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AFP 2011-6-18 (번역) 크메르의 세계
푸마, 캄보디아 하청업체 노동환경 개선 약속
Puma blames long hours for Cambodia plant fainting

(프놈펜) — 독일의 의류제조 거대기업인 '푸마'(Puma AG)는, 금년 4월에 캄보디아에 있는 자사의 한 하청공장에서 '집단기절 사태'가 발생했던 것은 장시간 노동과 건강 문제, 그리고 안전사항 위반에 따른 것이었다고 밝혔다.
독립성을 지닌 한 조사결과는, 프놈펜에 위치한 '후어이 쯘'(Huey Chuen) 공장에서 지난 4월9일에 노동자 101명의 건강을 나쁘게 만들었던 것은 해당 공장이 노동기준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본지가 토요일(6.18) 입수한 '푸마'의 6월16일자 발표 성명서에 나타난 것이다.
이 성명서는 해당 위반사항이 무엇인지는 상세히 밝히지 않았지만, "이러한 기준 위반에는 장시간 노동과 복수의 집업병, 그리고 안전기준 위반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푸마'는 이러한 조사결과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자사에 신발을 납품하고 있는 해당 공장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노동자 및 관리직 사원들을 교육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드물기는 하지만 캄보디아 의류공장들에서는 때때로 집단기절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때로는 그 원인이 노동자들의 부실한 영양상태 및 작업장의 열악한 환기장치 때문이라고 지적되기도 한다. 이번주에도 프놈펜의 한 염직공장에서 200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집단으로 기절한 후에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았다.
섬유산업은 캄보디아의 핵심적인 외화획득 창구이며, 대부분 여성들인 30만명 이상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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