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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사후가 두렵다니 뭐니 하는게 의미없는 이유
카니보어 추천 0 조회 441 23.12.01 21:5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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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01 23:07

    첫댓글 죽음이라는 것을 인간의 언어(단어)로 정의를 해서 인식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동물들은 각자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을 텐데(몸짓언어) 인간처럼 말과 글로 기록을 남길 수가 없으니 인간만큼 깊이 생각하지는 못하는 것 같구요. 동물도 죽음을 알 겁니다. 주인이 죽고 식음전폐하는 개들 보면서 전 동물도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그들만의 언어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하는 것도 인간이 동물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인간의 오만일거고 조물주가 보면 하찮게 생각하시겠죠. 인간이 느끼는 죽음에 대한 감정은 각 개인이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각자의 생각이나 느낌이 파생되고 확장되어 인간의 언어로 전파되어 다른 인간에게도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닐 까 하는 진지한 생각 남기고 갑니다.

  • 작성자 23.12.01 23:20

    죽음을 이해한다는 것은 아주 고차원적인 개념임.
    나는 누구인가? 에 대한 질문이 선행 되어야 도달 할 수 있는 곳임.
    님은 동물이 죽음을 이해한다고 생각 하지만 동물은 죽음을 이해 못한다는 것이 정설임.
    이미 수많은 논문을 통해 연구가 되었고.
    죽음을 앞둔 동물들의 행동을 분석한 연구자료가 있음.
    여기서 동물들은 하나같이 적의 위협에서 자신을 보호하는듯한 행동을 했음.
    내가 죽어 없어지는 그런 죽음을 예견하는게 아닌, 마치 적이 주변에 있는듯이 행동했다는것임.
    내가 죽음을 앞둔 이유가 포식자가 주변에 있다고 이해했다는 뜻임.

    다시 물어볼텐데, 죽음을 이해하고 두려워하는 동물이 인간 말고 또 있음?

  • 23.12.01 23:55

    @카니보어 다른동물들을 마치 다 안다고 생각하는것도 인간의 오만일듯..

  • 23.12.02 10:53

    @카니보어 동물이 인간과 같은 수준의 죽음을 이해한다고는 확실히 말할 수 없지 않을까요. 인간도 죽음에 대해 각기 다른 해석을 하는 것처럼 동물도 그들 종 간에 다른 해석을 한다고 "판단"하는 것이 아닌 "예측"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인간이 정의한 죽음과 동물이 정의한 죽음은 다를 것이니까요. GPT에서 동물이 죽음에 대한 인식에 대한 논문을 검색해보았는데 "Understanding Death in Chimpanzees" 라는 연구제목으로 침팬지들이 죽은 동료의 몸을 만지거나 살피는 행동 등으로 죽음에 대한 행동을 보였다는 것이죠. 동물의 이런 죽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인간에게도 닮아 있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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