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ketball&ctg=news&mod=read&office_id=038&article_id=0001988302
서장훈 선수의 트레이드 설이 확인 되는 기사입니다. 어디까지가 이 기사를 맞다고 보는게 좋을까요? 서장훈 선수의 아버지 서기춘씨와의 대화에서 나온 이야기라는데 팀에서는 은퇴를 불사하려는 선수를 말리는것 같은데 말이죠.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l&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1967089&date=20081218&page=1
이 기사에서는 몸이 좋아지면 다시 경기에 나온다고 하구요. 기사에서도 굳이 서장훈은 감기가 심한 목소리로 "복잡한 상황에 하필 몸도 안 좋아서. (허재 감독에게)시간을 좀 달라고 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KCC에서 뛸 마음이 없다거나 은퇴 같은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야기를 한 것을 보면 감기는 걸린게 맞는 것인가 싶기도 하구요.
2가지의 극단 적인 기사임에는 틀림 없으나 출전시간이 줄어든 만큼은 섭섭하다고 한 것 보면 어느정도 트레이드에 대해서도 염두해 두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제 경우 서장훈선수가 트레이드가 되기 위해서는 조건을 3가지로 봤습니다.
1. 외국인 선수의 부진으로 인한 교체로도 대안이 없을 경우 미첼 교체후 선수마져 팀에 도움이 안될 경우
이것을 통해 감독 재계약이 남은 전자랜드경우 올해안으로 승부를 봐야하기에 좀 더 kcc가 트레이드에 대해 느긋하다고 봤습니다. 언론을 통해 kcc의 패배의 원인을 허재 감독은 미첼선수의 부진으로 봤기에 국내 선수에 대한 트레이드는 우선책이 아닌 차선책으로 볼수 있다고 봅니다.
2. 서장훈선수의 상대팀 트레이드 카드
팀연봉중 상당수준을 받는 서장훈 선수를 트레이드 한다는것은 1대 1트레이드가 아닌 셀캡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몇명의 선수와 서장훈을 바꾸어야 합니다. 또한 혼혈선수가 내년에 오더라도 내년 외국인 선수 1인제인 이상 예전 이상으로 서장훈의 가치는 높습니다. 국내리그 적응이 필요 없는 서장훈 선수는 분명 우승은 아니라도 플옵진출을 보장해주는 선수이니 말이죠.
3. 마지막이 서장훈 선수의 트레이드 요청이라고 봤습니다.
그건 위의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쉽게 내주기엔 어려운 선수이니 말이죠. 서장훈 선수를 내준다는 것은 곧 적으로 만나야 한다는 것인데 그건 부담스러운 것이죠. 그래서 선택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본인이 가겠다고 이야기 하고 요구한다면 상대방에게 좀 더 좋은 카드를 받기 위해 머리 굴리니라 놓칠수 있다고 봤는데 그럴리는 이제 없으니 말이죠.
언론 특유의 아님 말고 식의 기사가 아니라면 어제 경기에서 쉬게 된 정영삼 선수의 행보도 무시할게 못되는듯 싶습니다. 정영삼 선수 본인이 몸이 아파서 쉬었다고 홈페이지에 올렸다고는 하지만 트레이드라는게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입조심하는게 당연한 것이니 말이죠.
그리고 서장훈 선수에 대해 나이가 많아 올해면 끝날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서장훈 선수는 김주성 선수와는 다른 타입의 선수입니다. 김주성선수는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뛰어다닐때 능력 발휘가 되는 타입이라면 서장훈 선수 경우 육중한 몸으로 몸싸움과 긴 슛거리를 이용한 타입이기 때문에 운동능력이 떨어지더라도 그의 능력이 쉽게 줄어들지 않을것이기 때문입니다. 경기외적인 부분이나 매너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히 저도 편을 들기 힘든부분이 있으니 그런 부분은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선수로서 실력은 뛰어나며 앞으로 2~3년은 꾸준히 볼수 있다고 보는 것이죠.
관계자가 아니라 이야기의 자세한 부분까지는 들어갈수 없으나 이제 시한 폭탄에 시계는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첫댓글 서장훈선수의 오팬스는 나이로부터 상당히 자유롭다고 생각합니다 점프가 필요한 골밑슛이 아니라도 훅슛과 정확한 미들슛이있죠(이건 운동능력이 거의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래서 서장훈선수의 선수생활을 길게 보고 있고 그의 선수 가치를 높게 보고 있구요. 이 사태가 어떻게 갈지 보는수 밖에 없는게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