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칼 빈슨 (USS Carl Vinson) 항모전단이 1월 11일 오전 부산 용호동 해군 작전 사령부에 입항하였다.
이날 입항한 항모전단 소속 함정중 벙커 힐 (USS Bunker Hill)함은 칼 빈슨함과 함께 부산을 방문하고
그리들리 (USS Gridley)함과 스톡데일 (USS Stockdale)함은 진해를 방문한다.
칼 빈슨 항모전단은 서태평양 지역에 전개하는 통상적이고 계획된 임무를 수행중이다.
한국의 항구에 정박해 있는 동안 함정의 승무원들은 지역 봉사 활동과 한국 해군과의
체육 행사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칼 빈슨 항모전단 사령관 사무엘 페레즈 (Samuel Perez) 준장은 "이 정기적인 방문은
역내에서의 우리의 존재와 임무의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는 한국과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사람들과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관계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부산과 진해에서의 행사를 통해 우리 승무원들은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에 대해 더 알고 건전한 관계를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칼 빈슨 항모전단에는 제 15 댖잠 헬리콥터인 "붉은 사자들" 비행대대, 제 22 타격 전투 비행대대,
제 25 타격전투비행대대, 제 81 타격 전투비행대대, 제 40 항모 수송지원 비행대대, 제 134 전자공격
비행대대, 제 113 타격 전투 비행대대, 그리고 제 125 항모 조기 경보 비행대대를 포함한 제 1 구축
함대와 제 17 항모 비행단이 있다.
페레즈 준장은 "많은 승무원들에게 있어 이번이 첫 외국 방문이 될 것"이라며 이 기회를 통해
승무원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앞으로도 계속 기억에 남을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어 행운"이라고 밝혔다.
미 해군은 일본과 괌에 전진 배치된 해군 전력뿐만 아니라 미 본토와 하와이에서 순환 배치되는
전력을 이용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제 1 항모전단은 2009년 10월 1일 공식적으로 출범하였으며, 지난 아이티 재난 때 칼 빈슨함과
벙커 힐함을 이끌고 재난대응과 인도적 임무를 지원 하였다. 이번 방문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인
스톡데일함의 첫 전개이며, 역시 타이콘데로가급 유도미사일 순양함으로서는 처음으로 중장기
현대화를 완료한 벙커 힐함의 개량 후 첫 전개이다. 또한 칼 빈슨함이 제 7함대로 배치되기는
지난 2005 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칼 빈슨함의 이번 방문은 1월 11일부터 1월 14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첫댓글 미 함대 정말 대단합니다. 이런 우방이라도 옆에서 버텨있고 챙겨주니 울나라가 여우새끼같은 좌파시키들이 설쳐대도 맘이 좀 놓이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