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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이 캠핑
요즘 주중캠핑밖에 못하시는 노매드님을 볼수있는 유일한 방법은 목요일 하루를 땡땡이 치고 캠핑을 나가는 것이었다.. 안지기 연주라 집에 애볼사람 없었지만.. 노매드님 이름 팔고..땡땡이 치기로 하고 궁평리 해솔마을로 향했다
해솔마을은 찾기가 쉽지 않았다.. 네비에 주소를 치고 갔지만 길들이 아주 작은데다 주위에 비슷한 시설들이 많아서 좀 헤매다 미리도착한 자탄의 도움으로 무사도착
여러곳을 다녀본터라 이곳은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를 제외하곤 썩 좋은곳이 아니었다.. 그래도 반가운분 뵈로왔으니.. 좋은마음 뿐이었다 렉타로 거실을 꾸미고.. 침실로 리빙쉘을 구성한다..
자..이분이 노매드님.. 집대성한 엄청난 양의 데이터베이스를 보고 티에라 구매를 결정한 분들 얼마냐 4계절 수많은 장비들 궁금할때마다 꼼꼼히 댓글 달아 준게 몇번이냐.. 그러다 돌연 오랜기간 잠수를 타신덕에 수많은 사람들 또 얼마나 애타게 이사람을 찾았더냐.. 도망칠수 없는 오티모의 영원한 정신적 지주... 노매드님^^
그동안 힘드셨다더니..
꽃중년 되셨다..
우리는 시원하게 그늘에서 맥주를 마시며.. 그동안 쌓였던 대화들을 나누었다
자탄의 신종병기 유니쎄라
수다떨고 고기구워 먹다 보니.. 어느새 해가 기울어 가고..
바이플럭스 불도 당기고 자탄이 가지고 있던 리플렉터도 슬쩍 올려본다..
그러던 사이 도착한 팀버랜드.. 노메드님보기 위해 참 이날 많은 사람들 직장 가족 팽계치고 목요일날 땡땡이 쳤다
팀버랜드와 노매드님의 첫만남.. 안녕하세요^^
빅토리님도 이날 처음 얼굴을뵈었다 앤틱 랜턴의 달인^^
오랜기간동안 정신적 교감을 나눈뒤에 만나는 오프에서의 만남은 참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의 친밀함을 갖게 한다
사실 나도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
암튼 무지 반갑다..
저녁늦게 자동차 3대가 헤드라이트를 비추며 요란히 들어오더니 모두들 퇴근 하자마자들 이리로 달려온 모양이다.
언제나 처럼 술판이 벌어졌지만 목요일인터라 캐핑장 전체를 전세를 낸터라 부담없이 떠들고 마셨다
지킬과 하이드같은 팀버님.. 어둠이 엄습하고 술기운이 오르자 역시..
"제가 하나씩 말아 드릴께요" ㅎㅎ 마는건 또 뭐냐 ^^
태풍님 가져오신 죠니워커와 맥주를 적당한 비율에 상관없이 반합뚜껑에 대충 말아 돌린다..
이날 노매드님 음식 엄청 준비하셨다.. 왠종일 먹었는데..철수시 고기가 남을정도..
지난 정선 주말장에서 사온 반건조 촉촉 노가리..
스페인에서 공수한 특별메뉴.. 하몽
아끼고 아끼던거다.. 돈주고도 못산다..
잉카..또 술오르더니..여전히 당당 모드.. 뭔이야기를 늘..저렇게 심플하게 당당하게 하는지.. 연낭자님 한테도 그럴까?
나도 장비 많이 꺼냈다 정종에.. 이와츄 주전자
술자리는 새벽 2시경에 나온 프랑스 군용반합.. 여기다 해먹는 라면맛이 정말 일품이었다
늘..또..캠핑이야기하며 새벽 4시30경까지.
머나먼곳에서 이곳까지들 왜 이리 반가운 마음으로 오는걸까?
누구는 몇일 밤을 샜고.. 누구는 지방출장을 간다고 집에서 나왔고.. 누구는 와이프 생일날 저녁을 여기서 보냈고 누구는 하루종일 이리뛰고 저리뛰었다
반가운 마음 영원히 변한지 않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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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있는 일이라니....모두 저 때문인듯 해서 마음이 편치 않군요...죄송합니다....ㅠㅠ....말로는 자주 하고 싶다고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못할 겁니다. 넓게 이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와하~~후기에 댓글이 150개를 육박하는군요...저없는 2박3일동안 무슨일이? ㅎㅎ...아이콘님의 사진에는 피사체에 대한 진심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경치면 경치 사물이면 사물 특히 사람은 더욱...아름답군요. 자탄님댁 가족들과 저희는 충북영동에서 우중캠핑 징허게 하고 왔습니다...다녀오니 명품후기와 명품댓글들이...이거이거...읽느라고 다녀온 신고도 못했네요..ㅋㅋㅋ
책 한권 분량의 댓글입니다....며칠 나눠서 읽으셔야 할듯~....다음엔 이런 이벤트 있을때 몸관리 잘 하셔야 합니다...ㅎㅎ ...우중캠핑 후기 기대~
다행이네요..^^.......살짝 걱정되더군요. 유리님 몸도 그렇고, 자탄님 강행군 아닌가 싶었는데... 땡볕에 고생 안하고, 타프에 부딪히는 빗소리 실컷 들었을 터이니....추카~~
유리님의 사육에비하면..뭐..부끄부끄합니다..역시 이미지 보단 배고픔이 늘 우선하죠^^ 나한번 사육해줘유...^^
자탄님 체력은 언제나 그렇듯..ㅎ
어? 진짜 별것 없어유~그치만 그래도 함께 캠핑하자고요...한도 한서도 보고싶고...울 쌍둥이들이 잘 놀아줄텐디...ㅎㅎㅎ
댓글 읽느라 한참 걸렸습니다... 댓글면 또 한참을...
수해복구 끝나셨나요? 큰일 날뻔 하셨다고 스칼님한테 걱정 많이 들었습니다.ㅎㅎㅎ
괘 않습니다... 금욜 퇴근시 깜박 했는데 바로 앞에 있더군요... 금욜 일이 많아서리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저속 주행중이라 아무 일 없었으니 안심하십시요... 잠시 물의를 일으켰네요...
태풍님..댓글보니 안심이 됩니다..땡땡이를 치고나면 재미있는 만큼 고통이 따르죠..ㅎ
ㅎㅎㅎㅎㅎㅎㅎ 저 또 읽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공부를했다면 효도했을텐데 하하 ^^
마지막에 오면...... 글이 어디 있는지, 무슨 내용이었는지 쓴 자도 헷갈리니 오죽들 하시겠어요...ㅎㅎㅎ......
樹欲精而 風不止하고 子欲養이면 親不待라.......뭐 인생이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이놈의 댓글은 당췌~ 나가면 다시 생기고 나가면 다시 생기는거야~
그것도 마지막에만 생기는것도 아니고..중간중간 생기니 항상 첨부터 검색해야한다는 ㅋㅋㅋㅋ 서린빠님도 한 몫하시고선 ㅋㅋㅋㅋ
아직 자탄님이 댓글 안달았는데 어쩌나?? ㅋㅋ
그냥 .......댓글
또 그냥.............................댓글
또 또 그냥 ...................................................................댓글
에구~~ 읽다가 짜증 나셨구만....ㅋㅋㅋ
아~ 재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