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혼여행갔다온지 한달정도 되어가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네요^^
수원에서 출발해서 공항까지 가는데 토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1시간 30분 정도 걸렸어요
공항에 도착해서 보니 5시 더라구요 미팅장소와 가장 가까운곳에 자리잡아서 환전해 갈 돈과
저금할 돈을 정리했어요
그리고 바로 환전소로 고고!!
환전소에서 달러와 바트로 환전했는데요 여기서 팁!!!!!!!!!!!!!
저희도 환전소 말만 듣고 바트는 5만원만 환전해갔는데요
부족해요 ㅠㅠ 좀 넉넉히 해가세요 저희 코사무이가서 추가로 환전 2번 했습니다.
물론 코사무이에 가면 환전하는 곳 많습니다
하지만.. 바트 부족해요 의외로 여러군데에서 바트를 많이 씁니다.
달러로 내면 조금 더 손해 보시는것 같아요 (이건 제 느낌이에요 ;;;;;)
환전하고 티켓 찾고!! 미팅이 끝나시면 바로 티켓팅 하시는 곳으로 가시는게 좋아요
줄이 엄청 길어요.. 다들 신혼부부인거 같아요^^
비행기에서 저희는 날개쪽 창가였습니다. 안떨어지고 둘이 붙은 자리여서 다행이었어요
비행기는 출발~~~
타자마자 기내식이 나오더라구요
기내식 1번은 비빔밥 2번은 돼지고기 카레 입니다.
돼지고기 카레는 우리가 먹던 카레 맛은 아니에요 참고하세요
하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에요 이제 태국가는구나 라는 기분을 느끼실수 있을꺼에요
먹고 자고 마시고 자고를 반복해서 방콕에 도착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시 30분정도 되요
(한국시간ㅇ로는 3시 반정도죠.. 시차가 2시간나요)
비몽사몽에 정신없는데 이제 어떡해야하지 싶을때 사람들을 따라 나서니 한국어로 적힌 에이포 용지를 잔뜩 발견하실꺼에요
우리 이름을 발견하고 가라는 데로 갔어요...
근데 약간 정신없어요 비몽사몽인 이유도 있지만... 태국어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따라 다니다 보니 어느덧 버스안에 올라있었습니다. 바로 호텔로 고~~
호텔은 많이 크지는 않구요 깨끗해요
호텔에 도착하고 3시간반정도 여유가 있더라구요
씻고 물 좀 마시고 여름 옷으로 변신 후 눈을 붙였더니 만나기로 했던 시간이더라구요 ㅠ
바로 코사무이 가는 비행기를 탔어요
한시간 정도면 도착해요 비행기에서 내리시면 바로 습한 바람이 훅!!
짐 찾고 가이드 만나 보니 저희는 2팀이었어요
제일 처음간 곳은 마사지 샵
2시간이 그렇게 빨리 가는줄 몰랐습니다.
왜 타이전통마사지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마사지 받고 바로 풀빌라로 고고~~
처음에는 kc 풀빌라에 갔습니다. 도착해서 바로 점심먹었어요 현지식 나와요~~ 멀리는 바다가 보이고 옆으로는 풀빌라들이 보이는 곳이에요
창가에서 내려다 본 전경입니다.
kc 풀빌라 내부 사진은 많이 올라와 있어서 올리지 않았어요^^
(풀빌라 내부에 불편한 사항은 가이드분께 얘기하시면 다 해결해 주세요 저희는 냉수가 안나오고 온수만 나와서 화상입을뻔했어요 ㅠㅠ)
생각했던거 보다 크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들어가자마자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풀장으로 뛰어들었어요 물이 따뜻하더라구요
물놀이 하고 놀다 나와서 바로 골아떨어졌어요ㅠㅠ
저녁은 일식당에 갔습니다. 초밥이랑 돈까스 우동 먹었어요 녹차랑.. ㅎㅎ 녹차 맛있어요~
그리고 가이드분이랑 미팅했어요 일정에 대해서~~
둘째날은 낭유안 갔어요
저희는 낭유안에서 스노우쿨링과 스킨스쿠버를 했어요
수영 못 하셔도 상관없으세요
저희 오빠도 수영의 수자도 못하는데 이건 하라는 대로만 하면 아무런 문제없이 할수 있습니다.
