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기가 우리 동네 교회에 강연이 있다길레 가서 들어 보니
한 시간 정도 내용이야 뻔한 예수 믿으란 예기고.
안티가 히브리 개집엔 왜 갔느냐?
- 적을 알고 나를 알기 위해 간 것 뿐 헌금은 땡전 한 푼 안 내었음.
불교 신자인 어머니를 따라 어릴때 점집에 갔는데 분위기가 어쩌고 저쩌고
- 점집은 불교와 관련 없는 무속신앙이고.
아들이 7세때 병으로 죽었는데 주변에서 위로 해준다는 말이 오히려 실언으로 마음에 상처를 주더라
화가 나 주먹으로 두들겨 팰 뻔 했다.
이 말이 가장 인상적.
타인을 웃길려고 했던 말이 실언이 되어 불쾌감을 준 나 들어라고 한 말.
- 이건 반성함.
그 뒤 죽은 아들을 못 잊는 이광기와 함께 누가 반 강제로 무당한테 갔는데
죽은 아들 목소리로 "아빠 여긴 너무 좁고 추우니 다른 곳으로 옮겨 줘" 라는 목소리를 듣고
무당의 속임수라는 걸 알고 속아 넘어가지 않자
무당은 더 애절은 목소리로 "아빠 날고 싶은데 날개가 없어 날개를 붙여줘" 라는 목소리를 듣고
이건 속임수고 사기다라고 단정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는 강연도 인상적.
유명 연예인의 옷차림은 어떨까 싶어 보니 양복을 입었는데 전체적으로 세련되었지만
내렸을때 손목이 보이는 소매 발목이 보이는 바지 발보다 큰 뽀족구두
드라마 야인시대에 나올 듯한 몸에 작은 양복 걸치고 꼴에 양복 입었노라 으시되는 시골 촌뜨기 옷차림인데도
어찌 된 건지 최첨단 패션으로 모던하고 뷰티풀스럽고 엘레강스하게 보여
왜 그런가 자세히 보니 좁은 바지 폭과 소매 폭, 안에 받쳐 입은 조끼 때문인 듯.
첫댓글 신종플루에 걸렸는데, 사람들 잡소릴 믿고 치료를 제대로 안해줘서 사망했다는 소문입니다.
이광기도 분명 신종플루라고 했고 신종 뭐라했더라??
이 단어가 기억이 안 나 병이라고 썼고 그토록 슬펐던 이유도 따로 있었는 듯?.
관찰력이 예리하신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