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잠실 한화전에서 9번 박경수가 7회 역전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9대5로 승리를 거두었다. 오늘 승리로 18승13패가 되면서 단독 2위를 지켰다. 또한 임찬규가 주키치를 구원해 시즌 두번째 승리투수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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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말 역전 드라마는 이병규로 부터 시작되었다. 이병규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터뜨렸고 이어 조인성과 정성훈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한 뒤 대타 정의윤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가 무사 만루에서 9번 박경수가 바뀐 투수 송창식을 상대로 볼카운트 2-1의 불리한 상황에서 10구까지 가는 실랑이 끝에 127km 가운데 높은 슬라이더를 끌어 당겨 좌월 역전 만루 홈런을 날리며 7-5를 만들었다. 박경수의 홈런 이후에도 이대형의 좌중월 3루타에 이어 이진영의 1타점 우전 적시타와 조인성의 밀어내기까지 곁들여 9-5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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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치를 이어 구원 등판한 '영건'임찬규(19)가 7회까지 3⅔이닝 동안 사사구를 4개나 내줬으나 삼진 4개를 곁들여 1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디딤돌을 놓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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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말 조인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한화 선발 안승민을 상대로 초구 135km 몸쪽 커터를 힘껏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추격의 투런홈런을 날렸다. 시즌 8호 홈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