디어허니에서 준 카메라는 스노우 쿨링에선 가능한데 다이버에선 불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따로 500바트를 주고 샀어요 대부분 하시는 분들은 다들 사서 찍으시더라구요
물속에 들어가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예쁜 물고기들도 있고 산호도 이쁜게 많아요 나오기 싫더라구요
방금들어간것 같은데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렀더라구요
정말 신기한건.. 바닷물이라서 찝찝할줄 알았는데 하나도 그렇지 않더라구요 바닷물이 말라도 소금이 나타나지 않아요
식당에서 식사하고 파파야슬러쉬도 먹고(이거 양 많아요 1개만 시키세욤 ㅠ)
자유시간 동안 뷰포인트도 가고 바닷가에서 스노우쿨링도 했습니다.
꼭 신발 신으세요 그냥 해변가에서 걸으시면 저처럼 조개에 상처 나요
혹시 모르니 방수밴드 가져가세요
저희랑 같은 팀 여자분도 발 바닥 다치셨어요 아쿠아 슈즈 부러웠어요 ㅠ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도 모를정도에요 정말 낙원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다음날은 노라비치에 가는 날이었습니다.
노라비치 가기 전에 요트 탔어요
요트가 생각보다 많이 크진 않았던것 같아요 하지만 사람들 30명까지 탈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노라비치에서ㅓ 점심까지 먹고 다시 나와서 노라비치에 갔습니다.
저흰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노라비치가ㅏ 짱인듯 합니다.
노라비치 전경입니다. 디카랑 폴라로이드랑 둘다 찍은걸 다시 올렸더니 흐릿한 사진들이 많아요 ㅠ
노라비치 너무 좋아요 어디 안 나가도 될 정도 입니다. 개인 비치에도 파라솔 있어서 저기에 누워서 맥주 마시면 좋아요
조용하고 개인적으로 외국인들밖에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한국사람들은 식당에서 밥 먹을때만 간간히 봤습니다.
메인 풀장에서도 아침부터 외국인들이 많더라구요 저흰 아무도 신경안쓰고 한국말로 떠들고 물장난쳤습니다.
물론 튜브도 함께요^^ 튜브 가지고온 사람은 저희뿐이었지만 부끄럽지 않았습니다~~^^
풀빌라에서 저녁에도 수영하고 바닷소리 듣고 풀빌라 내에 구경하다보니 또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ㅠ 아쉬워요 점점..
다음날은 늦게 일어나서 아침 먹고 (아침 꼭 드세요 진짜 맛있고 먹을거 많아요) 물놀이.. ㅎㅎ
그리고 남은 과일들 먹고 물놀이... 아.. 카야킹도 탔어요
제주도에 가면 있는 카약 같은건데요 바다에서 타니까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이 카야킹이 저희에겐 싸움의 시발점이자 디카와 핸드폰 고장의 매체 였습니다 ㅠ
카야킹 탈때 누가 좀 잡아주는줄 알았는데 정말 저희 둘이 타야되더라구요 그것도 모르고 가방을 메고 탔으니 바닷물이 저희를 가만 두지않았던거죠 ㅠㅠ 디카는 겨우 메모리만 살리고 핸드폰은....... 충전 접지가 나갔습니다 ㅠㅠ
하지만 카야킹 한번 타보세요~~ 꼭 물에 젖을거 대비하시고~~ 바다 멀리나가시면 팔아파요 그리고. 파도가 쎕니다
바다에 지친 저희... 들어와서 수영복으로 다시 갈아입고 비치로 나갔습니다 ^^
바닷물에서도 튜브 사랑~~ 외국인들이 엄청 재밌게 보더라구요... 수영 못하는 우리 오빠... 부끄러워서 얼굴이 발그레 발그레
수영 하고 오후에는 저희 스파 받았어요 스파 좋더라구요 우리 오빠.. 코까지 골더이다..
