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 대보름’이 오는 24일 토요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액운을 쫓고 올 한 해 복을 기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2월 24일 14시~19시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에서 정월 대보름 맞이 ‘2024 남산골 세시울림 <휘영-청>’을 개최한다.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대보름’은 예로부터 농경 생활에 중요한 세시풍속으로 한 해 풍년과 복을 기원하며 부럼 깨물기, 귀밝이술 마시기, 더위팔기와 함께 줄다리기, 다리밟기, 쥐불놀이 등을 즐겼다.
‘2024 남산골 세시울림 <휘영-청>’은 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아 청룡의 앞 글자인 ‘청(靑)’에서 행사 이름을 따왔으며 휘영청 늘어진 곡선의 용마루를 연상케 해 푸른 용처럼 2024년 크게 날아오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남산골한옥마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2023년)
올해 정월 대보름 행사는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용기(龍旗)놀이’(기(旗)놀이 꾼 여현수 외 3인)와 ▴명절의 흥을 돋우는 ‘풍물 공연’(예인협회 In천지) ▴액운을 활활 태우는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채워진다. 달집태우기는 행사 당일 18시 30분부터 작년 12월 22일 ‘동지’부터 마을을 찾은 시민의 소원을 모아온 소원지와 달집에 불을 붙여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당일 기상 상황에 따라 행사는 취소될 수 있다.
이외에도 ▴정월 대보름 부럼깨기(오후 2시부터 1인당 부럼깨기 키트 1개씩 제공) ▴귀밝이술 시음(전통주 브랜드 국순당과 협업)과 함께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으며 새해의 운을 점쳐보는 ▴새해 윷점에도 참여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의 정월 대보름 행사는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되며 강풍, 우천, 폭설 등의 기상 상황에 따라 당일 취소될 수 있다. 행사 개최 여부는 남산골한옥마을 SNS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24 남산골 세시울림 정월 대보름 <휘영-청>
※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 및 프로그램 변경 가능성 있음
구분프로그램운영시간장소비고
상설체험 | 새해윷점 | 09:00-20:00 | 전통가옥 마당 | - |
전통놀이 | - |
세시체험 | 소원나무 | 14:00-17:00 | 천우각 광장 | - |
부럼나눔 | 14:00-18:00 | 준비 수량 소진 시 마감 |
귀밝이술 시음 | 국순당 자체 운영 |
공연 및 달집태우기 | 휘영청 밝은 달, 용기놀이 | 18:00-19:00 | 용기놀이 및 풍물공연 |
달집태우기 | 18:30-19:00 | - |
누리집 : 남산골한옥마을 ,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 블로그
문의 : 남산골한옥마을 축제공연팀 02-6358-5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