 일주일 후쯤에.. kt에서 수거하러 오시니, 버리지 말라면서..챙겨 두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제가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아빠께 알려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원래 개통후 사은품 수령을 위해 입금요청게시판에 글을 써야 하는데 명의자인 제 오빠가 식중독에 걸려서 간병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글쓰는 것을 깜박했었어요..며칠후에나 부랴부랴 전화로 통신프라자로 연락하였더니 사은품 만원을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지금 후기를 쓰는 시점에서는 상품내용이 변경돼서 사은품이 2만원이 되었네요..에구구..ㅠ)
통신프라자에 가입하는 첫 날부터 후기를 쓰는 지금까지 다 마음에 들었어요~ 통신프라자..앞으로도 더욱더 번창하세요~~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