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엔 원작을 읽어본건 아닙니다만 읽어본 사람들 말로는 이제 거대 전투 한번 정도 남았다고 하더군요.
원작을 읽어보지 않더라도 최근 페이스를 보면 최종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긴 합니다.
어차피 별 내용이 특별히 있는건 아니고, 오로지 액션 위주의 작품이다보니 질질 끌 요소가 별로 없기도 하고요.
다만 원작팬들이 보면 최근에는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스킵되는 구간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처음에 그 얘기를 들었을 때는 보통 작품이 잘 나가면 작품에 손상이 가지 않는 선에서 더 울궈먹으려고
하는게 보통인데, 오히려 템포를 올리는걸로 봐선 작가 의도 자체가 이 작품을 오래가져가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는거 아닌가 싶더군요.
추측을 해보자면 장성락이라는 작가가 나혼랩을 연재했을 당시엔 인지도가 별로 없었기에 에이전시인 대원을 껴야만
연재가 가능했을테니, 나혼랩이 벌어들이는 거대 매출에 비해 이익 지분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을 겁니다.
웹툰 구조상 플랫폼인 카카오가 매출의 상당부분을 가져갔을테고, 그 남을 수입을 대원과 또 나눴어야 했을테니
작가 입장에선 작품의 명성에 비하면 가져가는게 적다고 느꼈을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게다가 작가는 현재 Redice라는 스튜디오를 엄청나게 몸집을 키운 상태입니다.
네이버에 자기 스튜디오 소속 작가로 네이버판 나혼랩을 런칭했고 신작임에도 순위도 높아요.
그외 나노머신이라던지 템빨등등 매출이 잘 나오는 작품들이 꽤 많은 스튜디오입니다.
장성락 작가 자체도 나혼랩으로 그야말로 레벨업을 있는대로 한 상태라서 아마 다음 작품도 성공할 겁니다.
제가 보기엔 나혼랩과 스튜디오 산화 작품들로 인해 성공 공식을 이미 체득한 상태로 보이거든요.
이제는 굳이 에이전시 끼지 않아도 플랫폼에 다이렉트 연재가 가능한 상태고, 매출을 플랫폼하고만 나누면 되니
나혼랩을 오래 붙들고 있을 필요가 없겠다는 판단을 했을 수도 있겠더군요.
그럼 최근 페이스나 작품 분위기가 조금 납득이 되더군요. 물론 제 망상일 뿐이고 순도 높은 찌라시에요 ㅎ;
질질 끌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 되기를 바래봅니다.
어쨌든 하고 싶은 말은 나혼랩에 180편 가까이 질러뒀던거 어쩔...ㅜ ㅋ
첫댓글 최종장인 용제와 전투가 남았고, 외전으로 윤회의잔 내용이면 마무리가 될테니 빠르면 올해 완결도 할수있긴하겠네요
나혼렙은 디앤씨미디어(지금은 거기서 가지를 친 디앤씨웹툰비즈)가 제공사여서 대원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는 작품입니다 :)
아 맞다 디앤씨 미디어였네요. 오류 지적 감사합니다. 저는 이상하게 대원씨아이랑 자꾸 헷갈리더군요. ㅎ
나혼렙은 구조상 에이전시,원작작가랑도 나눠야하니 게다다 성실하게 그리기도했고 한 회차당 분량도 많고, 이정도면 오래 연재한 편이죠. 그래서 다른관점으로는 인풋대비 가장 대박인 경우는 스위트홈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알기론 우리나라 웹툰관례상 원작소설은 매절인 경우가 많은데 나혼랩 소설도 매절로 권리취득했을듯 싶네요. . 그런거면 원작소설작가에게는 초기에 지불한 돈말고는 웹툰이 아무리 잘되더라도 라이센스비용으로 나가는 돈은 없을겁니다.
과하게 스킵.. 되고 있죠, ㅎ 20개쯤 남았는데, 딱 맞읃듯 ㅎ
그래도 매출이 세계1위인데... 작가에게 다른 작품들보다 어마어마하게 많이 돌아갈거라 보는데요... 황금알 낳는 거위를 그런식으로 갈라버릴리가...
계약 내용은 당사자들만 아는거라 외부에선 알지 못하는게 당연하지만, 업체 입장에선 잘 팔린다고 굳이 계약 내용을 작가에게 유리하도록 변경시켜줄 이유가 그다지 없어요. 지금 들어오는 돈이 더 중요하지 언제 하락할지도 모르는 인기를 감안해서 확정된 이익을 포기할리가 없거든요. 물론 사람일이란건 모르는 겁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