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ㅂl밀보ㅈ6
큰 강아지는 무조건 마당 딸린 전원주택에서 키워야한다
큰 강아지는 무조건 밖에서 길러야 한다
라는 편견이 매우 심한데 굉장히 잘못된 , 말 그대로 편견이야.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 기준 엄청 큰(19kg에 불과하지만) 강아지를 아파트에서 키우고 있어 아파트 주변을 산책하고 있으면 “그렇게 큰 개를 아파트에서 키워요?” 라는 질문을 심심치 않게 받아...
처음에는 많이 못봐서 신기한가 보다 싶어서 웃으며 넘어 가는데 매번 같은 질문을, 가끔은 이상한 의도를 갖고 묻는 질문이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더라고.... 어쨌든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형견을 선호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고
반려견 = 소형견 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임
아직도 반려견이라는 용어보다 애완견이라는 용어가 더 많이 사용 되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후진적이야.
실제로 구글에 중형견의 사이즈에 대해 검색해보면 35~65파운드라고 나와. 보편적으로 15~30kg의 강아지를 중형견으로 생각하는거지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5키로 정도까지 소형견 10키로 중형견 15키로 이상은 대형견이라고 취급하는 경우가 많아.
우리나라 토종견 진돗개가 보통 20키로 전후인데 외국에선 중형견으로 보지만 우리나라에선 “아니 이런 큰 개를 방 안에서 키워요?” 소리를 듣는 대형견이 되는거지
왜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런 잘못된 생각을 보편적으로 모두가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마당의 유무와 집의 넓이 보다 강아지에게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산책과 사회화야!
실제로 외국에선 많은 반려인들이 (우리나라 기준) 대형견들을 아파트에서 기르고 해당 아파트가 반려동물을 금지하지 않는 이상 전혀 이상하고 잘못된게 아니야.
물론 사람도 살기에 비좁은 7-8평 원룸 이런 곳에서 키우는 것은 강아지의 크기를 떠나서 좋지 않은 환경이겠지만
2-30평 정도의 아파트도 충분히 큰 강아지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라고 생각해
강아지에게 집은 사람과 같이 그냥 생활하는 공간일뿐이야. 우리가 집 안에서 축구를 하지 않는 것 처럼 강아지도 집 안에서 우다다다 뛰어다니지 않아;;;
그냥 잠자고 밥먹고 생활하는 공간일 뿐. 강아지들도 밥먹으러 가거나 자러 갈때 어슬렁 어슬렁 걸어다녀....
그래서 외국에 살거나 여행을 하다 보면 아파트가 밀집한 도심속에서도 큰 강아지와 함께 거리를 거닐거나 산책을 하고 있는 광경을 많이 볼 수 있어.
강아지에게 중요한 것은 산책과 사회화라고 앞서 언급을 했는데, 여러 나라에서 강아지 산책을 정기적으로 시키지 않는 견주에게 동물학대로 벌금을 물리고 있어
노르웨이에는 ‘반려견 3회 산책법’이라는 제도가 있다. <서울경제>에 따르면 반려견의 주인은 반드시 하루에 3번 이상 산책을 시켜야 한다. 이를 어길 시 동물 학대로 간주해 약 45만원에서 최대 23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옆집에서 강아지를 산책 시키지 않으면 동물학대 신고 웹사이트를 통해 신고도 가능하다. 주변에서 위반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으면 역시 처벌 대상에 오른다. 동물 경찰이 따로 있을 정도다.
많은 선진국에서 산책을 의무화 사킬정도로 반려견에게 산책은 중요해 특히 흙냄새, 풀냄새를 맡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때문에 산책시 ‘Green space’를 꼭 강아지와 함께 방문해주는게 좋아!!!
산책만 제대로 해줘도 강아지 문제 행동의 70% 이상은 해결 된다는 말도 있어...
코로나로 국민에게 이동제한을 내린 국가들도 강아지 산책은 예외로 봐주기도해...
산책은 냄새맡기를 통해 강아지의 스트레스 해소 목적도 있고 운동량을 채우기 위함도 있어!!!
