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터너티브 힙합 밴드, RASPY AVENUE의 첫번째 앨범 발매!

[김진우]

 록 + 힙합 크로스오버의 새로운 대안, 기타리스트 Din과 랩퍼 Jacoby가 손잡은 얼터너티브 힙합 프로젝트 그룹 "레스피 애비뉴 (RASPY AVENUE)"의 데뷔 미니앨범.
록음악 13년차 Din의 프로듀싱과 신예 랩퍼 Jacoby의 매력적이며 에스닉한 랩이 조화를 이룬 그들의 셀프 프로듀싱 앨범 [From Galaxy]속에는, 못 다한 사랑과 이별, 고독과 공허, 열등감, 그리고 새로운 희망의 발견이 담겨 있다.

인트로트랙 [Where were you]는 Pink Floyd의 [Coming back To Life]에 대한 오마쥬를 담고 있다. 선선한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풀벌레 소리 위에 Din의 블루지한 기타연주가 얹혀, 고독감과 초연함이 공존하는 인트로의 몽환적인 사운드 뒤로, 앨범의 타이틀곡이라 할 수 있는 [Galaxy Girl]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사랑하지만 가질 수 없는 여인을 세상 모두를 담고 있는 끝없는 우주에 빗댄 이 곡은, 따뜻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읊조리는 듯한 Jacoby의 랩이 인상적이다. 또 반어적 표현으로 고독함과 그리움을 노래한 [밉다], 젊은 날의 열등감과 고민들을 블루지한 기타 솔로잉으로 하소연하는 듯한 [Rainy Day]로 구성되어 있는 이들의 첫번째 앨범은 힙합과 팝, 록을 오가는 크로스 오버의 또다른 지표가 될 것으로 믿는다. 

클럽: http://club.cyworld.com/club/main/club_main.asp?club_id=53491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