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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이병규와 박용택. |
LG가 4월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5월 위기설'도 LG의 기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13승10패, 공동 3위로 4월을 마쳤고, 5월 들어서도 지난 6일 두산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선 뒤 그 자리를 계속 지켜가고 있다.지난 주 두산, 삼성과의 6연전을 4승2패로 마무리하며 안정감을 높이고 있다.
LG는 시즌 초반부터 선발로테이션의 힘을 과시했다.외국인투수 리즈, 주키치와 박현준이 이끄는 선발진은 최상급이었다.4월말부터는 선발진의 위력에 더해 타선까지 폭발하고 있다.불펜의 불안을 화력으로 상쇄하고 있는 모양새다.특히 박현준은 5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를 달리면서 방어율에서도 0.270으로 6위에 올라 있다.LG가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한 것이다.
LG는 지난 해에도 4월까지는 4위(12승11패1무)로 잘 버텼지만 5월에 들어서자마자 4연패, 1승 뒤 4연패, 또 1승 뒤 5연패를 거듭하면서 7위로 추락했다. 시즌 초반 불펜의 과부하가 마운드 약화를 불렀다.올해는 선발진 강화로 불펜의 부담을 줄였고, 최근 타선이 폭발하면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있다.
지난 달 22일 LG의 팀 타율은 0.262였다.그러나 지난 달 26일 시즌 첫 3연패를 당하며 5위로 바닥을 친 뒤 타선의 부활을 앞세워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지난 달 27일 롯데전 15-7 승리부터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를 거뒀다.그 기간의 팀 타율은 무려 0.315에 이른다.시즌 팀 타율도 0.282로 급상승해 전체 1위에 올랐다.선발진에 주목하던 시선도 팀 타선으로 옮겨가고 있다.상대팀 감독들마다 "LG 타선이 무섭다"는 경계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LG 타선의 폭발력을 이끄는 타자들은 주장 박용택(32)을 선두로 최선참 이병규(37), 조인성(36), 정성훈(31) 등 30대 베테랑 선수들이다.박용택은 9일 현재 홈런(7개)·최다안타(41개)·득점(29점)·장타율(0.636) 등 4개 부문 1위에 올라 있고 타격 2위(타율 0.373), 타점 2위(28점),도루 공동4위(8개)를 달리고 있다.이병규는 타격 1위(0.382),장타율 2위(0.607),홈런 공동7위(5개),최다안타 공동5위(34개)이고 조인성은 홈런 공동1위(7개), 타격 9위(0.340), 타점 4위(26점), 최다안타 4위(36개), 장타율 3위(0.535)다. 정성훈은 타격 15위(0.313)를 차지하고 있다.이택근(31)의 부상 복귀도 힘을 보탰다.이들이 상대 투수에 따라 번갈아 구성하는 중심타선은 8개 구단 최고의 위력을 떨치고 있다.LG 중심타선의 타율은 0.321다.유일한 3할대 타율이다.
폭발적인 타선.LG의 또 하나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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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목보고...순간.. 금융위기... 건설사위기...란 경제뉴스가 떠오르는건 뭐지..ㅋㅋ 암튼 올해.. 가을까지..쭈~욱...이런 분위기로 가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샴페인... 터뜨렸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