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405&fbclid=IwZXh0bgNhZW0CMTEAAR1-hF26uaw20tRlL_7hM8sAeiD3m-TjbI_dRnoWqchftUryq6lOwhK8fF0_aem_yf_7dabJf3HQdhjOeo90rQ
경기 후 이광연과 대전 서포터스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 대전 서포터스가
이야기를 하는 동안 이광연은 손을 모으고 경청했다. 이광연도 이후 대전 서포터
스에 무슨 말을 했다. 이광연은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대전 팬분께서 ‘선수
분이 더 높이 올라가고 국가대표까지 가셔서 더 많은 사랑을 받으시려면 일단 인
성이 더 좋아야 돼요’라고 말씀해주셨다. 욕설을 섞거나 훈계조로 하는 말이 아니
라 진심을 다해서 공손하게 말씀해주셨다”면서 “그 이야기를 듣고 나도 ‘정말 죄
송합니다. 인균이 형에게는 사과를 드렸는데 다시 한 번 팬분들게 죄송하다는 말
씀을 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광연은 “나를 좋게 보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고 일부에서는 욕을 하
기도 했지만 그것도 다 내가 했던 행동들이어서 받아들였다”면서 “그래도 많은
분들이 진심을 다해 좋은 말씀을 해주시고 박수도 쳐주셨다. 늘 대전 팬들과는
잘 풀고 싶었다. 내가 강원에 오래 있었고 골을 먹을 때 동료들이 화를 내는 모
습이 없어서 내가 더 강력하게 하려다가 그게 잘못된 방향으로 표출된 것 같다.
많이 반성하고 있고 조심하려고 한다. 더 성숙한 선수가 되겠다. 대전 팬분의
그 말씀을 새기겠다. 더 인성이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오늘 좋
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끝까지 응원을 보내주신 우린 팬들에게
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