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인적으로 재밌게 잘봤습니다!
마지막편이 좀 늘어지는 감이 있지만... 꽤 재밌었어요.
마지막을 보니 시즌2는 당연히 나올것 같고, 이병헌이 나오는거에 깜짝 놀랐습니다.
경찰 동생은 아마 살았을거라 생각하는데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공감가기 힘든 점은 우승해놓고 1년동안 돈을 사용하지 않고 폐인처럼 지낸다라...
너무 공감이 안가서 몰입이 안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보면서 궁금한 점... 제가 놓친건지 ㅋㅋ
Q) 체크카드 비번 0456 : 이거 어디에 나온 부분이었죠?? 한번에 0456을 치던데...
첫댓글 456번이요 ㅎㅎ
456번이라서 0456이었군요;;
아아 이런 단순한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6명이 참가해 혼자만 살아남은 극한상황이 주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은데다가 사람을 인격이 아닌 게임의 말 정도로 취급한 주최자가 지급한 금전이라 쳐다도 보기 싫었던게 아닐까요?
당장 저라도 최후의 승자가 되더라도 456억에 대한 환희보다는 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에 시달릴 것 같습니다
455명의 목숨 값이니 쓸 엄두가 안나서였을지 않을까요? 게임에서 이길 때 마다 진 사람이 죽어 나간거니 직접적으로 죽인건 아니지만 죄책감이 있었을 듯요.... 같은 이유로 이병헌도 폐인 생활 하다가 어떤 계기로 프론트맨이 됐겠고 그 내용이 프리퀄로 다음 시즌이던 다다음 시즌이던 제작되지 않을까 합니다!
경찰동생은 살았을거 같아요 ㅎㅎ 드라마 영화 보면 꼭 절벽에서 떨어지면 안죽는 설정이 많죠 ㅎㅎ
우리는 직접 사람을 쥭이고 그 돈을 얻지않고 돈을 받은 모습만 봐서 그렇지
막상 실제로 제가 이정재였다면 내 친구 혹은 그곳에서 친해져 마음을 준 사람들을 죽이고 돈을 얻었다는 죄책감이 상당하지 않았을까요?
ㅎㅎ 이건 사람마다 다를거 같아요. 이병헌도 과거는 안나왔지만 무려 2015년?에 우승해놓고서 고시원생활을 계속 했죠.
그 돈이면 우리나라에서 좋다고 하는 집들도 충분히 살 수 있는데 ㅎㅎ
이정재 자체가 연민이 많은 캐릭터였죠..고등어산거를 길냥이한테 줄 정도로..
그런 캐릭터가 사람이 죽어나가는 상황에서 자기가 죽지 않으려고 하는 행동에 대한 죄책감이 상당히 컸죠..
게임을 포기하자고 말했을 정도로..
그러나 현실은 더욱 지옥이라 어쩔 수 없이 돌아왔고, 결국 동네 동생을 죽음으로 몰아내놓았던 것이 죄책감이 더 커졌다고 봅니다..
ps.공유는 감독의 전작인 도가니 인연,
이병헌은 남한산성의 인연으로 나온거 같아요..
헐 이병헌 맞나요??? 목소리가....아니 목소리보다 발음이 웬지 이병헌 같던데...ㅋㅋ
저도 프론트맨 목소리가 이병헌, 게임설명하는 분홍이대장목소리가 조진웅이어서 설마했는데 이병헌은 맞췄는데 분홍대장이는 얼굴공개가 끝까지안되더군요
전에 다른분도 말씀하셨지만 저도 첫회보자마자 발음이나 잠깐나온뒤통수나 너무 이병헌같았구요.. 1번할배도 분명 보통역할은 아니겠다싶은정도였고.. 경찰형이 15년도 우승자란게 나오는순간 촉이 형이 프론트맨일것 같더라구요ㅎㅎ 디피만큼은 아녔지만 그래도 재밌게 잘봤습니다
전 디피는 다제가 겪은일이라 재미보단 공감이었고 오징어가 잼나드라고요. 로얄젤리랑 근무지대포발사는 우리중대만 있는건지알았는데 드라마서 나와서 깜놀했습니다. 다들당한지알았는데 전역하고 친구들한테 떠보니 저빼고 당한사람이 없어서 원래 다른데는 없는건지알았습니다.
저도 드라마를 잘맞추는 편이라 할아버지랑 프론트맨을 다 맞춰버렸어요ㅎㅎ 별거아닌데 괜히 자랑하고싶은데 자랑할곳이 없더라구요ㅎ저도 참 재밌게봤어요^^
딱하나 못맞춰서 아쉬웠던게 인간수업의 악역아저씨가 큰 비중으로 막판트롤역할을 할거라봤는데 그건틀렸네요ㅎ
@파크마루 저는 한미녀 깍두기랑 프론트맨이 형이라는것, 할배 정체 등장하자마자 맞췄네요ㅎㅎ
주요 반전들이 떠올렸던 장면이랑 너무 흡사해서 당황;;
안쓴건 이해가 가는데, 1년안에 못갚으면 신체포기각서 쓴 상태인데, 그 설명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