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예천화
메
너
엔
터
안녕 여시들아~~오랫만에 글 써보는 나야...ㅋㅋ
우리집은 옛날부터 내려오는 신줄이라는게 있는 집이었어...
그래서 그런지 우리집을 지켜주시는 신님이 내가 교회나가는 걸 되게 싫어하셨나봐....
한 중2때 쯤 되었나 그때 진짜 심각하게 내가 가위에 눌리게 되었는데 너무 인상적이라서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있어....
꿈속에서 내가 막 물가에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막 배경이 바뀌더라고...
그러더니 막 갑자기 내가 물 속에 있는거야...숨도 말짱히 쉬어지고 그래서 꿈속이지만
되게 신기하다 원래 물속에선 숨이 안쉬어 지는데...이러고 말았단 말이야....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왠 흐느적대는 여자분이 나타나더니 나를 빤히~~쳐다보더라고...
그런데 꿈속에서도 촉이 좀 쎄~한거야..그래서 그 여잘 피해서 도망가야 겠다 싶어서
막 방향을 틀어서 물속에서 허우적대면서 몸을 움직이는데 가소롭다는 듯이 가만히 쳐다보기만 하고
움직이지는 않더라고....그래서 아...도망가도록 냅두는 갑다...하고 안심했단말이야..ㅠ
근데 이 잡것이 그때를 노렸는가 갑자기 몸에 두르고 있던 천떼기를 막 나한테 던지더라고...
왜 꼭 카드캡터 체리에 보면 중국에 갔을때 크로우 찾는 미친여자가 체리한테 리본 던지듯이....
좀 이사진이 뜬금없긴 한데 저 사진속 옷처럼 저런 느낌의 복식이었다고 말해주려고......
여튼 그래갖고 내가 막 물 속에서 벗어날라고 발버둥치고 허우적대는데 급 숨이 안쉬어지고
입안에서 기포만 막 뽀글뽀글 올라오고 그래서 답답해서 내가 저 천떼기를 어찌어찌 막 뿌리치곤
물 위로 올라가려고 그러는데 저 천떼기가 다시 날라오더니 손목, 발목, 목 등을 막 감더니 날 물속으로 끌어당기더라고..
그래서 난 또 저걸 풀겠다고 꿈속에서 막 난리를 치다가 어찌어찌 꿈에서 깼는데
넘 대박인게 온몸이 식은땀으로 목욕한 상태에다가 손목, 발목, 목에 꼭 누가 천을 감거나 손을 꽉 잡아서 난 것인양
자국이 되게 진하고 생생하게 나있더라고....
엄마도 안방서 따로 주무시고 계셨고 나도 내방에서 혼자 자고 있었는데 말이야....
내가 저 꿈을 꾸고나서 엄마한테 아침에 이야기해 줬는데 엄마는 걍 내가 체리보고 자서 개꿈꾼거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아니라고 내 몸에 자국도 났다고 그럼서 엄마한테 보여줬거든??
근데 금방까지도 있던 자국이 엄마한테 보여줄라고 그러니까 없더라???
완전 개어이 털리고 황당해서 허 거리는데 엄마는 거보라고 니가 헛꿈꾼거라고 그러고 말더라고....
그러고 나서 한참 후에 우리집에 외가쪽 친척 할머니분이 놀러오셨단 말이야...
그때 엄마랑 외가쪽 친척 할머니랑 대화하는거 몰래 엿들은 적이있는데
엄마가 내앞에선 막 개꿈이라고 그랬자나...
근데 외가쪽 친척 할머니랑 통화할땐 막 되게 심각해져 가지고 내 꿈이야기를 하더라고....
그럼서 엄마가 그러더라고.....아마 우리집안 대대로 모시던 신이랑 친가쪽에서 모시던 신이랑 조상신들이 있는데
엄마랑 나랑 막 그거 거부하고 교회나가서 괴씸하다고 생각해서 애가 좋아하는 만화처럼 그러고 나와서
애 겁주는거 같다고....무섭다고 어쩌면 좋겠냐고~~
근데 외가쪽 친척할머니가 엄마한테 그거 무시하고 일단 아무일 없는거 마냥 애한테 행동하고
교회나가서 더 매달려라 니가 이쪽길로 들어설꺼 아니면 그길만이 살길이라면서 그러더라고....
근데 저렇게 한번 가위 심하게 눌리고 난 뒤에 바로 교회 수련회 갔다왔거든...
그 뒤로는 가위는 커녕 귀신이 놀자고 달라붙어오는 경우도 없어~~~
분명 아직까지도 내가 쟤 신기가 있고 없고 귀신이 있고 없고 정도는 보이거든......
그건 아마 핏줄에 흐르는 그 맥덕분이겠지??ㅋㅋ
문제시 피자 와구와구먹으며 오열 후 자삭하겠습니다.
첫댓글 신기해... !! 언닌 무서웠겠지만 그와중에 좋아하는 만화로 나왔다는게 귀여워서 현웃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작살난다 난점보러가는친구따라갔는데 나보고 기가쎄서 자기가 모시는신이안온다고 가라고 내쫓은경우도있었어...
나한테도 그랬음 십자가때문에 안보인다고함 ㅎㅎ
종교마다 다른건 있어! 나 아는애기네집이 기독교집안인데 애기가 불교유치원을 다녓나 했는데 애가 헛것보고 이래서 걍 관둠....
으헉 신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