햇빛 알러지가 난 저에겐 알로에 .... 뭐라더라.... 여튼!! 스크럽대신 알로에로 대신했습니다. 피부 진정효과로 말이죠~~~
스파 받고 한식당갔어요 삼겹살에 김치찌개~~
거기에 소주까지~~ 소주 엄청 비싸더라구요 하지만 맛은 역시!! 캬~~
삼겹살 무한이에요 계속 드세요 삼겹살맛은 한국과 같았어요 맛있어요 ~~
밥 먹고 맥주한잔 먹고 다시 풀빌라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저흰....
한밤중에.. 밤문화를 즐겼습니다. 사람들많아요. 어디서 그렇게 많이 모였는지... ㅎㅎㅎㅎ
2시간정도 놀다.. 택시 타고 들어왔어요
밥 먹고 들어와서 시간있을때 짐은 어느 정도 싸뒀더니 아침에 허둥지둥대지 않았어요
아침밥 먹고... 가이드분 만나서 쇼핑3종세트 하고 (라텍스, 보석, 기념품) 발마사지 받고 태국식 샤브도 먹고 사원 갔어요
사원에서 사진기가 고장난게 좀 억울하더라구욤... 폴라로이드가 있었지만 선명하진 않으니까요 ㅠㅠ
(앗.. 사원사진은 오빠 핸드폰에 있나봐요 ㅠㅠ)
이젠.. 코사무이를 떠날 시간이에요 코사무이에서 비행기 타고 다시 방콕!!
다행히 비행기가 잘 맞아서 원래 예상했던 시간대로 방콕에 도착했구요
방콕면세점에서 못다한 쇼핑 했습니다. 여기서 남은 바트를 쓰세요~~
대부분 크리스피롤이랑 초콜릿 종류 사셨더라구요이제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방콕공항에서 옷 갈아입으세요 추워요 ㅠㅠ
한국에 도착하고 짐 찾고 다 하고 나니 8시가 다 됐습니다.
다시 비행기 타고 가고 싶었어요 파랗고 맑은 코사무이 하늘이 보고 싶었어요
코사무이 가시는 분들, 고민하시는 분들
후회하지 않으실꺼에요 한번 다녀오세요~~
특히 노라비치!!!!!!!!!!
돈만 많다면 사고 싶은 정돕니다. 매일 그곳에 살면 좋겠어요 ㅠㅠ
가기 전날까지 전화로 괴롭혀서 너무 미안했던 디어허니 수희씨, 그리고 실장님~~
코사무이에서 저희커플때문에 고생하셨던 현이아빠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희 잘 다녀왔습니다~~
코사무이 여행 팁(개인 견해)
1.환전은 넉넉하게~~
2.스킨스쿠버는 해보시는게 좋아요
3.낭유안에선 신발을 벗지 마세요
4.현지에서 선크림 사시지 마시고 한국에서 사 가세요 한국에서 가져간게 약발이 좋아요
(넉넉히 가져가세요 온 몸에 다 발라야 해요 햇빛이 남달라요)
5.모자는 창이 무조건 넓은걸로, 선글라스는 필수!!
6.피부가 약하신분들은 긴팔 입으세요 모자쓰시고..(아니면 저희처럼 햇빛 알러지 걸리세요)
7.가이드분께 요청하셔서 과일가게 가세요 망고스틴이랑 망고 맛있어요
8. 해보실수 있는건 해보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한국에서 느껴보지 못한거니까요..
이상 코사무이 5박 7일 다녀온 아줌마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