꼭 강아지를 전속력으로 뛰게해서 기진맥진하게 만드는 것만이 운동량 채우는게 아니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동네 산책 하면서 냄새맡고 걷고 하는 것도 운동량을 채워주는 방법이야!
그리고 외국에서는 강아지의 실외배변을 권장하기도 해서 배변을 위해서라도 하루에 산책 2-3회를 의무로 보기도해
또 마당이 있다고 해서 강아지 산책을 안 시켜도 되느냐? 절대 아니야. 100평되는 마당이 있어도 강아지 산책은 시켜야해.
일반화 할 순 없지만 우리 강아지도 마당있는 단독주택에서 키웠었는데 마당도 본인의 생활공간이라고 생각하더라고 햇볕쐬고 풀냄새 맡고 쉬고 노는 공간정도로? 생각하더라고
한샘광고남 강형욱도 마당이 있어도 대문 밖으로 나가서 동네 한바퀴 돌고 냄새 맡게 하고 대소변 보게 하는 행위 자체가 강아지에게 편안함을 주기 때문에 산책을 꼭 해야한다고 하더라고!!!
아파트는 이웃과의 공동생활이기 때문에 사회화가 중요한데 사회화가 잘 되지 않은 강아지들이 짖음과 개물림 문제로 이어져 이웃과 마찰을 만들지
많은 강아지들과 만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산책모임을 갖거나 강아지 유치원에 보내거나 애견카페에 가서 강아지 친구들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들이 정기적으로 필요해!!!!
그리고 가끔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는 강아지들도 있는데 그렇다면 가족 외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들을 갖는게 좋아!!!
물론 교육되지 않아 짖음 문제나 사람에 대한 공격성이 심한 강아지들은 아파트에서 공동생활이 어렵겠지
짖어서 소음을 만들어내거나 이웃에게 공격적인 아이들을 교정 없이 아파트에서 키우겠다는 것은 인간의 욕심이야.
하지만 강아지의 크기에 따라서 아파트에 살 수 있고 없고가 나뉘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어!!!!
물론 사람과 마찬가지로 더 넓고 더 쾌적한 공간이 강아지에게 더 좋겠지만
강아지가 작다고 아파트에서 키울 수 있고 강아지가 커서 아파트에서 키울 수 없는 게 아니야!!!!
산책과 사회화를 비롯한 관리가 잘 이뤄진다면 충분히 큰 강아지도 사람과 함께 아파트에 살 수 있어!!!!
가끔 큰 강아지들이 유기견 및 입양 공고가 올라왔을때 “마당만 있었어도....” “전원주택으로 이사가면 키워야지” 이렇게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큰 강아지들도 도심에서 더불어 살 수 있다는 인식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서 글 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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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울 아가도 10키로인데 어른들 기겁함..
ㅁㅈ 주거형식 좀 작작 물어라 좀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 중대형견 혐오 심해
ㅁㅈ 우리집 마당 포함 100평정도 되는데도 산책 줄 드는 순간 헐레벌떡 달려나가 산책 ㄹㅇ 중여해
ㄹㅇ 후진국마인드 바뀔수나 있을까
마당이 있어도 산책을 대신 할 수는 없구나... 하긴 조금 생각해보면 당연하네 내 집안 걸어다녀봤자니까 ㅋㅋ
진돗개 실내견으로 사랑받는 브이로그들 보면 내가 다 행복함 ㅠㅠ
맞아 우리집개30키로정도되는데 진짜 모두가 아파트에서 키울수있냐고물어봐 아진짜 쌉가능이라고요 ㅜ 개보다 내가 더 집어지르고 사고침 ㅜ 얼마전에더 내가 주스쏟으니까 개가 비웃고갔다고요 ㅜ
아니 강아지를 싫어하는 강아지는 사람을 만난다는글보니 안심됨 ㅠㅠ..울 댕이 저래서ㅠㅠ
와 나 이거 처움 알았어!!!! 대형견도 아파트에 살아도 되는구나 ㅠㅠ 나 괜히 오해했네.. 덕분에 정보 얻고가 고마워 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