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종송
원하오니 이 종소리 온 세계에 두루 퍼져
철위산의 깊은 어둠 모두가 다 밝아져서
삼악도의 고통 벗고 도산지옥 무너지며
일체 중생 모두가 다 바른 깨침 이루소서.
지심귀의 하옵니다. 비로자나 교주이신 화장세계 자존께서
보배 게송 읊으시며 낭랑한 법 펼치시니,
끌마다 섞여 들고 국토마다 걸림 없는
십조 구만 오천 사십 팔자 일승 원교 대방광- 불화엄경
삼세 모든 부처님을 알려거든 본래 성품 관찰하라.
모든 존재 다만 오직 본 마음의 조작일 뿐!
[장엄염불]
바라건대 이 내 몸이 다른 생각 일체 없이
다만 오직 아미따바 부처님만 따르리라.
마음마다 항상 토록 옥호광명 이어지고
생각마다 금색모습 떠나가지 아니하리.
제가 이제 염주잡고 온 세계를 관조하니
허공으로 노끈삼아 어디든지 관통하네.
평등하신 노사나불 어디엔들 없겠는가?
관찰하여 서방정토 아미타불 구합니다.
나무서방 대교주 무량수 여래불!
나 무아미타불
[극락세계 십종장엄]
법장비구 서원 세워 인행 닦아 장엄하고 (法藏誓願 修因莊嚴)
사십팔원 성취하여 원력으로 장엄하고 (四十八願 願力莊嚴)
아미따바 명호로서 수명 광명 장엄하고 (彌陀名號 壽光莊嚴)
세분 스승 관찰하여 보배 상호 장엄하네. (三大士觀 寶像莊嚴)
미타국토 한량없는 안락으로 장엄하고 (彌陀國土 安樂莊嚴)
보배강물 청정하온 팔공덕수 장엄하고 (寶河淸淨 德水莊嚴)
보배궁전 뜻과 같은 누각으로 장엄하고 (寶殿如意 樓閣莊嚴)
낮과 밤은 길고 길어 시분으로 장엄하네. (晝夜長遠 時分莊嚴)
스물넷의 즐거움이 극락정토 장엄하고 (二十四樂 淨土莊嚴)
서른 가지 이익 되는 공덕으로 장엄하네. (三十種益 功德莊嚴) 나무아미타불
[석가여래 팔상성도]
도솔천서 거동하여 가비라국 태어나서
4대문을 둘러보고 성을 넘어 출가하네.
설산에서 도를 닦아 마구니를 물리치니
녹야원서 초전법륜 사라쌍수 열반 드네. 나무아미타불
아미따바 부처님은 어느 곳에 계시는가?
마음 머리 간직하여 간절하게 잊지 말라.
생각하고 생각하여 아무 생각 없게 되면
육근에서 언제든지 자금광이 빛나리라. 나무아미타불
극락전에 비쳐지는 보름달과 같은 용모
옥빛 털의 금색광명 온 허공에 가득하네.
누구든지 일념으로 그 이름을 부른다면
잠깐 사이 무량공덕 원만하게 이루리라. 나무아미타불
사바삼계 우물물의 두레박과 똑같아서
백천만겁 지나도록 끝이 없이 돌고 도네.
이 몸뚱이 금번 생에 건너가지 못한다면
어느 생을 기다려서 극락정토 건너가리? 나무아미타불
온 세계의 모든 티끌 마음으로 헤아리고
큰 바다의 모든 물을 남김없이 마시거나
온 허공을 헤아리고 바람 잡아 맬지라도
부처님의 무량공덕 모두 설함 불가하네. 나무아미타불
천상천하 찾아봐도 오직 한 분 부처님은
시방세계 어디에도 비교할 자 가히 없네.
세상천지 모든 존재 내가 모두 살피어도
부처님과 같으신 분 어디에도 또한 없네. 나무아미타불
모든 존재 변화하니 어디에도 실체 없네.
애착하면 고통 가득 해탈하면 행복 충만
지옥도중 수고중생 아귀도중 수고중생
축생도중 수고중생 문차종성 이고득락
나무아미타불
바로 그때 석가모니 부처님이 사리붓다 장로에게 이르셨다.
“여기에서 서쪽으로 십만 억의 불국토를 지나가서 극락세계 있느니라.
그곳에는 아미타불 계시어서 현재 설법 하시니라. 나무아미타불
그 세계를 어찌하여 극락이라 부르는가?
그 나라의 중생들은 고통이란 일체 없고,
다만 모든 즐거움만 받으므로 극락이라 하느니라. 나무아미타불
연못에는 수레바퀴 같은 연꽃 피었는데, 푸른 연꽃 푸른 광채 빛이 나고,
금빛 연꽃 금빛 광채 빛이 나며, 붉은 연꽃 붉은 광채 빛이 나고,
하얀 연꽃 하얀 광채 빛나는데, 미묘하고 향기롭고 정결하기 짝이 없다.
