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0여 일간은 정치방역이었던 것인지 아니면 "콘트롤타워조차 없다"고 윤 정부의 방역을 비판한 염호기 의협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처럼 여태 지시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인지 의문이 든다.
"독감처럼 받아들일 수밖에"
한편 지난주 한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세계 216개국 중 인구 대비 1위였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다른 국가 대비 많은 확진자 수가 발생하고 있으나, 중증화율과 치명률,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수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84명으로 113일 만에 최대를 기록하면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중대본 자료에선 치명률·중증화율 증가
질병관리청 역시 정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적 인용이 많은 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국내 치명률은 오미크론 유행으로 지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년 7월 평균인 0.09% 대비 8월은 0.04~0.06%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8월 17일까지의 평균 치명률은 7월 평균 치명률보다 떨어진 0.05%라고 발표했다.
실제로 Our World in Data 누리집에 따르면 한국의 2022년 7월 평균 치명률은 0.097% 수준이고 8월 1일부터 17일까지의 평균 치명률은 0.047% 수준이다. 하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의 일일 현황을 살펴본 결과 7월 한 달 동안 신규 확진자는 약 140만 명, 신규 사망자는 492명으로 치명률을 계산하면 0.035%다. 8월 1일부터 17일까지의 신규 확진자 및 사망자를 살펴보아도 각각 약 186만 명, 684명으로 치명률은 0.037%다. 감소세는커녕 오히려 증가세로 봐야 하는 것이다.
각자도생? 표적 방역? 대체 '과학 방역'이란
이 같은 사망자 수와 치명률 증가와 별개로 사실상 개개인의 자율방역에 의존하는 현재의 방역지침 역시 '과학 방역'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지난 7월 13일, 정부는 국민 참여에 기반한 '자발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치명률 증가 등 유행 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했을 때 선별적·부분적 거리두기를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치명률 기준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후 3일 중대본 역시 "확진자 많이 나오는 곳 집중관리하는 표적 방역 추진"이라며 과학 방역을 대신해 표적 방역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듯싶었다. 하지만 취임 100일을 넘어선 시점에서 다시 윤석열 대통령이 표적 방역과 함께 과학 방역으로의 전환을 지시하면서 대체 '과학 방역'의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구심만 증폭되고 있다.
첫댓글 걍 한마디로 대통령이 나라 방관중
중증률 치명률 세계1위 되버림. 모범국에서 깡패국으로 한순간. 이게 50프로의 국민 수준 때문인게 속터진다
덕분에 지금 또걸린거같아 야 고맙다
방관이곧 과학방역ㅋㅋㅋㅋㅋ
과학방역이 뭔데ㅋㅋㅋㅋㅋ어디가 과학이냐ㅋㅋㅋ
무정부상태 뭘해야할지모르겠음 시골가서 농사나짓자 하야해라 제발 5천만국민 피말리지말고
ㅋㅋㅋㅋ 대통령 바뀌니까 바로 ezr
진심 방관이..과학방역이냐...진짜 노답
무정부
윤으로 대통령 바뀌고 안걸리던 사람들 다 걸리는 중
진짜 개 짜증남. 나도 이번에 걸렸다고ㅡㅡ
각자도생이래 ㅅㅂㅋㅋㅋ어우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