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신장동과 서정동 일대가 '뉴타운' 지역으로 탈바꿈된다. 평택시는 지난 2008년 5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뉴타운(신장동과 서정동 일대)사업이 최근 경기도 재정비위원회의 조건부(학교시설 이전에 대한 영향평가 등) 승인에 따라 민간개발 방식을 통해 2020년까지 3단계로 나눠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6691가구가 거주하는 뉴타운사업지구 내 주택은 모두 철거되고, 조합원분을 포함한 분양주택(8657가구)과 임대주택 등 총 1만179가구(주민 2만9206명)의 주택이 새로 들어선다. 시는 소규모 주택 소유자 및 저소득층, 세입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주택과 소형주택의 비율을 17%와 40%로 적용할 방침이다.
또 도로 및 공원 등의 기반시설 비율은 당초 30%에서 35%로 늘어 현재보다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며, 구역별 주민 순부담율은 8%이내다. 주민추진위와 조합구성을 통해 추진될 이 사업은 현재 거주하는 주민들의 이전문제를 감안, 2012년부터 단계별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계획수립 단계부터 주민대표가 마스터플랜 회의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며 "원주민 재정착률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