나무아미타불
이 경전을 듣고 받아 지니거나, 제불 명호 들은 이는 일체 모든 부처님이 보호하고
챙겨주어 최상 가는 깨달음서 물러나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그대들은 나의 말과 모든 부처 말씀하심
믿고 받아 지녀야만 하느니라.
나무아미타불
만약 어떤 사람들이 극락정토 태어나길 ‘이미 발원’ 하였거나 ‘지금 발원’ 한다거나
‘장차 발원’ 하는 이는 최상 가는 깨달음서 물러나지 않게 되어,
이미 벌써 태어났든 지금 바로 태어나든 장차 응당 태어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신심 있는 모든 이는 저 국토에 태어나길 발원해야 하느니라.
나무아미타불
선남자와 선여인이 아미타불 설함 듣고 그 명호를 굳게 지녀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이레 동안 일심불란 하게 되면,
그 사람이 임종할 때 아미따바 부처님과 여러 성중 나타나서
아미따바 극락정토 왕생하게 될 것이다. 나무아미타불
사바세계 중생들은 젊었거나 늙었거나, 가난하건 부유하건 소유욕에 시름하네.
한 가지를 소유하면 다른 하나 부족하고, 이것 하나 있게 되면 저것 하나 부족하여,
이것저것 다 가지려 애를 쓰며, 어쩌다가 다 가져도 금방 잃고 마느니라.
또한 서로 다투어서 화를 내고 원망하며 미워하고 괴롭히니,
당장 과보 나타나지 않더라도 분한 마음 안고 살면
다음 생에 더욱 크게 앙갚음을 하게 되네. 나무아미타불
한량없는 세월 동안 지옥· 아귀· 축생· 인간· 천상 세계 윤회하니,
그 고통은 말할 수도 없느니라.
이제라도 법문 듣고 아미따바 부처님을 만났으니, 그 얼마나 다행인가?
통쾌하고 통쾌하지 아니한가? 비록 한 생 수고롭고 힘들어도 잠깐 사이 지나가고,
다음 생에 아미따바 극락정토 태어나면 즐거움이 한량없네. 나무아미타불
‘아미따바’ 대광명은 가장 높고 뛰어나서 다른 부처 광명으로 미치지를 못하나니,
백 천 만억 불국토를 비추니라. 중생들이 이런 광명 만난다면, 탐욕· 성냄· 어리석음
사라지고, 몸과 마음 부드럽고 경쾌하여 착한 마음 일어나네. 나무아미타불
아미따바 이름 듣고 기뻐하며 단 한 번만 염하여도 큰 이익을 얻게 되니,
위가 없는 큰 공덕을 갖추노라.
설혹 큰불 삼천 대천 세계 중에 가득해도, 불을 뚫고 지나가서 이 경전을 듣고 믿어
기뻐하며 독송하고 수행해야 하느니라. 나무아미타불
미래세에 이 세상에 불법 또한 사라져도, 중생들을 슬피 여겨
자비로써 이 경전은 백 년 동안 더 머물게 할 것이니,
경전 만난 모든 중생 원하는바 얻으리라. 나무아미타불
서방정토 극락세계 부처님 몸 위대하고 상호 또한 끝이 없어
금색광명 두루 법계 비추시고 사십팔원 중생들을 제도하며
형언하기 불가능한 항하사 수 불국토의 티끌 같은 무한 숫자
삼백 육십 만억 일십 일만 구천오백 같은 이름 같은 명호
대자대비 금색여래 아미타바 부처님께 지심귀의 하옵니다.
원하오니 시방법계 한량없는 모든 중생
아미타바 원력바다 모두 함께 들어지다.
시방삼세 부처님 중 아미타불 제일이라.
구품연화 중생제도 위덕 또한 다함없네.
제가 지금 귀의하여 세 가지 업 참회하고
모든 복덕 모든 선행 지심 회향 하나이다.
원하오니 염불행자 극락세계 모두 나서
부처 뵙고 생사 마쳐 중생제도 하사이다.
이 내 목숨 다할 때에 온갖 장애 사라지고
아미타불 뵙는 즉시 안락국에 왕생하리.
아미타불 본심 미묘진언 ‘다냐타 옴 아리다라 사바하’ (3)
원하오니 이 공덕이 널리 일체 두루 미쳐
저와 중생 모두가 다 극락정토 태어나서
무량광불 만나 뵙고 모두 성불 하여지다.
출처 : 행불선원
작성자 : 달빛산호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