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러문(SM)편
= 다크킹덤의 달 왕국 침략 당시, '변방의 장수는 임금의 명을 어길 수 있는' 충분한 전례를 무시하고, 자신들의 임무에 너무 충실했던 나머지 자신의 별에서 멀리 바라보기만 한다. 이들의 사정은 이해가 간다. 그냥 이대로 두었으면 여왕님이 알아서 처리했을텐데.. 이들은 자기들이 들고 있던 탈리스만의 힘을 합쳐서 세일러 새턴을 깨우고, 결국 새턴은 자신의 낫을 휘둘러 적과 함께 달의 왕국을 통째로 날려버리고 만다.
세일러문 로맨스(R)편
= 검은 달 '네메시스' 제 10혹성에서 블랙문 일당이 엄연히 20세기의 우주를 건너 왔음에도 불구하고(루베우스와 괴이한 4자매), 이들을 막지 못했다. 대체 얘내들은 뭘 한걸까? 변방을 지킨다며? 뭐, 플루토는 당시에 시공의 문에 갇혀 있었다지만서도..
세일러문 S 편
= 외행성 애들이 본격적으로 나오는 시리즈. 지들이 데스 버스터즈를 잡지 못하고는 그들 때문에 새턴이 깨어날까봐, 세일러문을 제외하고 전사들 중에서 유일하게 마스터 파라오 나인티를 완전 소멸할 수 있는 힘을 지닌 새턴을 죽이려고 들었다. 내 생각이지만, 혹시 자신들이 미래의 여왕에게 추궁당할까봐 무서워서 죽이려 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원작에서는 자신의 여왕님을 향해 공격을 가하질 않나, 애니에서는 여왕자격 없다고 그만두라고 하질 않나..
이러니 타 세일러 전사들이 '마구루 드라이브(위치즈5 최후이자, 최고의 마녀인 시프린의 주술. 상대방의 어두운 마음을 끌어낸 후에 조종함)' 에 걸릴 이유가 있다. 이 때에 보면 완전 반역자 아닌가-ㅁ-;; 이들을 감싼 세일러문은 지도자로서의 포용력을 가진 여왕의 자질을 가진 것이다.
세일러문 SS편
너희들!! 또, 외부의 적이 아니라고 안 나타난거냐 -ㅅ-; 어린 세레니티 공주에게 저주를 걸었던 네헤레니아가(원작) 골든 크리스탈을 얻을려고 엘리쉬온을 공격하고, 또 이번에는 실버 크리스탈(은수정)을 손에 넣을려고 지구에 내려왔는데 대체 얘들은 뭘 한걸까요? 호타루 양육? 지구보다 애가 더 중요한가;;
세일러문 ST편
또 놓쳤다! 아니마메이츠가 유성을 타고, 지구로 흘러 들어왔을 때 왜 안 막았을까? 분명 넵튠은 거울에 불길한 게 있다고는 했지만, 그 후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무슨 낌새라도 보이면 출동해야 하는 것이 전사의 의무 아닌가? 대체 뭘 한거야? 결국 원작에서는 자기들 성에 있다가 침공한 갤럭시아에게 전부 몰살당하고, 애니에서 애꿎은 스타라이츠만 의심했고우라누스와 넵튠은 어설프게 배신 연기하다가 결국 시공의 문을 열 수 있는 플루토와 최고의 무기라 할 수 있는 새턴을 죽인다. 차라리 파멸의 힘으로 갤럭시아를 날린 후에, 은수정의 힘으로 다시 살리면 되는 거 아닌가? 새턴의 힘은 분명, 세상의 멸망이 아니라 '별을 파괴시킬만한 능력' 이다. 적어도 갤럭시 콜드론이 있는 한, 우주는 멸망하지 않는다.
아무튼 결론은.. 외행성 애들이 아무리 지키고 있었어도, 적들은 계속 들어왔다. 얘들은 쓸모가 없었어-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